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기댄 화요일 (오직 나만 위로하는 그림 전)

그림에 기댄 화요일 (오직 나만 위로하는 그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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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를 위로하는 인문화첩!
그림을 감상하노라면, 자기 내면은 물론 화가와도 교감할 수 있고, 창작하는 그 순간의 내면에 대해 고찰할 수 있으며, 그림이 그려진 시대·문화상을 이해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그림을 감상한다는 것은 문자 텍스트를 감상하는 것에 못지않은 다채로운 통찰의 길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일주일에 하루쯤, 그림에 기대어 나를 만나는 시간인 ‘화(畵그림 화)요일’을 정해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삶의 즐거움을 누리길 권한다.

『그림에 기댄 화요일』은 익숙해서, 그래서 만만하게 내 마음을 열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조선의 그림 24점을 소개하는 그림 에세이다. 그저 내 이름 하나도 버거운 날에는 전기의 ‘계산포무도’를, 진심을 담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간절할 때는 이암의 ‘모견도’를, ‘무엇으로 나의 삶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이 가슴을 짓누르면 독립운동가 김진우의 ‘묵죽’을 바라본다. 먹의 농담과 담채가 정갈한 우리 옛 그림을 마주하다보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림을 ‘공부 시간만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만나기에도 아주 근사한 상대’라고 칭한다. 그러나 저자에게 그림은 더 깊이 사귀고픈 ‘친구’이기 때문에 마냥 눈으로만 즐겁게, 편히만 만나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들을 때에도 그림은 배경 혹은 길잡이로서 우리를 돌아보게 해준다. 저자는 이러한 따뜻한 교감이 바로 ‘인문학적 교감’이 아니겠느냐고, 그리고 그 교감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섬세한 감각과 인문적 통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저자

이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