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알로카의 정수 탄트라 사라 (양장본 Hardcover)

탄트라 알로카의 정수 탄트라 사라 (양장본 Hardcover)

$17.43
Description
인간 영성의 모든 것 -탄트라 사라
이 책은 내면의 영성, 앎, 인식, 의식과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 이다.
신과의 합일 등 자신을 느끼는 재인식의 비밀스러운 가르침(경전)을 소개하고 있다.
참나(아트마)는 “생각의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운” 〈의식의 빛(프라카샤)〉이고 또 쉬바의 본성(本性) 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모든 것에 관한 〈확정 적인 성격의 바른 지식〉을 얻는 일은 바람직한 것 이다. 이런 지식은 경전(經典)을 공부하는 것으로 - 〈이런 책〉을 읽는 것으로 - 된다! 우리의 경전은 권위가 있다! 그것은 지고의 주가 계시한 것이다.
다른 (전통의) 경전이 말하는 것들은 별도로 받아들여지지만 〈지식(앎, 인식, 의식)의 전체성〉과는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경전의 지식은 어느 정도의 해방만 준다고 말한다. 모든 종류의 속박에서가 아니다. 반면, 지고의 주에 의해 계시된 경전들은 모든 종류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준다.
지고의 주가 가르친 경전들은 다섯 흐름이 있고, 〈10, 18, 64의 경전 군(群)〉으로 나눠진다.
그것들 중에 가장 완전한 경전은 “트리카” 경전 이고, 또 그것의 핵심은 말리니비자야 탄트라다. 그 안에 담긴 주제를 모으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실재에 관한 적절한 증험(證驗)이 없이는, 이 지식은 해방을 줄 수도 없고, 수단이지도 않다. 해방을 줄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지식(앎, 경험)은 오로지 〈흠 없는 지식〉 뿐이다.
◈ 『파라마르타-사라』에서 아비나바굽타는 목샤 즉 해방은 분리된 어떤 영역도 없고, 그것 쪽으로 진행하는 것도 없지만, 자신의 자유의 힘의 완전한 발달 때문에 무지를 없애는 것으로 실현된다고 말 한다. 해방을 지식의 결과로 여기거나, 또 지식을 해방의 원인으로 여겨서는 안 되며, 지식은 참나의 진정한 본성의 현현으로 여겨야 한다.
〈다섯 흐름〉은 〈쉬바의 다섯 얼굴(판차-무카)〉을 참조할 것(15쪽).
〈10, 18, 64의 경전 군(群)〉은 〈다양성(이원론)〉, 〈다양성 속의 단일성〉, 〈단일성(일원론, 불이)〉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필자에게 그것은 곧 박티(헌신, 신애)를 강조하느냐, 갸냐(지혜, 통찰)를 강조하느냐, 아니면 샥티 파타(성령 받음, 은혜)를 강조하느냐로 보인다. (잘 생각해 보라.)
말리니비자야 탄트라를 으뜸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물들의 진정한 본질이 결정되지 않으면, 사람이 해방을 얻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논의하기 때문이다. (루드라-야말라 탄트라와 함께 꼭 기억해야할 경전이다. 다행히도 말리니비자야 탄트라 전체를 다룰 행운이 필자에게 주어졌다. 참, 감사하다! 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흠 없는 지식〉은 저 “슛다 비디아”로, 즉 의식 [인식, 〈순수한 “아는 현상”〉, 전지(全知) 등]으로 읽을 수 있다. ?
〈가장 높은 인간〉의 끝은, 지식(앎, 경험)에서 그 뿌리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존재 안에서 수행(修行)되어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쓰는 것은 이런 종류의 지식(경험)을 얻기 위함이다.
저자

김은재

현직의료인으로,구도자로살아가고있다.
저서로〈가시를빼기위한가시-『비갸나바이라바』〉,〈수행경-『쉬바수트라』〉,〈스판다와재인식의-『소와참나이야기』〉,〈아는자를아는일-『프라탸비갸흐리다얌』,〈참나를느끼는-『스판다카리카』〉,삼위일체경『파라트리쉬카』,전체성과크라마의『뱀과얼나이야기』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6
축원문(祝願文)·11
제1장서론·21
제2장아누파야·27
제3장샴바보파야·31
제4장샥토파야·53
제5장아나보파야총론·79
제6장외적인수행·121
제7장공간의길·151
제8장탓트와의길·171
제9장탓트와수행·205
제10장칼라의길·237
제11장샥티파타곧〈성령받음〉·247
제12장〈입문의시작〉세례(목욕)·263
제13장경배의장소와〈규율(規律)입문〉·269
제14장〈후계(後繼)입문〉·299
제15장〈임종(臨終)입문〉·311
제16장〈부재(不在)입문〉·317
제17장링가의교화(敎化)·333
제18장〈기름부음(아비쉐카)〉·339
제19장〈사후(死後)입문〉·345
제20장입문뒤할일·355
제21장경전의신뢰성·379
제22장쿨라-야가혹은〈전체성의예배〉·389
나가며·406

