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본질

업의 본질

$15.55
Description
『업의 본질』은 순리와 지혜를 추구하며 오랜 비즈니스를 통해 얻은 사업과 부를 이루는 소소한 잠언들을 엮은 책이다. 인생의 경험과 상업의 노하우를 고전을 통해 풀어낸 업(개인, 상업, 사업, 기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

송신철

저자송신철은일본慶應義塾대학법학부정치학과를1984년졸업후일본종합상사日商岩井니쇼이와이에입사하여투자관리부에서투자자산관리를담당하였다.그후섬유수출산업의발전과더불어WEAVETEXFABRICS,INC.를창업하였다.뉴저지에서최초한인교포자본인PANASIABANKN.A의최대주주가되었다.2001년조지아주에서GEORGIADISTRIBUTIONINC.를창업하였다.현재GEORGIAASSETSINC.와JACOBESTATELLC의회장으로있다.
주요일간지에<상인의생각>을쓰는경제칼럼니스트이다.저서<상인의생각>이있다.

목차

추천사-4
서문-8

근본을든든히하라-18
조조의군세확립과정-23
하늘에서받는성품-27
시세時勢의변화-31
빈곤貧困의걱정-34
공급과잉-41
카다피가계-43
상인조조-46
화물貨物의반물질-49
교자巧者와졸자拙者-52
우보禹步-57
물질적이익-60
지략-65
진보-68
우직-71
보는눈-74
세勢-77
평민-80
책략과관도대전-82
다다익선多多益善-86
목계木鷄-89
조장助長-92
본래그런것本然-95
상인과부자-98
우열-101
무산無産-104
의義-107
업業-111
상가商家-114
상商의본성-117
비장-120
상商의법칙-123
상인의노력-125
적자생존適者生存-127
절약節約-129
관방학-134
추석-137
소비-141
호상豪商-144
세태-147
상商-150
이중섭-153
대마도-156
가족家族-158
심리心理와물리-161
하고자하는마음-164
남에게편안함을파는업-169
일등-173
합종연횡-176
산업-179
조삼모사朝三暮四-181
신용-187
정리정돈-190
경리-192
운세-195
경륜-198
믿고쓰다-200
범려-203
출가-206
우공이산愚公移山-211
충-213
업業을받고태어난다-215
부동산매각-218
어용상인-222
생각의준비-226
유동성리스크-230
자로잰다-232
복습-235
세론世論-237
이利의추구-240
청소-245
천재는노력의산물-250
하찮은일-256
근면-259
북청물장수-263
사람-266
긴축緊縮-269
녹봉없는상인-272
빈부지도貧富之道-274
업業으로서의상商-279
상리商理-281
상인의모습-284
사업-286
몰입沒入-288
예측-290
논객-292
인구-295
백수-297
다우존스지수-300
점주-302
상류층-304
체력-306
노력-309
노는시간-311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312
모순矛盾-313
만물유전萬物流轉-316
사원-319
추세-322
순욱의업業-323
승계承繼-325
실학實學-328
상인과배움-330
물질과사람의이치-333
상의권리-335

출판사 서평

오랜경험과통찰로풀어낸사업과인생의잠언들!
보석같은경영의지혜를얻어내는책!
순리와지혜를추구하며오랜비즈니스를통해얻은
사업과부를이루는소소한잠언들!
인생의경험과상업의노하우를
고전을통해풀어낸업의본질에대한이야기들!

추천사:곽노현(전서울시교육감)


뜻밖의제안을받고망설였다.업의본질을꿰뚫지못한처지에<업의본질>을추천한다는게주제넘은짓이라영자신이없었다.저자송신철은내보성중학교동기로미국에서조지아자산투자회사를운영하는탄탄한사업가다.30년전미국유학시절뉴저지송회장집에서하룻밤과객으로묵었던추억도있다.송회장은특히내가삼성이건희회장의3세편법상속에맞서싸워온점을높이평가한다.이것만으로도사업가중좀별난점을알수있다.

순리와지혜를추구하며사업에몰두해온저자는영감의원천을동양고전에서발견한다.평생공부한덕에지식세계가아주해박하다.게다가글쓰기를좋아해서미주한인신문에끊임없이칼럼을발표해왔다.최근에는페이스북에소소한생활얘기를가감없이풀어놓는재미까지들였다.덕분에통크고인맥넓은다문화미국부자의생활을들여다보는즐거움을선사한다.그러나송신철은언제나겸손하고소박하다.부를뽐내거나지위를우쭐대지않는다.

