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일기 6 (양장)

봉우일기 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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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 《단(丹)》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던 거인(巨人), 민족 고유의 현묘지도(玄妙之道)를 체현했던 20세기 마지막 국선(國仙) 봉우(鳳宇) 권태훈(權泰勳:1900-1994) 선생의 글들을 통해 시대를 꿰뚫는 통찰을 읽는다!!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격동의 100년을 살아온 저자는 망국과 분단, 부패와 혼란으로 점철된 세월 속에서 부동(不動)의 철학을 지닌 채 맨몸으로 풍풍우우(風風雨雨) 속을 걸어간 선비였으며, 유가(儒家)의 13경(經)을 통달하고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부유(腐儒)들과 독야청청하는 반민족적 유학자들을 통박하며 경세치용(經世致用),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한 진정한 실학자였다. 불교와 도교의 경전을 섭렵하고 유불도(儒佛道) 3교의 진면목을 통견(洞見)한 철인(哲人)이었으며, 평생을 암울한 민족적 현실에 대한 적극적 참여로 일관해 온 지식인이었다.

그는 우주와 존재의 심연(深淵)을 꿰뚫어보는 심안(心眼)과 혜안(慧眼)의 소유자였으며, 《천부경(天符經)》과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의 현대적 복원을 통해 민족사상의 원형 정립과 인류의 평화적 공존을 추구했던 겨레얼의 담지자이자 세계일가주의(世界一家主義)의 주창자(主唱者)였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열림을 예감하고 그에 대비하고자 노심초사(勞心焦思)하던 선각자(先覺者)였으며, 대아적(大我的) 사상을 품고 구극(究極)의 진리를 향해 가던 영원한 구도자(求道者)였다.

일기(日記) 형식을 빌린 그의 글들 속에는 한민족의 정신사적 특성을 살필 수 있는 각종 정신수양론, 정신계의 선각자들에 대한 회상과 증언, 천문학, 지리학, 의학, 역학(易學), 수학 및 각종 술법과 제자백가(諸子百家)적 사상들에 대한 섭렵과 철학적 사색의 편린들, 그리고 저자가 몸담고 있던 정치·경제·역사·문화적 현실에 대한 비판적 통찰, 남북통일 문제를 비롯한 민족적 진로에 대한 모색과 대안의 제시, 나아가 민족애에 바탕을 둔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과 세계사적 예언들, 그리고 자신의 일생에 대한 솔직담백한 회고와 다양한 교우관계, 정치인을 포함한 당대 인물들에 대한 논평 등이 담겨 있다.
저자

권태훈

저자:권태훈
단기(檀紀)4233년(1900년)서울재동(齋洞)에서태어났다.소설《단(丹)》의실존주인공으로,6세때부터정신수련을시작했으며19세되던해당대도계(道界)의거인(巨人)김일송(金一松)선생으로부터우리민족의정신수련법을전수받았다.《단(丹)》,《백두산족에게고함》,《천부경의비밀과백두산족문화》,《민족비전정신수련법》등의책들을통해우리민족고유의사상과뿌리,정신수련법을알리고가르쳐왔으며,민족의뿌리찾기와후학양성에힘쓰다가1994년95세로환원(還元)하였다.선도(仙道)정신수련단체인연정원(硏精院)총재,독립투사나철(羅喆)선생이중광(重光)하신민족종교대종교(大倧敎)총전교,유교인(儒敎人)들의단체인사단법인유도회(儒道會)이사장등을역임하였다.

역자:정재승
단기4291년(1958년)대전에서태어났다.봉우선생님문하에서한민족고유의정신철학및심신수련법을수학했다.봉우선생님생존시에저술(著述)자료와구술(口述)자료들을통해《백두산족에게고함》,《천부경의비밀과백두산족문화》,《민족비전정신수련법》등3권의책을봉우선생님의지도하에엮어펴냈고,봉우선생님께서돌아가신뒤에도유고집《봉우일기1,2,3,4,5권》,대담·강연집《선도공부》,《봉우선생의선仙이야기1,2,3권》,일화집《세상속으로뛰어든신선》,논문집《봉우선인의정신세계》등을펴냈으며,봉우선생님의가르침을따라한민족의기원을탐사한《일만년겨레얼을찾아서》,《바이칼,한민족의기원을찾아서》도엮어펴냈다.봉우사상연구소(bongwoo.org)소장.

