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 (카메라로 세상에 말을 건네다)

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 (카메라로 세상에 말을 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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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는 남춘천여자중학교의 글쓰기 동아리 [달의 뒤편] 아이들이 펴낸 책이다. 아이들은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자신’과 ‘사물’, 그리고 ‘꿈’에 말을 걸어 이야기를 나누고 의미를 탐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개인적인 작업에 더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동아리 아이들끼리 자주 얼굴을 맞대고, 책에 대해 고민을 나누어 공동의 작품을 만드는 데 뜻을 모으고, 의견을 교환해가며 책의 완성도를 다듬어 갔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이번 신간 『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이다.
저자

달의뒤편

저자달의뒤편은남춘천여자중학교글쓰기동아리.만물이푸르던2016년의초입.직접사진을찍고,글을쓸때마다가끔부담스럽기도하고벅차기도했지만,한페이지씩엮어지는우리들의이야기들을볼때면힘들었던그동안의감정들과시간들이오히려값지게느껴진다.
비록서로다른꿈을꾸고,다른길을걸어갈우리들이겠지만,우리가함께용기를나눠가지고세상을향해이렇듯따뜻한말을걸어볼수있었다는것,그사실이우리에게는잊지못할순간으로기억될것이다.
김민지/김성령/김수정/김은수/김한비/문서영/박채윤/송현민/안민주/이유빈/이채영/이채원/장인서

목차

머리말(‘달의뒤편’지도교사백경화)…4

1.나에게말걸기
너무큰사람(문서영)…12
여전히(이유빈)…14
정적(안민주)…16
손(안민주)…19
되돌아보면(이유빈)…22
진짜나의모습(송현민)…24
먼지는오늘도방황한다(장인서)…26
나는이끼다(이유빈)…28
그림자가되어(김은수)…30
쌍꺼풀(김한비)…32
냄새(문서영)…34
학교에서살아남기(박채윤)…36
그들의하마(장인서)…38
공주님처럼(이유빈)…40
시험기간(김성령)…42
이방인(안민주)…44
소중함(김한비)…46
할아버지에게(문서영)…48
곁(송현민)…51
쌍둥이(이채원)…52
리본의끝(이유빈)…54
앨범(이채영)…56
꽃의추억(김성령)…58
사람은서로서로이어져있나보다(문서영)…60
가족(이유빈)…62
새벽녘닭이울면(장인서)…64
아빠(문서영)…67
창문(이유빈)…70
봉선화(김성령)…72
애초부터우리는(장인서)…74
목욕(김한비)…76
사랑이싫은이유(김은수)…78
나빼고모두작가(박채윤)…80
궁금증목록(송현민)…82
게으름뱅이(안민주)…84
우연한운명(김민지)…86

2.사물에말걸기
망원경(이유빈)…90
예쁜어르신이타고있어요(장인서)…92
매화(이유빈)…94
돌멩이(문서영)…96
지우개인생(송현민)…98
명찰(안민주)…100
스마트폰(이채원)…102
아,따뜻하다(장인서)…104
배터리(김한비)…106
바람(김은수)…108
별빛(문서영)…110
돈(김민지)…112
자판기(이유빈)…114
홀로기차를탔다(이유빈)…116
향수·1(이채영)…118
향수·2(김수정)…120
끈끈이(이채원)…122
침대(문서영)…124
버스안(안민주)…126
바퀴벌레야왜사니(송현민)…128
필통나라이야기(김수정)…131
소주(이채영)…134
팥빙수(김한비)…136
글에게전하는애정(김은수)…138
그네(김성령)…140
우물안개구리(박채윤)…142
죽어간별의흔적(송현민)…144
커피(안민주)…146
그림자(김수정)…148

3.내일에말걸기
유년기(장인서)…152
바보상자(안민주)…154
여우보단곰(문서영)…156
꿈의일부(이채원)…158
꿈직업꿈(김수정)…160
변하지않는꿈(이채영)…162
날개(문서영)…164
그것만을좇아(이유빈)…166
달의뒤편(장인서)…168
외줄타기(이유빈)…170
미래에대한공상(송현민)…172
게임을시작합니다(장인서)…174
꿈과현실은(김은수)…176
내가사는이유(김민지)…178
피터팬(박채윤)…180

에필로그|버킷리스트…182
작가프로필…188

출판사 서평

‘중딩’들,글쓰고,사진찍으며‘의미’를찾아가다
『이토록사소한말걸기』는남춘천여자중학교의글쓰기동아리[달의뒤편]아이들이펴낸책이다.아이들은글을쓰고,사진을찍으며‘자신’과‘사물’,그리고‘꿈’에말을걸어이야기를나누고의미를탐색하는작업을해왔다.이러한개인적인작업에더해책을만드는과정에서는동아리아이들끼리자주얼굴을맞대고,책에대해고민을나누어공동의작품을만드는데뜻을모으고,의견을교환해가며책의완성도를다듬어갔다.그렇게만들어진작품이이번신간『이토록사소한말걸기』이다.
『나·들:‘나’가아닌나·들을위하여』에서고등학생아이들의이야기를담았다면,이번『이토록사소한말걸기』에서는한단계연령을낮추어‘중학생’아이들의이야기를담았다.사춘기의정점에서까칠하기로소문난중딩들이개인작업은물론협업의과정을통해한권의책을만들어냈다는데에이책의의미를찾을수있을것이다.
책속에서만나는‘중딩’들의모습은기존의기성세대가알던‘세상가장무서운아이들’이아니다.아이들은이제막자신들의정체성을찾아가며진심으로‘나’와‘둘레’를탐색하며소통하기위한작은몸짓을보여준다.사소한시선하나하나에의미를찾고부여해가며‘길’을만들어가는아이들의모습이기특하고대견하다.

책의구성
이책의엮은이인남춘천여자중학교사서교사인백경화선생님은‘글쓰기란무엇인가’에대해책을만드는내내깊은고민을가졌다고한다.이것을아이들과나누고만들어가는과정을책에잘살려내기위해“글쓰기는말을건네는것”이라는콘셉트를잡고책을구성해보았다.1부‘나에게말걸기’는나를비롯하여나를둘러싼것들에대해고민해보고자하였다.‘나’라는주제는아이들에게쉬울것같으면서도가장어려운부분이었지만최대한자신을들여다보고솔직하게나타내고자했다.2부‘사물에말걸기’는우리주변에있는것들에대해눈을돌려다양한사물에게조용히말을걸어보고그대화속에서꺼낼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다.3부‘내일에말걸기’는한창진로에대해고민하는아이들의이야기를담았다.
각각의글에는그글의의미를보여주고,완성도를높여주는‘사진’을아이들이직접찍어덧붙였다.여기에짧은글을달아‘중딩’들만의감성이고스란히묻어나도록배치해한편의시집같고,한편의에세이같은독특한작품집이완성되었다.

[달의뒤편]아이들은우리가볼수없는‘달의뒤편’으로독자들을초대한다.훤히드러나보이는현상그뒤에는무엇이있을까?질풍노도의시기를온몸으로통과하고있는‘중딩’들이보아내는‘달의뒤편’은어떤모습일까?아이들은지금의고민,세상에대한눈뜸,미래에대한불안과사회안의여러관계망,그안의자신의정체성을찾아가는모습들을이책에서생생하게보여주고있다.‘중딩’특유의감수성과유쾌함,발랄함과함께이제막자신의껍질을깨고나와진지하게둘레를탐색해가며자신의시각을다듬어가는아이들의자그마한발걸음을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