이책에는비즈니스세계에대한송신철의통찰과잠언이가득하다.가슴에와닿는몇개만건져올려현실에적용해도사업과인생의진보가동시에일어날것같은혜안이도처에서번득인다.그의문체는고전풍에일본풍까지섞여몹시독특하다.일본의명문사학게이오대학에서공부했고평생동양고전을지혜의나침반으로삼아온점과무관하지않을터다.이책의문체는이책만의또다른매력포인트라할수있다.

“나는젊어서많은부유한사람을만나게된다.그들은가르쳐준것이없으나나는배운것이많았다.”간결하고함축적인이문장하나만으로도나는<업의본질>을한달음에끝까지읽지않고는배길수없었다.도대체무엇을배워서어떻게소화하고발전시켰을지궁금하지않은가.

저자송신철은선언한다.“나는상인이다.나는상인을본받는다.”물론여기서상인은현대적용어로사업가나기업인을의미한다.일반적으로상인은이문을남기기위해간사하고치졸하며미천한일을마다지않는존재로그려진다.그러나저자는달리본다.상인은사고파는행위로“사물의다과를평준하게만드는”균형추구자이자타인의일상생활,특히“오관의만족을위해수고하는”이타적존재다.저자는남을만족시키는것만으로도안빈낙도를삼을수있는달관의존재로까지상인을그려낸다.저자가진실로도달하고자하는상인의모습은수도자의모습이다.
송신철에게“부는쓰고싶은것을참고모아진절제의소산물”이다.미국정부가아무리절묘한부양책을쏟아내도사람들이부유해지지않는이유는개개인이절제하지않기때문이라고진단한다.“치명적인소비지향가치관과과잉소비성향”에서빠져나오지않는이상“소비하는노예”의길밖에없다고단언한다.당연히2008년금융위기이래근검절약을사업과부의제1토대로다시강조하는시대변화를반긴다.

유무상통과다과균형을지향하는상업도근검절약위에서만성장한다.부지런하고검소하며끊고맺을줄아는근ㆍ검ㆍ절ㆍ약ㆍ은각각상업의기회를더빈번하고더크게,더효율적으로일으킨다.업의본질은근검절약을요구하고지향한다.근검절약은크든작든사업과부를만들어내는지름길이다.

송신철에따르면상인=기업가는상업=기업을개인소유로생각하지않는다.기업은자본을넘어부채와자산은물론훨씬종합적인일체의유무형사업상의권리로구성된다.따라서경영권승계는사업상의권리전체를가장잘유지,확대할수있는역량과인내를가진자에게이뤄져야한다.사업을자본가의개인소유를넘는사회적이고종합적인실체로파악하는송신철의입장은자연스레기업의사회적책임론과맞닿아있다.재벌가의3,4세혈통상속,그것도무세금편법상속에강한문제의식을갖는배경이아닐까추측한다.

송신철의책에선세련된미시경제이론이나거시경제정책,혹은비교경제체제나비교경제제도를찾아보기어렵다.그는현상의인과관계를해명하는사회과학자라기보다는더본질적인것과씨름하는수도자의자세로업의세계를접근한다.복잡해보이는사물안에도반드시간단한속성이존재한다는믿음과사물은반드시사물의이익이있는곳을향하여움직인다는믿음으로나름의직관과통찰을풀어보인다.
현대사회에서대부분의사업은이미관료제적대형조직에의해수행된다.소유구조와지배구조또한매우복잡하고다양하다.기회가된다면송신철이본인이밝혀낸업의본질에가장잘어울리는기업소유지배구조와시장경제체제를규명하는작업까지나아가서<업의본질>에이어멋진3부작을완성하기바라는마음이다.

서문:송신철(宋臣哲)

업業의본질

사람들이입고먹는것을이어가는것이업業이다.업의자연성은사람들이좋아하는것으로살아가는데필수적인먹는것이고입는것이다.업이란외부로부터강제적으로행하여지는것은아니다.사람의능력에따라그힘을다해원하는것을손에넣는다는단순한행위이다.그래서사람들은힘들여자신의업을지킨다.사람들은누구나본능적으로먹을것을공급하고(農),자재를공급하고(虞),물건을만들거나(工)이것을유통(商)시키는것으로기본적으로농업,우업,공업,상업이라한다.
업이큰사람은부유해지고,업이작은사람은빈곤해지는데,업이크거나작아진다는것은남이주는것도아니고,그사람에게서빼앗을수있는것이아니며그사람의본연의재능여하에따른것이다.기교있는사람은업이커서부유해지고무능한사람은업이작아가난해진다.그러므로사람들은각자가자기의업에힘쓰고,업을즐기는상태가되어마치물이높은곳에서낮은곳으로흐르는것과같이멈추지를않는다.업은자연의이치로되는것으로강제로시키는것도아니고강제할수도없는것이다.

