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려 합니다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교사가 되려 합니다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14.00
Description
저명한 교육 활동가의 질문을 통해
‘나의 교사다움’을 진단하고 통찰력을 얻었다!
교사란 어떤 존재인가? 교사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답은 없어도 저마다 생각하는 답안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대답하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막막한 질문이다. 『교사가 되려 합니다: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은 이 광활한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 주는 책이다. 윌리엄 에이어스는 미국 교사들의 처우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열악하다는 사실을 도입에서부터 언급하며, (예비) 교사로 상정되는 독자를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교사가 되고 싶냐고 대담한 물음을 던진다. 동시에 각오를 다진 이들을 위해 교사로 나아가는 길을 학생·교실·교육과정·평가·학부모와 같이 세분화하여 안내한다. 저자는 여러 창의적인 예시를 통해 가르침에 관한 다양한 영감과 새로운 착안점을 제공한다. 격동하는 시대에 교육과 교사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앞으로 교사가 될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교직에 몸담은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

윌리엄에이어스

일리노이주립대학교교육학과특훈교수로근무하다퇴직했다.사회정의와민주주의,교육과학교교육의문화적맥락,지적이고윤리적이며정치적인기획으로서의가르침에관해폭넓은저술활동을하고있다.국내에소개된그의저서로는『가르친다는것:교실을살리기위해애쓰는모든교사들에게』에세이편과만화편이있다.

목차

옮긴이서문

1.그럼에도불구하고,왜교사가되고싶은가?
2.지금당장,무엇을준비해야할까?
3.각양각색의학생들,어떻게이해해야할까?
4.교실,어떤배움의공간으로만들것인가?
5.교육과정,끌려갈것인가이끌어갈것인가?
6.표준화시험시대의학생평가,어떻게다룰것인가?
7.교실질서,어떻게민주적으로유지할수있을까?
8.학부모와동료교사,어떻게협력할것인가?
9.나만의가르침,무엇을특색으로삼을것인가?
10.당신이꿈꾸는이상적인교사상,어떻게이룰것인가?

후기:학교가는첫날이다.자,출발!

출판사 서평

■살아숨쉬는교실만들기
윌리엄에이어스는교실을크고작은유기체의결합으로인식한다.여기서가장중요한지점은학생을능동적이고인격적인주체로바라보는일이다.교사는학생을교실이라는틀에가둔채판단해서는안되며,표준화시험체계에서학생에게정보를일방적으로주입하고학생을기계적으로평가하는것을넘어설필요가있다.학생개개인이학교울타리바깥에서는어떤환경과역사와인간관계를지니고있는지,각자어떻게공부하고노력하며그안에서어떤탁월한성과나어려움을겪는지를면밀히관찰해야한다.학생은“모두자신만의가족과유산,고유한조상,구체적인이웃,지역사회,문화,언어집단,친구와동료네트워크를배경으로한특징을띠고교실로들어온다”는서술은,이들이‘학생’이라는신분이전에‘인간’으로서존재한다는사실을함축적이고명확하게일깨워준다.
학생을개별유기체로인지하는작업이충분히이루어졌다면그다음에는인간과공간의상호작용에눈을돌릴것을제안한다.교실이라는공간에생명이부여되는것이다.학습환경조성은학습자에관한교사의이해만큼이나교육방식에큰영향을끼친다.교실을꾸미는방법은무궁무진하다.뻔한표어를걸어두고무미건조한형광등을매달고판서를하는대신,종이로커다란책벌레를만들어붙이고책상위에는각자좋아하는조명을두고시를낭송하면서수업을열수있다.정형화한모습에서벗어나오감의자극을더많이시도할수록교실은물리적공간은물론정서적공간으로도제기능을할것이다.

■‘교사’라는이름을버릴때교사가되는역설
학생과교실못지않게교사또한교육현장을구성하는중요한유기체라는점은말할필요도없다.저자는교사가키워내려는이상적인학생상에교사스스로가까워지고자노력해야하고,진정한교육은끊임없는자기교육이필요하다며학습자로서의교사를강조한다.다시말하자면교사가학생으로전도하는셈이다.이처럼‘교사’의의미를해체하고재발견하는과정은,그와상반하는위치에있(다고여겨지)는‘학생’을어떻게바라볼것인지와도직결된다.

“학생은당신의적이아니다.학생은당신이적개심을품을대상이아니다.당신이교실문을들어서는순간부터이점을분명하게알아야한다.실제로당신교실에는25명또는그이상의잠재적동지들,즉동료교사,공동교수자,공동학습자가있다.이들은교실에서편안함,즐거움,생산성,공정함을위한공간을만들어내는데일종의이해관계로얽혀있다.당신이해야할일은팀을만들고,그팀의모든구성원이올바른방향으로나아가게끔조정하는것이다.”

기성사회는교사와학생을엄격히분리하고두집단을일종의상하관계로본다.그러나실제교실에서교사는교사이상의,학생은학생이상의복합적인지위를지닌다.교사와학생은서로배우고가르치며이상적인교사상또는학생상을넘어이상적인인간상이라는공통된목표를향해함께나아가는관계이다.그러므로기존의학교교육제도가기대하는‘교사다움’에얽매이지않고교사대학생이라는위계질서에서벗어나야‘진정한교사다움’을실현할수있다.

■인간의수만큼이나다양한가르침의수
윌리엄에이어스의견해는마냥낙관적이기만한이야기처럼들릴지도모른다.그러나그의주장에뒤따르는각종사례와구체적인지침은현실에서의실천가능성을보여준다.학생을어떻게키워내고싶은지목표설정하기,학생과학급을대상으로하는포트폴리오만들기,자기가어떤노력을하고있는지‘헌신목록’작성하기따위의다채로운접근방식은제도권교육안에서더나은가르침을실현하고자고민하는교사들에게유용할것이다.

이책이전하는궁극적인메시지는바로타자를존중하고신뢰하는태도의중요성이다.교사는학생과학부모그리고교사자신까지도,모두가도식화할수없는역동적인인간이라는사실을늘가슴에새겨야한다.윌리엄에이어스는교사가되기위해어느길을걸어가면좋을지는알려주되그길을어떤걸음걸이로즐겨야하는지까지는정해주지않는다.모든인간이제각기다른만큼가르침을실천하고받아들이는방식도무수하기때문이다.교사는학생들에게서로다른무한한잠재력과가치가있다는믿음을바탕으로자기만의걸음걸이를찾아나가야한다.책한권에걸쳐전한수많은조언은,교사가책장을덮고행동하는순간부터비로소함께살아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