목차

서문:《봉우일기(鳳宇日記)6권》을펴내며11
1962년(壬寅)
6-1휴지통에서〈임인원단(壬寅元旦)〉이라는
제하(題下)의난초(亂草)를보고기록해둔다24
6-2박정권(朴政權)에대한나의사견(私見)27
6-3유의미취(有意未就:뜻은있으나이루지못함)34
6-4임인년(壬寅年:1962년)을보내며39
6-5계명성은방광(放光:빛을내쏨)한지오래다43
1963년(癸卯)
6-6머리에쓰고자하는말(1)48
6-7계묘(癸卯:1963년)원단(元旦:설날아침)을맞이하며59
6-8축사(祝辭)64
6-9김진홍(金振洪)군의내방(來訪:찾아옴)을받고67
6-10금년내내사생활에대한계획72
6-11금란계(金蘭契)창설(創設)을보고76
6-12호리유차(毫釐有差:털끝만큼차이가있음)에
천양(天壤:천지)이이처(易處:곳이바뀜)78
6-13금영훈(琴榮薰)동지의서신(書信)을받고82
6-14하동인군의서신을보고83
6-15수필:민정이양선언이후의국내정치상황87
6-16수필:이윤직형의‘도덕평화론’과나의‘백산운화,장춘세계론’92
6-17사불가역도(事不可逆睹:일은미리알수없음)96
6-18수필:5.16혁명이후우리나라의발전가능성예측
6-19(박정희의)3.16성명(聲明)을보고
6-20진여심(眞如心)옹(翁)을만나고
6-21방송을듣고
6-22수필:5.16군사정권의부패상
6-23정국수습회담후보(後報:뒷소식)
6-24미국무성에서성명발표를했다
6-25낙엽송(落葉松)을심고
6-26미통(米統:미국대통령)이박정희에게보낸서한(書翰:편지)
6-27박정희장군의4.8성명을듣고
6-28한의석(韓義錫)옹(翁)을방문하고
6-29당국자미(當局者迷)
6-30근(勤:부지런함)
6-31역(力)
6-32족(足)과분(分)
6-33수필:내일생약력(一生略歷)
6-34검(儉:검소함)
6-35수필:표군(表君)이신병(身病)을완치(完治)하고귀가(歸家)함
6-36수필:우리민족의역사를살펴보며박정권을비판한다
6-37서울대학생들의침묵데모를보고
6-38모신문사설(社說)을보다가
6-39곡가폭등(穀價暴騰:곡물가격이갑자기치솟음)을보고
6-40심여사위(心與事違:마음과일이어긋남)
6-41기자폭행(記者暴行)사건
6-42수필:미국에서태평양방위권을일본에게
이양(移讓)할조짐이보인다
6-43차○○청년을초대면한내소감
6-44수필:공소비(空消費)가많은문화행사들
6-45수필:현실에안맞는품삯을달라는사람들
6-46박정희대통령출마를결정하다
6-47행주비각(幸州碑閣)건립의보(報)를듣고
6-48백성은무엇을바라는가
6-49실천할수있는이상(理想)
6-50농촌생활실정(實情)의대체(大體)
6-51박창화(朴昌和:1889~1962)옹(翁)을추억함
6-52친교(親交:친밀한사귐)
6-53자과부지(自過不知:자신의잘못을모름)
6-54수필:마음에없는경제론(經濟論)을써보다
6-55진퇴유곡(進退維谷)
6-56수필:단합이안되어발전이없는상신(上莘)마을
6-57백홍관일(白虹貫日:흰무지개가해를꿰뚫다)
6-58수필:지도자자처하는인물들의한심한정치수준
6-59수필:전통체술법습득으로올림픽35종목금메달이가능하다
6-60수필:시골과도시의교육과소득차이
6-61미숙한경제정책
6-62이충무공의정신(精神)
6-63이책을마지막으로쓰며
6-64머리에쓰고자하는말
6-65수월간(數月間:몇달간)경과사(經過事:지낸일)
약초(略抄:약간을적음)
6-66올림픽위원회의북한과단일팀구성의통지를받은후
6-67수필:고해상사(苦海常事)
6-68변영태군이정민회에서대통령입후보지명을받다
6-69박정희군의대통령지명을듣고
6-70송요찬장군의자민당에서대통령지명설을듣고
6-71‘국민의당’전당대회유회(流會:회의가성립안됨)의
보(報:소식)를듣고
6-72수필:1963년대통령선거의각정당후보자들을평함
6-73기몽(記夢:꿈의기록)
6-74수필:마음산란한요즘대통령후보자들
6-75중추월(仲秋月:음력8월의맑고밝은달)의명명(明明)소식
6-76영친왕전하(英親王殿下)께서환국(還國)하신다는
보(報:소식)를듣고
6-77허정(許政)옹의출마사퇴설(辭退說)을듣고
6-78리준열사(烈士)유해(遺骸:유골)를고국에
봉안(奉安)한다는설(說)을듣고
6-79자민당송(宋)장군의대통령출마사퇴의보(報)를듣고
6-80십일오(十一五)투표를하고내소감
6-81박정희,대통령으로당선되다
6-82수필:오성취두(五星聚斗)와우주무쌍(宇宙無雙)의
대성자(大聖者)대황조(大皇祖)님
6-83기몽(記夢:꿈의기록)
1965년(乙巳)
6-84이책을속기(續記:이어씀)하며
6-85을사년(乙巳年:1965년)은저물었다
1966년(丙午)
6-86병오(丙午:1966년)원단(元旦:설날아침)
6-87윤황후(尹皇后)붕(崩:죽음)하시다
6-88박돈하옹(翁)의졸서(卒逝:급서急逝,갑자기세상을떠남)의
보(報)를듣고
6-89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인산(因山:장례식)방송을듣고
6-90양대조류(兩大潮流)의장점과단점
6-91〈중앙일보〉독자투고(讀者投稿)를보다가
6-92내게서구(求:찾음)하라
6-93노력(勞力:힘들여일함)은일반(一般)이다
6-94자기의죄과(罪過:죄가되는허물)를용서하지마라
6-95정철수옹의내방(來訪)을보고
6-96수필:간서유감(看書遺憾)
6-97차영갑군내신(來信:온편지)중에어느구절을보고
6-98장개석(蔣介石)이대총통(大總統)으로사선(四選)되었다는
보(報)를듣고
6-99새한당발족의보(報)를듣고
6-100미기(尾記:책끝에씀)
6-101기원동지회(紀元同志會)는장차어디로
6-102수필:유종(有終)의미(美)
6-103박태선군을월남에보내고내소감
6-104수필:말세를구하는경세목탁(警世木鐸)
6-105수필:내마음,내몸으로지상천국을건설하자
6-106수필:잠을청하기위해예부터전해오던체육법을쓰다
6-107김두한의오물투척사건추기(追記)
6-108병발(倂發:두가지이상의일이한꺼번에일어남)
6-109대인난,대인난(待人難:사람을기다리는어려움)
6-110박대완(朴大浣)동지의내방(來訪)을보고
6-111강선필옹의내방을보고
6-112중재옹(中齋翁)에게엽서(葉書)를날리고
6-113박도희(朴道羲)옹(翁)의내방(來訪:찾아옴)을보고
6-114유진오(?鎭午)옹(翁)의민중당대통령지명수락의
보(報)를듣고
6-115임달준군의요서(夭逝:요절)의보(報)를듣고
6-116아베베초청마라손(마라톤)대회를보고
6-117존슨대통령의방한(訪韓)
6-118수필:대전·공주여행도중견문(途中見聞)
6-119재기(再記:다시기록함):현대중공(中共)의본질과미래

