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그물 (양장본 Hardcover)

돌 그물 (양장본 Hardcover)

$12.91
Description
윤중호 시인이 글을 세우고, 동양화풍 그림으로 양상용 화백이 그림옷을 입힌 그림책 [돌그물]. 돌그물은 독살을 말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우리 서해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어업의 한가지 형태다. 시인이 [돌그물]을 통해 세상에 남기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나누는 삶, 평화로운 삶이다. 이 메시지는 독살(돌그물)을 처음으로 만든 주인공 덕배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나타난다.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한 시인이 여전히 빠르게 빠르게 돌아가는 우리들 세상에 그림책 한권 남겨, 다시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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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중호

저자윤중호는1956년충북영동에서태어나2004년세상을떠났습니다.
시집으로[본동에내리는비][금강에서][청산을부른다][고향길]을,산문집으로[느리게사는사람들]을냈습니다.
어린이들을위해동화[두레는지각대장],그림책[감꽃마을아이들]을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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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독살은말여,오는것만큼만먹는거여.
욕심부리지않고바다와나눠먹는거란말여.
바다허고독살허고동네사람들허고말여.”

“함께일했으니함께나누어야지”

“우리모두돌아갈길”을먼저알아차린시인이있었다.윤중호시인,느린걸음으로80년대([본동에내리는비])와90년대([금강에서][청산을부른다])를살아낸‘소소한’삶을사람들에게중계해준,그스스로도참소박한사람이었다.그가홀연그‘돌아갈길’에깃든지12년이되었다.생전에글을쓰고그림작가와판면구상(손톱그림구성)까지마쳤던그림책이야기가진짜‘그림책’으로출간되었다.그가세상을떠난햇수만큼뒤에다.

윤중호시인이글을세우고,동양화풍그림으로양상용화백이그림옷을입힌그림책[돌그물]이세상에선을보였다.돌그물은독살을말한다.조수간만의차가큰우리서해에서전통적으로내려온어업의한가지형태다.바다기슭에돌을쌓아밀물에바닷물과함께들어온물고기가썰물에빠진물에따라가지못하고돌사이에남는고기잡이방식이다.자연스레아기물고기들은돌틈으로빠져나가고제법어른이된물고기만잡는자연친화적인어로형태다.

시인이[돌그물]을통해세상에남기는메시지는간명하다.나누는삶,평화로운삶이다.이메시지는독살(돌그물)을처음으로만든주인공덕배의할아버지의할아버지의할아버지의목소리로나타난다.몇날며칠함께독살을만들어온사람들에게드디어그멋진독살이완성되자,마을사람들에게전하는말이다.

“다들수고들하셨네.이독살은우리모두의것일세.
함께일했으니독살에서얻은것도함께나누어야지.”

우리가이지독한삶의악순한,굴레에서벗어나는길은‘공동체성의회복’이라고한다.혹은적어도더악화되는것은막을수있는가장작은몸짓,숨통이라고한다.지금세상에없는시인은그림책을통해말한다.“함께일했으니,함께나누어야지.”

몇권의시집으로,동화한권,에세이한권으로[느리게사는사람들]의삶을이야기한시인이이제마지막으로,여전히빠르게빠르게돌아가는우리들세상에그림책한권남겨,다시‘함께나누는삶’에대한묵직한메시지를던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