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신랑 (양장본 Hardcover)

코코넛 신랑 (양장본 Hardcover)

$12.14
Description
베트남의 옛이야기! 한국어+베트남어로 함께 읽어요!
「다문화 그림책」 시리즈는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이 엄마 나라의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함께 보며 엄마 나라의 말과 한국어를 같이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한국어로 완성된 이야기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엄마의 모국어로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소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도 모국어를 통해 보다 쉽게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특징들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그림에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제2권 베트남 옛이야기 『코코넛 신랑』은 우리나라 옛이야기 '구렁덩덩 새선비'와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간절하게 원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코코넛 열매 물을 마시고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주인공 ‘쏘즈어’는 팔다리와 몸통은 없고 머리통만 있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비록 몸이 온전치 않은 아이지만 쏘즈어는 무럭무럭 자라 집안일도 하고, 여느 아이들처럼 소도 돌봅니다. 이웃집 부자의 막내딸은 그런 쏘즈어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하는데…. 과연 쏘즈어는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요?
저자

이혜숙

저자이혜숙은출판편집자로일하며어린이문학을공부하고있다.《이오덕일기행》(1~5)와《선생님,요즘은어떠하십니까-이오덕과권정생의아름다운편지》를편집했다.《왕실도서관규장각에서조선의보물찾기》와《문자를찾아GO!GO!》를썼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다문화그림책’시리즈가운데베트남편책이다.머리통만있는아이로태어난쏘즈어가무럭무럭자라나,이웃에사는부잣집막내딸과결혼한다.쏘즈어는과거시험을보러떠나고,혼자남은막내는죽을고비를넘기며힘들게살아남는다.우리나라옛이야기‘구렁덩덩새선비’와닮은베트남옛이야기다.

‘다문화그림책’은다문화가정의엄마와아이가엄마나라옛이야기를함께보며엄마나라의말과한국어를같이배울수있도록만든책이다.
또한다문화가정아이들이엄마나라의재미난옛이야기를읽으며엄마나라의정서와가치관,전통문화를자연스럽게배워자신이누구인지잘알고우리사회에서소외되지않고,당당히성장하기를바라고응원한다.
교실에서도아이들이이시리즈를함께읽으며피부색이나말이달라도사람의바탕은모두같다는것을깨닫고,다문화가정아이들과모두좋은동무로어울리게되기를바라는희망을담았다.

시리즈기획의도
누운아이머리맡에엄마가앉아아이가잠들때까지가만가만옛이야기를들려주는모습,또는아이를무릎에앉히고함께그림책을펴서보며아이의끝없는질문에대답하고함께책속이야기를나누는모습은평화롭고행복해보인다.그리고요즘아이를키우는집에서는이런모습이일상의한부분이되어있기도하다.이런행동이아이의정서를얼마나안정되게하며,또그밖의좋은효과를낳는지모르는사람은별로없을것이다.
하지만다문화가정에서도이런모습을흔히볼수있는것은아니다.다문화가정의결혼이민여성들은대개한국으로시집온뒤,모국의언어는버리고하루빨리한국어와한국문화와풍습을배워한국사람처럼되기를강요받는다.어른이된뒤에외국어를금방습득하는일은누구에게나어려운일이다.결국결혼이민여성들은점점말이없어지고가족과도소통하지못하며,아이를낳아도아이에게다정한엄마의목소리와말을자주들려주지않게된다.말을제대로배우지못한아이들은자라서학습부진아가되고,사회에서도점점바깥으로밀려나고있다.
여성가족부다문화정책과의통계를보면다문화가족인구는2015년현재82만명내외이고,자녀는20만명을넘는다.2020년에는다문화가족인구가100만명에이를것으로예상하고있다.이렇게사회는다문화사회로가고있는데,우리는아직도다문화사회를맞이할준비가부족한것같다.그래서다양한문화를포용하고존중하며함께살아가는우리사회가되기를바라며,씨를뿌리는마음으로‘다문화그림책’시리즈를만들었다.

