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과학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탐험

사소한 것들의 과학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탐험

$17.00
Description
사물을 보는 특별한 눈! 다양한 재료의 세계에 빠져들다!
저자는 어린 시절 '면도날'을 든 낯선 남자에게 위협을 당한 뒤로 '철'이라는 재료에 사로잡혔다고 말한다. "철은 어떻게 수많은 역할을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일까?" 그런 호기심 덕분에 자신이 사물 속 구조와 성질을 탐구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소에서 재료과학자로 일하게 만들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은 이렇듯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탐험을 통해, 낯설지만 신선한 재료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고 마는 평범한 재료들 10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철, 종이, 초콜릿, 유리, 플라스틱, 흑연, 자기, 콘크리트 등의 재료는 모두 작가의 일상을 찍은 특별할 것 없는 사진 한 장에서 선택된 것이다. 저자는 10가지 재료에 대해 각각 10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사진에 나오는 낯익은 사물의 재료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 ‘속’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인 이야기라고 해서 저자가 재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는데 목적을 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관점'. 디자이너, 예술가, 요리사, 엔지니어, 가구 제작자, 보석 가공사, 외과의사 등은 모두 실제적이고 감정적이며 감각적인 측면에서 그들이 다루는 재료를 각기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재료는 '과학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재료가 가진 매력적인 측면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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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미오도닉

[타임즈]가선정한영국에서가장영향력있는과학자100명중한명으로,영국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기계공학과교수이다.디자이너,과학자,공학자,건축가와예술가의연구허브이자지구에서가장놀라운물질들을보관하고있는재료라이브러리인UCL공작연구소(InstituteofMaking)의소장이기도하다.[BBC],[가디언],[옵저버]등의매체를통해현재영국에서가장왕성...

목차

목차
추천의글
멋스러운새과학필자를만나는즐거움

프롤로그
이상한재료나라의미오도닉

1장불굴의:강철steel
2장미더운:종이paper
3장기초적인:콘크리트concrete
4장맛있는:초콜릿chocolate
5장경탄할만한:거품foam
6장상상력이풍부한:플라스틱plastic
7장보이지않는:유리glass
8장부서지지않는:흑연graphite
9장세련된:자기porcelain
10장불멸의:생체재료implant

에필로그
우리는우리의재료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제2의빌브라이슨!”_Booklist
범상치않은과학저자의출현!
영국에서태어난한남자가있다.이남자는어린시절기차역에서낯선사람을만나위협을당하고면도날에등을베이는사건을겪었다.어린그는우표만한크기의면도날이보여준위력에놀라고,그재료가되는철에호기심을갖고,세상도처에철이널려있다는사실에경탄하며홀로수많은질문을던진다.“철을입안에넣고(숟가락),철로머리카락을자르고(가위),철을타고다니기도하고(자동차).어떻게이단순한재료하나가수많은역할을감당하...
“제2의빌브라이슨!”_Booklist
범상치않은과학저자의출현!
영국에서태어난한남자가있다.이남자는어린시절기차역에서낯선사람을만나위협을당하고면도날에등을베이는사건을겪었다.어린그는우표만한크기의면도날이보여준위력에놀라고,그재료가되는철에호기심을갖고,세상도처에철이널려있다는사실에경탄하며홀로수많은질문을던진다.“철을입안에넣고(숟가락),철로머리카락을자르고(가위),철을타고다니기도하고(자동차).어떻게이단순한재료하나가수많은역할을감당하는걸까?”“왜면도칼은자르고클립은구부러질까?”“초콜릿은왜맛있을까?”
남자는이후거의대부분의시간을재료에사로잡혀보낸다.성장해서는재료과학을전공하고세계에서가장뛰어난연구소에서재료과학자와공학자로일하면서사물의속을들여다보고구조나성질을상상하는데천부적인재능을보였다.‘재능’이라고했지만,사실은‘집착에가까운관심’에더가까울것이다.
(우리는집착이나관심을그리좋지않은어감으로받아들일수도있다.하지만과학자에게는그리나쁘거나어울리지않는단어가아니다.집착과관심이있어야만집요하게탐구할수있는세계가있기때문이다.그리고이남자가연구하는재료과학은바로그런집요함이필요한세계다.)
그리고이남자는재료에대한넘치는열정과사랑,집요함으로쌓아올린지식들을충분히활용하는책을써서우리를낯설지만신선한재료의세계로안내한다.
세상을보는눈이달라진다!
상상이상의즐거움,색다른지식을선물하는과학책
저자는우리가일상에서흔히지나치고마는평범한재료들10가지를골랐다.재료를고르는방식도독특하다.철,종이,초콜릿,유리,플라스틱,흑연,자기,콘크리트등의재료는모두작가의일상을찍은특별할것없는사진한장에서선택된것이다.저자는10가지재료에대해각각10가지이야기를들려주는데,사진에나오는낯익은사물의재료를하나하나짚어가면서그‘속’의이야기를들려준다.이야기들은모두자신의경험을들려주는것으로시작해흥미롭게풀어가는데,각각의재료에따라변주가일어나기도한다.
가령종이의세계로안내할때에는자신이아끼는편지,사진,기차표,봉투,가방등의소품들을보여주며추억과함께재료가가진특징과묘미를소개해작가의일기장을보는듯아기자기한재미를준다.플라스틱의세계로들어갈때에는짧은소극(笑劇)형식으로구성해한편의단편영화를그려보듯읽는재미도누릴수있다.
또한이렇게다양한재미를맛보며재료의세계에빠져드는유쾌한여행이끝나고나서,문득눈앞의세상을바라보면색다른감정이찾아온다.마치세상을보는다른안경을쓴것처럼,저자처럼‘사물의속을들여다보고구조나성질을상상하는’만큼은못해도,우리역시길가에세워둔자전거와고가도로,초고층빌딩,지하철출입구지붕을지탱하는철기둥,투명엘리베이터등이묘하게친근해보이거나,한편으로는묘하게낯선느낌으로다가올것이다.한마디로,우리가알게된만큼세상이달리보이는체험을하게되는것이다.이러한경험이야말로우리가흥미진진하면서도유익한과학책을읽고난뒤얻을수있는가장큰즐거움이라할수있지않을까.
개성넘치는젊은과학자가펼쳐내는
매력적인과학의향연!
저자는각각의장에서단순히각기다른재료를소개하거나과학적지식을늘어놓는데그치지않는다.그가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재료를바라보는관점이다.때문에재료의특성에따라어떤것은역사적인관점을취하고,어떤것은좀더과학적인관점을취한다.또한어떤경우에는재료의문화적측면을강조하고,어떤경우에는놀라운기술적능력을강조한다.물론한재료가이러한접근법을한꺼번에필요로하는경우도있다.
저자는‘재료에는과학이상의것이있다’고생각한다.재료자체만으로도의미가있겠지만,모든재료는결국무언가로만들어져우리에게나타난다.따라서무언가를만드는사람들,예를들어디자이너,예술가,요리사,엔지니어,가구제작자,보석가공사,외과의사등은모두실제적이고감정적이며감각적인측면에서그들이다루는재료를각기다르게이해하고있다.저자는이러한점들을예리하게감지하고있으며,재료에대한지식의이러한다양함을포착하고있다.이또한탁월한감각과열정을가진과학자에게가능한저자의힘이라할수있겠다.
독자들은이책을통해,세상의모든재료에대해심도깊은탐구를지속하는한젊은과학자의스타일리시하고도재기발랄한안내를받으며지적호기심이자극되는매력적인과학여행을즐길수있을것이다.
[빌게이츠서평]
이책을읽고나면더이상연필,찻잔,하물며면도날도이전처럼보이지않을겁니다.
(You'llNeverLookataPencil,Teacup,orRazorBladetheSameWay.)