6-120신문구편(舊片:지나간신문)을보다가
〈서울국제마라톤의교훈〉이라는제목을보고
6-121수필:내성의부족으로친척들을찾아보지못함
6-122수필:청수제(請睡劑)이자소견법(消遣法)의일종인글쓰기
6-123수필:성사재천(成事在天:일의성공은하늘에달려있음)
6-124수필:단군기원(檀君紀元)4,300년기념사업회
6-125이책을마금(마감)하며
1967년(丁未)
6-126무제(無題)2수(二首)
1985년(乙丑)
6-127기몽(記夢:꿈의기록)-알수없는이야기
1987년(丁卯)
6-128양력(陽曆)10월3일개천절(開天節)행사를마치고
6-129청량리대종교(大倧敎)분원(分院)개원식에참석하고
6-130이세신궁(伊勢神宮)궁사(宮司:신궁의책임자)의
내방(來訪)을제(際:사이)하여
6-131박영호가다
6-132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행행행리각(行行行裏覺)
1988년(戊辰)
6-133무제(無題)
6-134백두산족(白頭山族)의설명
6-135무제:개천절과역사개편과조상의뿌리찾기
6-136무제:몽중인생중(夢中人生中)삶의흔적찾기
6-137심야무매(深夜無寐:깊은밤잠이없음)해서
6-138무진(戊辰:1988년)송년사(送年辭)
1989년(己巳)
6-139양력(陽曆)기사년(己巳年:1989년)
원단(元旦:설날아침)을맞으며
6-140무제(無題):석화광음(石火光陰)소견법(消遣法)
6-141무제(無題):곽면우선생님과의몽중(夢中)대화
6-142《육서심원(六書尋源)》8질(帙)을
금일규장각(奎章閣)에서찾아오며
6-143무제(無題):만년전부터전해내려온우리의역법과천문
6-144삼종질(三從姪)영근(寧根)군(君)의
병보(病報:병소식)을듣고
6-145무제(無題):잠을청하는글
6-146무진년(戊辰年:1988년)
음력제석(除夕:섣달그믐날밤)을보내며
6-147무제(無題):성지순례(聖地巡禮),대황조님과의대화
6-148기사년(己巳年:1989년)원단(元旦:설날아침)
6-149무제(無題):정월초이틀손님접대
6-150무제(無題):정초(正初)부터기분좋은일
6-151무제(無題):동심협력(同心協力),합심동력(合心同力)
6-152무제(無題):〈백두산족에게보내는말〉
6-153기사(己巳:1989년)정월(正月)20일의모수기념을
지내고내미안한소감을두어자적어본다
6-154우리노소(老少:노인과젊은이)동지들에게올리는말씀
6-155삼일기념절(三一紀念節)을맞으며
6-156무제(無題):고생을사서하는나의일버릇
6-157금년의내사적(私的),공적(公的)의목표
6-158북악산음(北岳山陰:북악산그늘)사방가가
(四方家家:사방이집들일세)하고,풍성(風聲:바람소리)만
부지(不止:그치지않음)한다
6-159기사년(己巳年:1989년)정월(正月)을보내며
6-160무제(無題):머지않아동천조일(東天朝日)이떠오름

