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원하지 않은

아무도 원하지 않은

$15.64
Description
칼과 피비린내 없이 완성한 스릴러 여제의 등골 서늘한 공포!
낮은 목소리로 공포를 고조시키는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특유의 색채가 도드라지는 소설 『아무도 원하지 않은』. 1970년대 초 아이슬란드의 시골마을 소년보호소에서 일어난 두 아이의 죽음이 40년 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시간의 풍화 속에서도 결코 무뎌지지 않는 죄악의 맨 얼굴을 찬바람 몰아치는 아이슬란드 밤풍경을 그려내듯 싸늘하고 가차 없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폭설로 온 세상이 덮였던 1974년 3월 초. 아이슬란드 북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 원장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유독가스 질식사. 차량 배기구는 눈으로 막혀있었고, 지역 치안판사는 이 불운한 사고와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단 한 줄의 부고조차 없이 처리된 죽음. 그리고 40년 넘는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흘렀다.

이혼남 오딘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6개월 전, 전처 라라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죽은 이후 열한 살짜리 딸 룬을 키우기 위해 직장까지 옮겼다. 정부 조사위원회로 이직한 후 지루한 날을 보내던 오딘에게 모처럼 흥미를 돋우는 일이 떨어졌다. 40년 전 문을 닫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에서 정부의 귀책사유가 발생할 학대나 인권유린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는 것.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지만 크로쿠르와 관련해 제기된 민원은 없었다. 단 하나, 그 무렵 에이나르와 토비라는 소년이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고만이 눈에 띌 뿐이었다. 앞서 이 업무를 진행하다 심장마비로 죽은 동료 로베르타의 책상에는 두 아이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 소년들의 눈길과 마주친 순간, 오딘은 직감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저자

이르사시구르다르도티르

저자이르사시구르다르도티르는아이슬란드소설가이다.1963년생이며현존하는세계최고미스터리작가로꼽힌다.아이슬란드가자랑하는예술가이자평단과독자들로부터동시에사랑받는그의작품들은지금까지35개언어로번역됐다.미국과영국,독일등에서대형출판사를통해소개되는이르사의소설들은번역판이나오자마자베스트셀러에오른다.
‘토라구드문즈도티르’라는이름의여성변호사를주인공으로내세운스릴러시리즈를비롯해10여권의크라임소설과아동서를냈다.세계적인명성에걸맞게‘2015영국페트로나상’과‘2017덴마크크라임아카데미소설가상’등다수의상을수상했다.
현재국내에소개된소설로《마지막의식》과《내영혼을거두어주소서》《부스러기들》이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죄를지으면반드시대가를치러야하지만,때로무고한사람이그형벌을대신받기도했다.”

전세계35개언어로출간된스릴러의여제!
아이슬란드한겨울보다싸늘한이야기를들고그녀가돌아왔다


아이슬란드가배출한스릴러여제이르사시구르다르도티르가돌아왔다.이르사의독립스릴러중하나인이소설《아무도원하지않은(아이슬란드어원제Kuldi:,영문판제목:TheUndesired)》은낮은목소리로공포를고조시키는작가특유의색채가도드라지는작품이다.1970년대초아이슬란드의시골마을소년보호소에서일어난두아이의죽음은40년후평범한사람들의일상을어떻게뒤흔들까?작가는시간의풍화속에서도결코무뎌지지않는죄악의맨얼굴을찬바람몰아치는아이슬란드밤풍경을그려내듯싸늘하고가차없는목소리로이야기한다.

폭설로온세상이덮였던1974년3월초.아이슬란드북부크로쿠르소년보호소원장의자동차뒷좌석에서10대소년두명이죽은채발견되었다.유독가스질식사.차량배기구는눈으로막혀있었고,지역치안판사는이불운한사고와관련해그누구에게도책임을물을수없다고판결했다.단한줄의부고조차없이처리된죽음.그리고…,40년넘는시간이아무렇지않게흘렀다.

“이상하네.사진속아이들이아빠를따라다녀.”
이혼남오딘의삶은하루아침에달라졌다.6개월전,전처라라가아파트에서추락해죽은이후열한살짜리딸룬을키우기위해직장까지옮겼다.정부조사위원회로이직한후지루한날을보내던오딘에게모처럼흥미를돋우는일이떨어졌다.40년전문을닫은크로쿠르소년보호소에서정부의귀책사유가발생할학대나인권유린이일어났는지를조사하는것.과거몇몇아동보호시설에서심각한학대가자행됐다는사실이뒤늦게드러나자정부가같은시기보호소들의운영실태를추적조사하기로결정한것이다.대대적인홍보가이뤄졌지만크로쿠르와관련해제기된민원은없었다.단하나,그무렵에이나르와토비라는소년이자동차배기가스에질식해숨진사고만이눈에띌뿐이었다.앞서이업무를진행하다심장마비로죽은동료로베르타의책상에는두아이의사진이걸려있었다.사진속소년들의눈길과마주친순간,오딘은직감했다.무언가잘못되었다.

엇갈리며교차하는두개의시선,점점고조되는쓰디쓴아이러니.-PublishersWeekly(미국)
이야기는과거사를추적하는오딘과,40여년전그밤퉁퉁부은눈으로모든것을지켜보았던알디스의시선이교차하며끝모를내리막길로질주한다.하지만가늠하기힘든딸의상처에휘둘려현실과환상의경계를넘나드는지경으로내몰리면서도오딘은이악몽이어디서유래하는지짐작조차못한다.실상이규명된다한들,그가뭘할수있겠는가?아니충격적인진실이제얼굴을드러내는순간미쳐버리지않을자,누구란말인가?작가는특유의냉정한문장으로인간내면의비루한풍경을흑백석판화처럼찍어낸다.칼과피비린내없이도등골서늘한공포를완성하는이소설은독자들에게속삭이는듯하다.그러니까당신안의슬픔과악마성을현명하게단속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