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의 몰타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의 몰타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

$16.09
Description
낯설고 생경한 나라 몰타에서 만났던 진짜 내 모습 내가 인생을 사는 것은 나의 시선인가? 아니면 타인의 시선인가? 현실에 적응하며 살수록 진심은 깊이 파묻혀 갔다. 많은 시선 속에 가려진 나, 내 안에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떠나게 된 몰타.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의 몰타]는 일상의 격식을 깨트려 가며 자신의 내면을 따른 고민 많은 20대 여자의 외딴섬 체류기이다.

저자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가기 시작한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술을 마시고, 버스가 부서질 정도로 춤을 추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뜻밖에 로맨스가 찾아오며 몰타에서 인생 2막까지 맞이하게 된다. 자유 아래 놓인 자아 그리고 세계의 청춘들과의 만남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책의 주 배경지인 몰타의 실체도 슬그머니 꺼내놓는다.

아직 한국에서는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지중해의 작은 섬. 시에스타가 있고, 1년 내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씨에, 산책과 바다수영을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들이 사는 나라. 이제껏 살아왔던 환경과 전혀 다른 곳에 머물수록 자신을 알 수 있다고 믿는 몰타에서의 경험담들이 숨김없이 펼쳐진다.

저자

정수지

저자정수지는1985년부산출생.
느닷없이떠오르는생각을시도해보며즐기는게인생의낙이다.2007년일본영화에푹빠져훌쩍떠난도쿄에서는관광비자를연장하며1년간머물렀다.2011년전재산을털어도착한몰타에서는세계의청춘들과가슴뛰는나날을만끽하며자신의내면을원없이따랐다.대학에서는문화콘텐츠학을전공.우열을가리기힘들정도로록페스티벌과패션컬렉션을좋아하여튜브앰프뮤직을거쳐한국패션협회에서근무했다.현재몰타에서만난스웨덴신랑과예테보리에거주중이며틈틈이여행칼럼을연재하고있다.다시몰타로돌아가작은한국식당을차리는일을꿈꾸고있다.

목차

목차
Prologue_당신의속살을?방목시켜라
Station1_일상의재구성
1.Myway
2.Philippinelife
3.ThisisnotMalta
4.도착한다음날
5.아웃사이더
6.따뜻한홍차한잔
Station2_24시간브레이크타임
1.시간의섬고조(Gozo)
2.국가대표
3.여름의시작
4.좋은사람
5.오후의발견
6.구면의여인
7.한국인이좋은점
8.몰타속의작은스페인
9.이런게여행
10.거지가없는나라?
11.우등생은우둔생?
12.코미노?
13.빛의하루?
14.내면을지키며사는법
15.존재하는천국?
16.Malta-Madrid-Toledo-Barcelona-Ibiza-London.
17.런던에서만난기적의아일랜드
18.공포의무면허
19.순정마초
Station3_청춘정거장
1.릴레이파티
2.파티다음날?
3.청춘정거장?
4.월요병을극복하는방법
5.마드리드녀의〈한강찬가〉
6.모두가별로라는마샬셜록
7.뜨겁고진한커피같은
8.Thankstohim
9.경찰없는경찰서
10.누군가와의마지막
11.중간에깨거나아예밤을새거나
12.한번도경험하지않은나
13.행운의불법체류
14.알콜송을부르는리비아총각들
15.젊음을산다는것
16.레드카드
17.여행의묘미
18.각자의끌림
19.15?50?
Station4_만남의광장
1.슬레이마에서우연히세번만난남자
2.인연의시작
3.나라별레시피
4.탄자니아에서온편지
5.땅거미폭식
6.위도에서발견된진실
7.곡예넘는남자들
8.심야의토킹
9.뜨거운안녕
10.댄서가룸메이트가된다면
11.사연많은낙서장
12.검은봉지속의한국음식
13.즉흥적으로
14.몰타에서의마지막날
15.나는혼자가아니었다
Epilogue_나는다녀왔다.?나의청춘정거장을
Epilogue_누군가는모르는?누군가의몰타
몰타에머문사람들의이야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몇해전《월터의상상은현실이된다》라는영화가상영되었다.잡지사에디터인주인공월터는늘멋진삶을사는상상을하며따분한일상을보낸다.그러던중없어진표지사진의사진작가를찾아?나서면서월터는상상을현실로만들어간다.우리들대부분은월터처럼자신이처한현실에대해각박함과답답함을느끼며무언가새로운삶을상상해보곤한다.상상하는것만으로기분이좋아지기도하지만,상상에서깨어현실로돌아오면다시좌절에빠지기일쑤이다.그런데그런상상을현실로만드는용기있는사람도있다.월터가아니라바...
몇해전《월터의상상은현실이된다》라는영화가상영되었다.잡지사에디터인주인공월터는늘멋진삶을사는상상을하며따분한일상을보낸다.그러던중없어진표지사진의사진작가를찾아나서면서월터는상상을현실로만들어간다.우리들대부분은월터처럼자신이처한현실에대해각박함과답답함을느끼며무언가새로운삶을상상해보곤한다.상상하는것만으로기분이좋아지기도하지만,상상에서깨어현실로돌아오면다시좌절에빠지기일쑤이다.그런데그런상상을현실로만드는용기있는사람도있다.월터가아니라바로이책의저자이다.월터는떼밀려나섰지만,이책의저자는스스로용기있게나섰다는차이가있다.
이책의저자는획일적인삶에건조함을느끼며어느순간자신이점점사라져가고있다는것을깨닫게되었다.행복과성공을바라고있었지만,이러한바람들을위해최선을다하면서도못내마음한편에아쉬움하나가지워지지않았다.삶의흐름이내가어떤생각을하며사는지보다얼마나잘견디고버티느냐가중요해진것이다.상황에따라변해가는자신에익숙해진채,있는그대로의모습을마주한지가기억하기어려울정도로아득해졌다.그렇게삶에회의감이느껴졌던어느날,떠나고싶다는생각에목적지를찾아헤맸다.그리고‘살면서한번도들어본적이없다’는황당한매력에이끌려지중해의작은섬몰타로떠나게되었다.
작가는외롭게버티고서있던본연의마음에집중을다하였다.마음껏마시고,누군가를사랑하고,떠나고싶을땐떠나고,다시몰타로돌아와선세계청춘들과그야말로떠들썩한나날을보내며삶을새롭게그려나갔다.타인의시선으로퇴색되어가던마음속타래를하나씩풀어가며주체적인인생을시작한것이다.몰타에살았던시절사진을많이찍지도않았고,책을쓸것이란염두도없었다.그저온마음으로매순간을즐겼던이추억들이사라지는게두려워부지런히일기처럼매일을기록했을뿐이다.
작가가살았던몰타는한국과는전혀반대되는세상이다.느리다,1년내내화창하다,여유가넘친다.그래서궁금하다.과연몰타는어떤곳일까?내면을원없이따르며거리낌없었던이유도그곳에선얽매일만한생각이존재하지않았기때문이다.그저스스로를조우해가며진짜자신이되어가는과정을겪고있었다.자신안에있는행복을꺼내어본작가처럼각자의보물은반드시마음안에존재할것이다.그가치를알려준보물섬또한낯선이름의몰타라는게여전히궁금증을자아낸다.어딘가에서우리를기다리고있을보물섬.아무도모르는지중해의작은섬몰타처럼진짜자신을만나볼수있는기회를만날지도모른다는확신의메시지가이책을통해서들릴것이다.
우리들각자의보물섬은어디에숨어있을까?
이책을읽은독자들이무료한일상과삶에안주하지말고용기내어각자의보물섬을찾게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