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 드리는 노래: 기탄잘리

신께 드리는 노래: 기탄잘리

$15.50
Description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집
지친 마음의 갈증을 적시며, 존재에 대한 영감(靈感)을 주는 명상 시(詩)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선택한 103편 시(詩)와,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103컷 명상그림을 통해 깊은 고요와 내면의 평화로 이끌어 줄, 신(神)께 드리는 노래(Gitanjali)
저자

배해수

편역자
이책을엮은배해수는1966년전북임실에서태어나항해학,토목학,관광학,국제지역학,문화인류학등다양한분야들을전공하였다.
20대후반부터인도의적나라함에이끌려16개주전역을여행하며,종교와생활문화를직접보고배웠다.이후,인도중부지역에머물며뿌나대학산스크리트기초과정과간디자연치료전문대학의닥터과정을공부하였다.
라즈니쉬명상공동체에서다양한명상프로그램을체험하였고,남인도아루나찰라산에있는라마나마하리쉬아쉬람에서존재에대한깊은성찰을하였다.인도까이발야담요가문화종합대학에서국제지도자과정수료후,30대초반귀국하여전주에서마하요가명상원을설립운영하였다.
사단법인한국요가협회학술연구위원장을역임하며한국요가지도자들을위한『요가교본』을편집하였고,『인도전통요가아사나백과』를감수하였다.저서로는요가전통경전들을하나로집대성한『요가비전』과인도전통요가의이론과실기를3부로나누어엮은『인도전통요가의맥』을저술하였다.
동국대학교,호원대학교,전주시립국악·극단,전북대학병원에서요가이론강의와자세실기를지도하였다.좀더다양한문화의이해를위해전북대학교문화인류학박사수료후종교문화,전통과일상생활의무형문화에관한문화인류학을강의하였다.
일과놀이를하나로엮고자자연농법을실천하는게으른농부로무형문화연구및인도전통정신문화를공부하면서명상의삶을살아가고있다.
Youtube:마하요가

목차

라빈드라나트타고르의생애와작품세계━5
내가묻고내가답하다━19
1내생(生)은님의선물━40
2내노래의날개위에━42
3님의노래━44
4내마음깊은그곳에━46
5한거(閑居)에서━48
6꽃을드리는마음━50
7진실한노래를━52
8축제의초대━54
9신(神)이주는선물━56
10가난한이의친구━58
11신(神)과함께라면━60
12나그네길━62
13아직못다한노래━64
14님의거절━66
15님곁에가고파━68
16이축제가끝나는날에는━70
17귀의자(歸依者)의노래━72
18님을기다리며━74
19님의침묵따라서━76
20연꽃명상━78
21강가에서━80
22외로운나그네━82
23비오는밤,님기다리며━84
24안식을기원하는마음━86
25깊은밤의기도문━88
26미몽(迷夢)에서깨지못하여━90
27빛을찾아서━92
28집착을벗어난자유를향하여━94
29나를가두는벽쌓기━96
30동행━98
31슬픈독백━100
32사랑느낌━102
33어떤손님들━104
34사랑의사슬━106
35그곳에는━108
36가난한사람의기도━110
37여행길에서━112
38님을원합니다━114
39내게로와주세요━116
40메마른날의탄식━118
41꿈속의님그리며━120
42먼항해━124
43님의이름━126
44길가에앉아━128
45님의발자욱소리━130
46님을느끼기까지━132
47꿈속의님기다려━134
48님께다가서려━136
49님이주실꽃한송이━140
50후회합니다━142
51깊은밤에찾아오신왕━145
52님이남겨놓으신선물━148
53님의칼━152
54아침명상━154
55잠에서깨어나기를━158
56내안에담은님━160
57빛을노래하며━162
58내마지막노래는━164
59알수있어요━166
60해변의아이들━168
61아기의잠은어디에서━151
62너를통해알았다━174
63나의동반자━176
64등불을빌려주세요━178
65내안의님━182
66면사포를쓴여인━184
67님의보금자리━186
68님의구름은━188
69내생명의기원은━190
70기쁨을허락하소서━192
71나는님의분신━194
72환상의세계를짜는님━196
73세속의해탈━198
74개울가에이르러━200
75님을향하여━202
76님의얼굴대하고자━204
77나의고백━206
78완전한별━208
79꿈꿀때나깨어있을때에도━211
80나의공허를채워주실님━214
81영일(寧日)━216
82아직도시간은━218
83어머니께드립니다━220
84시인의노래는━222
85세상에서다시━224
86님께드릴마지막제물━226
87감미롭던그녀를찾아━228
88잊혀진신성(神性)이여━230
89한가한날들이되기를━232
90죽음에게내놓을것은━234
91나의죽음에게━236
92내바라는것은━238
93나그네길떠나려━240
94친구들과작별할때━242
95탄생의기억저편━244
96내작별의인사는━246
97놀이가끝날때━248
98내가알고있는것들━250
99내항로(航路)가끝날때━252
100심연(深淵)의바다에이르러━254
101내노래가안내하는곳━256
102님을위한내노래는━258
103내마지막소망━261
참고━266