시리즈의특징
1.‘다문화그림책’안에는엄마나라말과한국말,두언어가들어있다.
먼저,이웃나라옛이야기를조사하고수집했다.결혼이민여성과한국에유학와있는외국인대학원생들을만나구술로듣기도하고,화가들이본국에가서옛이야기책을구해오고,한국에번역돼있는책들과인터넷에서검색도하며각국의옛이야기들을모았다.나라별로100편이상을모으고,이야기들중완성도가있는것들로1차50편씩추리고,그나라에서널리알려진이야기중함께나누고싶은이야기들로다시10여편을골랐다.널리알려진이야기는오래도록살아남아그나라의정서와전통이가장짙게밴이야기이기도하고,결혼이민여성들의학력과상관없이대개알고있을가능성이높기때문에골랐다.한국말로이야기를다시쓰고,그중그림책으로만들기좋은이야기를한편씩골라그림책용글로다시썼다.한국어로완성된이야기를한국말을공부한중국,베트남,필리핀사람이각각모국어로번역해그림책에함께실었다.
한국어가서툰결혼이민여성도익숙한모국의옛이야기를모국어로읽다보면,한국어도편안한마음으로배울수있을것이고,자녀는엄마에게서엄마나라말과글과옛이야기를배우며엄마나라의정서와가치관,전통문화를배울수있을것이다.

2.책의그림은각나라에서온사람이그렸다.
나라마다자연환경이다르고,사람들이먹고입고자는데쓰는것들도다다른데,옛날의것은더욱그렇다.다문화그림책의그림을한국화가가연구해서그릴수도있었지만,‘디테일’에서놓치는것이있을수있어외국에서온화가들을찾아그림을맡겼다.
다문화그림책시리즈①중국옛이야기《마량과신비한붓》의그림은중국에서태어나고자라중국에서그림을공부한화가리강이맡았는데,비단에붓으로섬세한동양화를그렸다.기품있는은은한색채와놀랍도록세밀한묘사가어우러져현대그림책과는또다른멋과향기를뿜어내는책이되었다.
②베트남옛이야기《코코넛신랑》의그림은베트남화가강은하가베트남에서가져온종이를찢거나오려붙여만든그림에다다시포토샵작업을더해완성한것이다.베트남특유의화려한원색과화가의발랄한표현력이더해져사랑스러운그림책이탄생했다.
③사계절이뚜렷한한국과달리필리핀은1년내내여름이라자연환경과생활모습이한국과아주다르다.필리핀옛이야기《불을가져온라망》의그림을그린필리핀화가베얼루즈로아빌라비센시오는용암이끓고있는검은활화산과우거진야자나무숲,커다란망고나무,필리핀조상들이입었던옷이나장신구등한국인의눈에낯선것들을단순화해서아이들의눈높이에맞게잘표현했다.

3.편집자,글쓴이,화가,디자이너의협업으로완성됐다.
기획편집을맡은사람과글쓴이,화가,디자이너가일주일에한번씩모여옛이야기그림책을만드는데필요한공부를먼저했다.옛이야기의의미와특징,그림책이론에대한공부를함께하며완성도높은그림책을만들기위해정성을들였다.장면하나하나같이의논하며수많은밑그림과스케치를그리고,여러번의수정과정을거쳐완성했다.

다문화그림책시리즈②베트남옛이야기「코코넛신랑」책내용
《코코넛신랑》은우리나라옛이야기‘구렁덩덩새선비’와닮아서서로견주어읽으면재미있을듯하다.주인공‘쏘즈어’는팔다리와몸통은없고머리통만있는채로태어났다.생김새가마치코코넛같아서코코넛머리통이라는뜻의이름을얻었다.비록몸이온전치않은아이지만쏘즈어는무럭무럭자라집안일도하고,여느아이들처럼소도돌본다.이웃집부자의막내딸은그런쏘즈어에게시집을가겠다고한다.부자가요구하는온갖귀한예물을어렵사리준비해혼례를올리는날,쏘즈어는준수한청년으로탈바꿈해서막내와결혼한다.그런후,이야기는막내의시련으로넘어간다.쏘즈어와헤어진막내는시련을피하지않고받아들이며하나하나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