by빌게이츠,2015년7월23일

사람들은어떤식으로든애착을가지고있습니다.우스꽝스러운것부터심각한수준까지.이러한뭔가에빠져든다는것이브리지게임(제가푹빠져있는것이고요)에서부터새로운항성을찾아밤하늘을살펴보는것까지진짜다양하다는것은인간성에서가장아름다운부분이라고생각합니다.그런데도어떤사람이무엇인가에홀렸다고해서같은것에열광해본적이없는다른사람들에게꼭흥미로운읽을거리가되리라는법은없습니다.
에서말하는마크미오도닉의개인적이면서도직업적인애착은우리가너무도당연시하는종이,유리,콘크리트,철과같은기본소재들은물론향후10년내세상을바꿀슈퍼소재까지포함합니다.
저는미오도닉이이런소재들에대한자신의애정을나눠주는데엄청난재능을가진위트있고,영리한작가라고말씀드릴수있어기쁩니다.결과적으로는재미있고,읽기에무난한책입니다.
제가애정하는역사학자VaclavSmil도소재와관련멋진책을썼습니다만,이책과는완전히다릅니다.Smil은사실과숫자에집중하면서주제에로맨스를넣지는않습니다.미오도닉의경우에는Smil과는극과극으로상반되어서로맨스가넘쳐나고숫자는별로없습니다.
미오도닉은옥스포드출신의재료과학자로세계최고의연구소에서근무해왔으며기괴한방식으로재료들에대한애착을보여왔습니다.80년대그가고등학생시절에,런던지하철내에서묻지마범죄의희생이된적이있었습니다.그의얘기를들어보면,등을10cm가넘게베이고도호들갑을떨기는커녕범인의강철면도날에집착했다고합니다."우표만한이작은강철조각이아무어려움없이한번에다섯겹의옷들을뚫고는표피를지나진피에까지이르다니.""재료에관한나의애착이그때부터시작된거죠."
우리대부분은면도날로공격을당하지도않고,강철에대해깊이생각하지않는호사를누립니다.그러나미오도닉이잘설명했듯이,강철은꽤매력적입니다.가장큰장점은무쇠에서주조되었지만,무쇠와달리장력을가해도갈라지거나부러지지않는다는점입니다.강철은고대로마시대부터솜씨좋은대장장이들이만들어왔지만,19세기중반에대규모로강철을싸게만드는공정이발명된후에각종기구와운송수단에서주거환경에이르기까지우리생활의중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