본능本能
사람들의귀와눈은아름다운소리와색을좋아하여모두들극한의아름다운소리와극한의아름다운색을추구하며,사람들의입과코는맛있는것을찾아모두들극한의맛을보려하고극한의향을취하려모두들노력한다.몸은편하고즐거운것을좋아하여한없는편함과극단의즐거움을찾아헤매는것이다.그리고이것을사람들은극한에이르기까지경주하는것이다.
업이란이러한사람들의본능을충족시켜주는것으로바로극한의아름다운소리와극한의아름다운색을추구하는본능을만족시키는것이며,극한의맛과극한의향을취하려는본능을충족시키는것이라할수있다.
속담에"천하사람들이화락하여모두이익을위해모이고,모두이익을위해떠난다."고했는데,업이란바로천하사람이모두이익을위해모이도록하는것이고,모두이익을위해떠나게되는본연의상태를대對하는것을일컷는다.
업業은오직자연의시기에의할뿐으로사람의노력에는의지되지않는다.그러므로업은시기의변화에따른변동을중요시한다.

노력努力
사람들은업을통해무엇을하려는것일까?결국몸의부귀를위한것이다.부는사람의본성인지라배우지않아도누구나갖기를바라는것이다.사람들의모든행위는후한부를찾아헤매는데,이러한것은자신이얻은부귀에따른영화를사람들에게자랑하기위함이다.그러므로사람들은본능적으로농ㆍ우ㆍ공ㆍ상農虞工商인이업을통하여재화,물자의이식에경주하는것도원래가사람들의본능인부를구하고재산을불리려하는것으로자연적인현상이다.
부를쌓는일이란입고먹고사는것을이어가기를풍부하게하는것으로지혜와능력을쏟아있는힘을다하는것이인간의상도인데,그리하지않으면자신이노력하여쌓아놓은부를남에게빼앗기는일이일어나지않을까불안하기때문이다.
재화와물자가없는사람은몸으로힘써일하고,약간의재화와물자가있는사람들은지혜를써서더욱더불리려하고,이미많은재화와물자를가진사람들은시기를노려더큰비약을꾀하려한다.이것이작은업에서큰업으로진화하여나가는것으로대개사람들은상대방의재산이자기것의열배가되면몸을낮추고,상대방의재산이자기것의백배가되면이를무서워하고꺼리며,상대방이재산이자기것의천배가되면그의부림을기쁘게받고,상대방의재산이자기것의만배가되면기꺼이그의하인이되는데이것은만물의이치라하였다.
업을가진자들은사물의이치를추측하여미리행동함으로서시운時運에순응하여이익을얻고,상업에의해재화와물자를쌓는다.곧처음에는과단성을가지고시時에맞추어성과를거두고,거둔후에는도리道理를지켜성과를얻었다.시운時運의변화에절도가있고(鈍)오랜세월의순서(根)가있어업을이룬것이다.
아껴쓰고부지런히일하는것근검절약勤儉節約은삶의정도를걷는길임에틀림이없으나업을이루는사람들은근검절약이외에도반드시독특한기교로업을세워간다.
이로미루어볼때태사공사마천은사기제129편화식열전에서말하기를업을이루는데는정해진업이없고,재화와물자에는정해진주인이없다.재능이있는사람에게는재화와물자가모이고,무능한사람에게는재화와물자가홀연히흩어지고만다고한것은바로재능을가진자들은시운의변화에절도가있고오랜세월의인내함으로업을이룬것이고,무능한자들은시운의변화에절도가없고오랜세월인내하지못함으로서업을이루지못한것이라한것이아니겠는가?
그러므로사람들이입고먹는것을이어가는것이업業이며,업의자연성은사람들이좋아하는것으로살아가는데필수적인먹는것과입는것을만들어내는것이라할수있으며,업이란외부로부터강제적으로행하여지는것은아니며,사람의능력에따라그힘을다해원하는것을손에넣는다는단순한행위라는말이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