출판사 서평

〈탄트라사라들어가는글〉

아비나바굽타의저작인『탄트라사라』는그의역작(力作)『탄트라알로카』의축약판(縮約版)이다.
탄트라알로카??
모든사람이그책을그의〈대표작,걸작(傑作),대작(大作)즉“MagnumOpus”〉라고한다.마치저모든탄트라의백과사전(百科事典)과같은??
그것을아비나바굽타는다시“어린”우리를위해요약했다.현대의탄트라사라와탄트라알로카의번역으로는다음이있다.
1.『Tantras?raofAbhinavagupta』H.N.Chakravarty,2012
2.『Tantras?ra』GautamChatterjee,2015
3.『EssenzadeiTantra』,1960
『LucedeiTantra-Tantr?loka』,1999R.Gnoli(라니에로뇰리,이탈리아어판)

〈평등(?)사회〉를위한〈정치와경제의복지〉는우리시대에서는큰화두의하나였다.그러나불행하게도??그런복지와평등이란개념은〈영적인영역〉에서는없다!이것이우리의비극이다.예수는단호하게그리고잔인하게(?)말한다.
무릇〈있는자〉는받아넉넉하게되되〈없는자〉는그있는것도빼앗기리라
?
의식(儀式)을다루며,한마디??
의식(意識)은쉽고,의식(儀式)은어렵다!
의식(儀式),의례(儀禮)는어렵다.아마도우리가잃어버린것이어서그런지도모르고,아니면선진들이일부러비밀로감싸둔것이어서??아니면필자의큰관심사(關心事)가아니어서??
의식(意識)은쉽고?그〈말로표현할수없는것〉을표현하는일은정말어려운일이다.그러니의식은참으로(이해하기가)어렵고,의식(의례)은어쩌면쉬울지도모른다!

비갸나바이라바에서시작된〈어떤숙제(?)〉는이탄트라사라로끝을맺으려고한다.(그러나또다른행운이기다리고있다면기꺼이가리라.)출판일도〈2022년2월22일〉로아예정했다.
탄트라사라가우선22장으로되어있고??해부학〈골학(骨學)〉에서가장골치아픈우리의두개골(頭蓋骨)개수가22개이고,유럽어의기원이되는히브리어의알파벳도22개이고??
저난해한(성경의마지막)요한계시록(啓示錄)도22장으로되어있다.(숫자“2”는필자와는인연이많은숫자다.)
비갸나바이라바??그책은,필자가편집하고또출판하면서백회이상을읽었으며,앞으로도읽으리라.교회다니던시절,필자는구약은30회,신약은100회를〈자세히〉읽는것을목표로세운적이있다.
무릇경전은읽고또읽어야한다!음미하고또음미해야그무언가가조금씩드러날수있다.그러나우리한국인들은〈필자가보기에〉책을읽지않는다.그러니이런책이야오죽하겠는가!
부제(副題)인“〈트리카영성철학(哲學)〉의요체(要諦)”에대해서도한마디……
“트리카”는〈삼위(三位)〉를가리키며,〈카시미르쉐이비즘〉을말하고,
“철학(哲學)”은,잘아는대로,“Philo-sophy”로〈지혜(智慧)에대한사랑〉을말한다.
〈영성과학(科學,Science,Scientia,“지식”)〉도좋다.무릇“과학”이란〈HomoSapiens(지혜로운,맛을아는인간)〉가하는것일터.
탄트라알로카가모든탄트라의집대성인만큼그축약판인탄트라사라는카시미르쉐이비즘의여러경전에서다룬주제일경우가당연히많다.그러나사라(핵심)인만큼,이미다룬주제들은요약,정리된의미와더불어더심화되고확장된의미를찾을수있을지도모르고,의식(儀式)등의처음다루는주제들은〈(그옛날인도의)비의(秘儀)의세계〉로,또〈(미래의어떤)창조적상상의세계〉로우리를데려갈지도모른다.이책을읽는독자들은직관과통찰,공감력과상상력으로써과거와미래,의식과무의식의땅을마음껏넘나들며,〈나의세계〉를확장할수있다.일찍이신(神)은아브라함에게말했다.
“너는일어나그땅을종횡으로행하여보라.내가그것을네게주리라.”