출판사 서평

■추천의글-내가묻고내가답하다-중에서

타고르는인도에숨겨진이다양한언어들과정화된정신들을시(詩)라는형식에담아노래로만들었다.그가노벨문학상을수상한시집『기탄잘리』를쓴나이는고작40대에불과하다.그럼에도불구하고젊은시절에쓴이시어들은마치인생의마지막끝자락까지살아온사람에게서느낄수있는인생의노회함이묻어있다.
자연과신에대한감사함과존경심이삶의태도에서배어있지않았다면시어들의나열에불과한언어적유희였을지도모른다.그의시는경건하게절대성에귀의하고자하는인간의가장겸손한자세에서비롯된깊은영감(靈感)이다.

내면의풍경을전달하고공감하는것이가능할까?
인간의내면을언어의표현으로전달하기에는의미의한계가분명히존재한다.붉은것과불그스름한것의차이,검은것과거무스레한것의인상적느낌은분명다르다.
이형용사의차이를인정할때,다양한언어의표현은좀더본질을이해하기에도움이된다.인도벵골어는전세계를통틀어가장풍부한형용어구가있다고알려져있다.이러한언어의배경에기초하여쓴『기탄잘리』를영어로번역한다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마치사투리가빠진지역의언어를기록하는것처럼무미건조한일이될수도있기때문이다.
다채로운언어의표현을단순하게만들어버리는결과를가져올수있는번역은창작못지않게쉽지않은일이다.그에더해상징적의미를함축한언어표현의꽃이바로시(詩)라고생각된다.그래서시인의감정에몰입하지않으면어색한문자조합이나이해하기어려운글자들의나열이되고말것이다.
영어로번역된시를다시한국어로옮기는일또한쉽지않지만,벵골어못지않게한국어도선택할수있는다양한형용어구조합이있다.작가의마음을물들인색을찾아낸다면결코어려운작업만은아니라고생각하면서긴시간동안작가와독자의경계를허물고자하였다.세마치장단부터중모리휘모리로이어지는우리가락을글로적어표현할수없듯이시인의노래를영감으로따라가는것은쉽지않았다.
기탄잘리를읽으며그동안여행에서틈틈이적어본감성적인글들을모두버려야했다.내가쓰고자했던모든감정들이이미기탄잘리에고스란히녹여져담겨있기에더이상글을쓸이유를잃었다.그것은이시보다더경건함과내려놓음을나의글로서는표현할수없었기때문이다.

같은악보라도부르는사람에따라느낌은다른가?
번역은제2의창작이라고누군가말했듯이글을쓰는당사자의심정이되지않고는그본뜻을알기어렵다.특히시라면더욱그러한데운율과정제된글의느낌을녹여내야하기때문이다.그런점에서이책은원곡이아니라편곡되어개작된노래처럼번역이라기보다는번안에가깝다.
기탄잘리를읽기편한시어로다시풀어보고자했던것은이시들이노벨상을수상한작품이어서가아니다.인도의정신이함축된가장쉽게이해할수있는도구이자영감과명상을담은노래로보았기때문이다.
타고르가선택한1백3편의감정으로퍼올린퍼즐들과함께귀로들리는소리를넘어눈으로바라보고,마음으로만지는노래로엮고자노력하였다.
이시를읽는모든분들이시의가락에취해춤출수있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