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 - 스토리콜렉터 32

산 자와 죽은 자 - 스토리콜렉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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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시대 미스터리의 여왕의 귀환!
그림같이 아름다운 독일 타우누스 지방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들을 재기발랄한 여형사 피아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보덴슈타인 반장 콤비가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후 「타우누스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산 자와 죽은 자』는 장기 이식에 얽힌 비극에 사랑과 복수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2012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심장 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행복만 가득해야 할 크리스마스 시즌이 공포로 붉게 물든다. 개를 산책시키던 노인, 손녀 곁에서 요리를 하던 부인, 빵집 종업원과 학교 선생님까지, 평생 나쁜 일이라고는 저지르지 않은 선량한 사람들이 ‘스나이퍼’의 총에 맞아 살해된다. 재미를 위한 사이코패스의 짓일까? 피해자들에게 실은 어두운 과거가 있는 걸까? 오리무중 속에서 ‘스나이퍼’의 뒤를 한 발 한 발 밟아나가는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결국 거대한 슬픔과 마주하는데…….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범 ‘스나이퍼’는 첫 장부터 등장하지만, 그가 누구인가를 찾는 것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극히 사소한 실수로 인해 나락으로 치닫는 평범한 사람들, 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와 꼭 닮은 형사들의 일상, 거기다 소소한 웃음까지 가미된 작품 속에서 결국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독자들은 쓴 배신감과 더불어 깊은 슬픔과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농익은 펜 끝에서 저자만의 장점으로 꼽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이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사건들, 치밀하게 안배된 복선과 허를 찌르는 반전이 춤을 추듯 흘러나온다. 이와 더불어 장기 이식과 사적 복수라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까지 훌륭하게 담아내며 독일 독자들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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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넬레노이하우스

저자:넬레노이하우스(NeleNeuhaus)
1967년독일북서부의베스트팔렌뮌스터에서태어나열한살때마인강이흐르는타우누스지역으로이사한후농장에서말을타며자랐다.어렸을때부터이야기짓는즐거움에빠져소설과연극,로맨스와스릴러를꾸준히썼다.대학에서법학,역사학,독어독문학을공부하던중학업을그만두고프랑크푸르트의광고회사에들어가일하면서도작가의꿈만은놓지않았다.1995년에소시지제조공장주의배우자가된뒤에도글쓰기를계속하며수많은출판사에투고하다가,2005년자비출판플랫폼을통해펴낸첫책을자기집마당에쌓아놓고판매하기시작했다.조금씩출간부수를늘리면서직접책들을나르기도하고아마존주문분을우체국에가서부치는등거의모든것을혼자해내던그녀는중견출판사울슈타인의출간계약제안을받고2010년,마침내‘타우누스시리즈’의네번째작품인《백설공주에게죽음을》을세상에내놓았다.작가본인의작품목록은물론독일미스터리소설계에도기념비적인작품이된이소설은발간사흘만에베스트셀러순위에올라무려32주동안1위를지켰으며,독일에서만350만부이상판매되고30여개국가에서번역출간되어총1000만부이상이팔리면서전세계에넬레노이하우스열풍을일으켰다.무명의작가가명실상부한독일미스터리의여왕으로등극하는순간이었다.
대표작‘타우누스시리즈’는부드러운카리스마의남자형사올리버폰보덴슈타인과남다른직관력의여자형사피아산더라는환상의콤비를중심으로타우누스지역강력11반의개성넘치는인물들이살인사건을풀어가는내용을그린유럽최고의인기시리즈다.국내에서는2011년《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출간되며넬레노이하우스와시리즈의이름을처음으로알렸고,더불어그간비주류였던독일장르소설의대중적인지도를끌어올렸다.이후시리즈의다른작품들또한출간즉시베스트셀러순위권에오르며독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아오고있다.2022년한국에서《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드라마로각색,공개될예정이다.

역자:김진아
숙명여자대학교에서교육학을전공했고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교육학과연극학석사학위를받았다.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교육학강사를역임했으며,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잔혹한어머니의날』『수잔이펙트』『산자와죽은자』『사악한늑대』『깊은상처』『사랑받지못한여자』『바람을뿌리는자』『너무친한친구들』『백설공주에게죽음을』등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미스터리시리즈
전작을가뿐히뛰어넘는그최신작을만나다!

타우누스시리즈는그림같이아름다운독일타우누스지방에서일어나는끔찍한사건들을재기발랄한여형사피아와부드러운카리스마의보덴슈타인반장콤비가해결해나가는과정을그린다.2011년,시리즈네번째작품《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한국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키며그해해외소설판매량1위를기록한후로《사랑받지못한여자》,《너무친한친구들》등다른작품들역시번역출간되어모두베스트셀러가되면서타우누스시리즈는한국에서가장성공한미스터리시리즈로자리를잡았다.

그리고2015년여름,팬들이오매불망기다려왔던타우누스시리즈최신작《산자와죽은자》가출간된다.전작《사악한늑대》로부터꼭2년만이다.당연한이야기지만,이번작품역시출간직후슈피겔과독일아마존베스트셀러1위를차지하고,독일최대서평사이트‘러블리북스’에서2014년최고의책으로선정되면서그인기와재미를입증했다.책을먼저읽어본독일독자들은《바람을뿌리는자》나《사악한늑대》보다훨씬뛰어나고,《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나《깊은상처》와비견될만하다는반응이다.

농익은필력,허를찌르는반전,깊은공감
《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후시리즈최고의작품

시리즈첫작품《사랑받지못한여자》로부터10여년이지났다.그사이넬레노이하우스는자비출판을하던소시지공장사모님에서독일을넘어유럽을대표하는미스터리작가로우뚝섰다.그리고그녀의글역시그만큼성숙해졌다.

《산자와죽은자》에서넬레노이하우스는완연한‘여왕’의풍모를보인다.원래작가의장점으로꼽히던다양한인간군상에대한이해,쉴새없이몰아치는사건들,치밀하게안배된복선과허를찌르는반전이그녀의농익은펜끝에서춤을추듯흘러나온다.거기다장기이식과사적복수라는민감한사회적이슈까지훌륭하게담아냈다.작가자신이2012년시한부선고를받고심장판막을삽입하는수술을받으면서경험하고느낀것들이다.

물론중심이되는것은‘후더닛’,즉‘누가범인인가’를추리하는재미다.타우누스시리즈의매력은고전적인추리소설과막장드라마의재미가맛있게버무려져있다는점이다.거미줄처럼깔린관계망속에미움과질투,사랑과배신등저마다동기를가진인물들이바삐돌아다니다가,독자가범인을점찍는순간예상을굽이굽이피해달아난다.《산자와죽은자》도예외는아니다.‘스나이퍼’는첫장부터등장하지만,그가누구인가를찾는것은결코호락호락하지않다.결국범인의정체가밝혀지는순간,독자들은쓴배신감과더불어깊은슬픔과공감을느끼게될것이다.

줄거리

행복만가득해야할크리스마스시즌이공포로붉게물든다.개를산책시키던노인,손녀곁에서요리를하던부인,빵집종업원과학교선생님까지,평생나쁜일이라고는저지르지않은선량한사람들이‘스나이퍼’의총에맞아살해된다.재미를위한사이코패스의짓일까?피해자들에게실은어두운과거가있는걸까?오리무중속에서‘스나이퍼’의뒤를한발한발밟아나가는피아와보덴슈타인은결국거대한슬픔과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