우리가〈두렵고무서운〉저과거와미래,의식과무의식의땅을행하여보는것만큼,그것은〈나의것〉이된다.〈저영적인거인들이사는땅〉즉〈그무한(無限)의땅〉을행하여보는것만큼〈그땅의지혜(智慧)〉는〈나의영역(王國)〉이된다.
그것이“사라”라는아내를둔〈열국(列國,많은왕국)의아버지〉가우리에게주는기별이다.

축원문(祝願文)

어머니는비말라칼라,빛의형태로〈새로운생명(아비나바굽타)〉을가졌고,
아버지는심하굽타,온전의전형(典型)으로자신을〈다섯행위〉로나타내는구나!
내가슴(흐리다야,중심,中心)은,
이〈쉬바-샥티쌍의합일(야말라)〉이지고(至高)의넥타로구현(具顯)되어,
창조(創造)의형태로마구뛰누나!
모든사람이저탄트라알로카,장문(長文)의책을읽을수없기에
이탄트라사라,단문(短文)을지었다.
그러니이것을잘들어보라.
저해같은샴부나타앞에엎드리노니
그는나아비나바굽타의가슴에서모든제한과무명(無明)을걷어냈도다.
주(主)를경외하도록,이를읽어라.

◈위서시형태의축문은카시미르쉐이비즘의전문용어를사용하여-언어유희로,말장난으로-많은것을말하고있다.
이제아비나바굽타는“새로운”책을지으면서-창조하면서……
옛날,아버지심하굽타와어머니비말라칼라의야말라(합일)에서새롭게생긴그자신을말한다.아버지는물론,쉬바(“의식”)를상징하고어머니는샥티(“에너지”)를나타낸다.(실제로우리는,우리자신이알든모르든,〈그렇게〉생겨난것이다.)
그러나그는〈새로운창조(물)혹은비밀〉은(이책이아닌)바로자신이라는것이다.(“아비나바”는〈(항상)새로운〉,“굽타”는〈숨은,비밀〉이라는뜻이다.)그는독자들에게이렇게말하는것같다.“이〈새로운책(비밀)〉(즉아비나바굽타자신)을,이〈엄청난,뛰는가슴〉을읽어라!”
(사정이이러하니,필자로서도여간부담이되는게아니다.그렇다고탄트라알로카전부를다룰재주도없고……)
물론,그〈새로운비밀〉은이세상(마야)을넘어서는〈영적인세계(의식)〉를말할것이다.(당연히,이세상을버리라는그런뜻은전혀아니고.)
흐리다야의“마구뛰는가슴”은〈우주적인기쁨(자갓-아난다)〉을말한다.〈모든것이의식(意識)의저분화되지않은단일성(單一性,하나임,전체성)속으로합일되는것〉말이다.
그것의형태는〈항상비추는빛〉이다.뜨는것도지는것도알지못하는??〈(그안에서)쉬는것〉,즉안식(安息,쉼)이그것의본성이다.
아비나바굽타는그〈의식의가슴(하늘)〉을독자들이얻을수있기를,자신이그것을나타내기를기원한다.
야말라는〈최고의평형(平衡)상태〉,즉〈쉬바와샥티의합일(合一)〉을나타낸다.이합일안에서는,쉬바는쉬바도샥티도아니고,또샥티는샥티도쉬바도아니다.그것은둘의융합(融合)이다.이합일은흔히“성교(性交,삼갓타)”로알려져있다.〈창조의과정〉에서,이합일로부터탓트와로알려진모든요소가생겨난다.이과정은창조성의미묘한충동의결과이고,또떨면서동요하는어떤고조(高潮)이고,그통합을깨는원인이다.
그러나〈절대평형의비이원적인본성〉은-이〈절대적인합일(야말라,삼갓타)〉은-창조의과정내내,파도없는대양처럼본래의상태로고요하게남는다.
창조의과정에서그것은먼저둘(쉬바와샥티)로자신을보여주고,밖으로확장하여셋이,그다음은다수가된다.도덕경은말한다.
“도(道)가〈둘〉을낳고,〈둘〉이〈셋〉을낳고,〈셋〉이만물을낳는다.”
쿨라라는말은보통“몸(Body,전체성,우주)”을의미하나,여기서는달(月)의〈열일곱번째칼라〉즉〈불멸의상태(그믐,흑암)〉를말한다.
비사르가는〈완전한성적교합〉에서일어나는〈물방울의방출〉을말한다.그것은쉬바와샥티의색으로,정액은희고또월경(난자)의피는붉다.그것은모든살아있는존재의몸을창조한다.
