Description
일 년에 걸친 무라카미 하루키의 조금 특별한 인터뷰!
무라카미 하루키 기획으로 장장 일 년에 걸친 특별한 인터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일본 출신 세계적 지휘자인 오자와 세이지가 식도암이 발병하여 음악활동을 잠시 쉬게 된 틈을 타, 일여 년에 걸친 시간 동안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발로 뛰어 인터뷰한 것. '좋은 음악'을 향한 무라카미의 깊은 애정에서부터 시작된 기획이다.
나는 오자와 씨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조금이라도 더 많이 ‘좋은 음악’을 이 세상에 선사해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좋은 음악’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으니까. -무라카미 하루키
솔직한 아마추어 무라카미 하루키가 묻고, 담백한 마에스트로 오자와 세이지가 답했다. 음악 안의 자음과 모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휘자와 글을 쓸 때 리듬을 중시한다는 소설가는, 일본, 하와이, 스위스 등 세계 곳곳에서 대화를 나눈다. 학창 시절은 물론, 사이토 기넨 오케스트라가 탄생한 근원점인 스승 사이토 히데오에 대한 추억, 뉴욕 필 부지휘자 시절 레니 번스타인과의 에피소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오페라극장 음악감독 재임 시절 이야기 등 거장 오자와 세이지의 음악 인생을 차분히 뒤돌아보면서 동시에 베토벤, 브람스, 말러 등 명곡 클래식의 음악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 책은 악보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해석할까 하는 전문적 지식부터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세세하고 기초적 이해까지 프로 음악가는 물론이고, 전혀 문외한인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무라카미는 백발의 마에스트로 앞에서 내내 겸손을 표하지만, 질문도 알아야 할 수 있는 법. 그가 적지적시에 던지는 스마트한 질문은 독자를 향해 있다. 무심한 듯하지만 성심성의껏 질문에 임하는 오자와 씨의 회답 또한 친절하고 친근하다.
나는 오자와 씨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조금이라도 더 많이 ‘좋은 음악’을 이 세상에 선사해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좋은 음악’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으니까. -무라카미 하루키
솔직한 아마추어 무라카미 하루키가 묻고, 담백한 마에스트로 오자와 세이지가 답했다. 음악 안의 자음과 모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휘자와 글을 쓸 때 리듬을 중시한다는 소설가는, 일본, 하와이, 스위스 등 세계 곳곳에서 대화를 나눈다. 학창 시절은 물론, 사이토 기넨 오케스트라가 탄생한 근원점인 스승 사이토 히데오에 대한 추억, 뉴욕 필 부지휘자 시절 레니 번스타인과의 에피소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오페라극장 음악감독 재임 시절 이야기 등 거장 오자와 세이지의 음악 인생을 차분히 뒤돌아보면서 동시에 베토벤, 브람스, 말러 등 명곡 클래식의 음악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이 책은 악보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해석할까 하는 전문적 지식부터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세세하고 기초적 이해까지 프로 음악가는 물론이고, 전혀 문외한인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무라카미는 백발의 마에스트로 앞에서 내내 겸손을 표하지만, 질문도 알아야 할 수 있는 법. 그가 적지적시에 던지는 스마트한 질문은 독자를 향해 있다. 무심한 듯하지만 성심성의껏 질문에 임하는 오자와 씨의 회답 또한 친절하고 친근하다.
자유로운 정신과 유연한 지성을 근간으로 새로운 세계상을 제시한 작품에 수여하는 ‘고바야시히데오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표지 사진은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아라키 노부요시가 맡았다. 한편, 일본 출간 당시, 데카Decca에서는 책 속에 등장한 곡들을 세 장의 CD로 한데 엮어, 장기간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책으로, 음악으로, 사람으로, 이래저래 세간의 주목을 한껏 받은 책.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