탄트라에서비사르가는하-아르다칼라즉〈하음(音)의반(半)〉이다.어머니는쉬바의〈자유로운에너지〉로,아버지인쉬바와합일(合一)로남는다.이샥티의본성은“자신을알아채는일(비마르샤)”이다.
또〈이런것〉은-“비”사르가,“비마”르샤,쿨“라”,“칼라”등-“비말라-칼라”라는그의어머니이름의말장난(뜻풀이)이기도하다.그는요기니부라고한다.
아버지는판차-무카즉〈다섯얼굴을가진쉬바〉이다.다섯얼굴은이샤나(위),탓푸루샤(동),사됴자타(서),바마데바(북),아고라(남)를가리키고,또〈의식(칫),지복(아난다),의지(잇차),지식(갸나),행위(크리야)〉의다섯가지샥티를말한다.
쉬바의〈다섯얼굴〉은이〈다섯샥티〉를통해,〈창조,유지,용해,은폐,은혜〉의다섯행위(판차-크리탸)를한다.?
우리전통에따르면,〈온전(穩全)한,올바른지식(인식,앎)〉이〈해방(목샤)의원인〉이다.그것은저〈속박의원인〉인무명(無明)혹은무지(아-갸나)의반대이기때문이다.
무지(無知)는두가지다.하나는〈지식적인혹은경전적인(바웃다)무지〉이고,다른것은〈자신안에있는,영적인(파우루샤)무지〉이다.
〈남들이말하는대로만아는,그런지식〉은실은〈궁극의실재에대한무지〉이다.〈나자신이아닌것〉을나로여기는못된생각(지식)이다.반면에〈자신안에있는,영적인(파우루샤)무지〉는생각의구름(비칼파)에관한관심으로,의식이라는하늘이가려진(제한된)것이특징이다.이런무지가속된존재계의근원이다.이것은〈불순(不純,말라)〉을다루는부분에서논의할것이다.
◈“지식은속박이다.”는쉬바수트라의유명한그말을기억하는지……
〈우리의분별하는짓〉,〈이분법적으로사고하는일〉은,사실은〈온전한,올바른지식〉이아닌,무지이다.〈제한되고손상된지식〉이다.
이무지는두가지로즉①〈파우루샤(영적인)무지〉와②〈바웃다(경전적인)무지〉이다.
①〈진정한자신〉,〈진짜의나(“의식”)〉를〈나〉라고전혀〈알지못하는것〉
②〈몸,마음,영혼등진짜의나가아닌것〉을〈나〉라고(남들이말하는대로)〈아는것〉?
〈내면에있는,영적인무지〉는입문등으로제거될수있지만,〈불확정성이특징인지식적무지〉는입문도효과적이지않다.입문이라는것은〈무엇을받아들이고무엇을거부해야할지,그확신이먼저있어야하기때문〉이다.그뒤에탓트와의정화와쉬바와의합일이따른다.
그러므로지성적인사람에서는〈결정적인지식의성취〉가꾸준히있는것이중요하다.실제로,이런수행은〈자신안에있는,영적인무지〉를근절한다.왜냐하면의식이생각의구름의형태로수행될때,그것은결국〈생각의구름이없는의식의하늘〉로끝나기때문이다.
◈무지처럼지식도두가지다.〈영적인지식〉은〈생각의구름이전혀없는의식의하늘〉로,〈쉬바와의동일시〉가일어날때온다.생각의구름으로꽉찬〈영적인무지〉는그반대이다.이불완전한지식이속된존재계의원인이다.〈영적인무지〉가입문으로사라질때도,〈과거의행위로인한불순(카르마말라)〉은여전히지속된다.이런이유로〈참나의지식〉이번쩍이지못한다.카르마말라는무의식적인것(프라랍다)이다.프라랍다의완전한소멸로몸은떨어져나가고,〈영적인지식〉이나타나게된다.
그순서는대략다음과같을것이다.①입문,②〈영적인무지〉의파괴,③경전공부,④〈경전적지식〉이생겨남,⑤〈살아있는동안의해방〉,⑥카르마말라의완전한소멸,⑦몸이떨어져나감,⑧〈영적인지식〉의출현,⑨본성을깨달음.
생각(비칼파)이의식과는구별되더라도그것은사실,의식과다르지않다.바른교설(삿-타르카)을통해생각의정화가일어날때,수행자는〈생각이그근원에용해된상태〉에도달한다.그것은본질에서〈미(未)-확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