<봉우(鳳宇)권태훈(權泰勳)연보(年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불가항력의위력이있어야된다.....조물주가이우주를평화로변조하시자면전지전능을누구에게빌리시어말세를구하실것이다.일견하면백일몽같이알것이나,이것도이미신의계시가있은지오래된실적이다.멀지않아세상사람들이보는아래경천동지의불가항력이나올것이다.이것이이말세를구하는경세목탁인것이다.우연히쓰다보니묵시의일부가노출됨을알겠도다.
---p.415「말세를구하는경세목탁」중에서

사람살이를잘하는사람같으면일생을두고해온일을한가지도빼놓지않고수집해놓든지,그렇지않으면자손들이나문인들이빠짐없이거두어두는것이당연지사라고보는것이다.그러나이런인간은천명중한사람격이다.완전히수집한사람은만인의한사람도힘든데어찌무엇을잘했다고만인중의한사람도어려운흔적보존을바라리요?불감한일이다.내가조상님들이나선배님들의유적을한건도수집못하고감히나의봄눈위기러기발자국같은것을없어지지않기를바라리요?
---「6-136무제(無題)」중에서

만사를성공코자하거든제일먼저실천할수있는이상을세우고비상력을내어인내와상식으로그치지않고목적달성까지나가면성공못할사람이없다는것을재강조하는것이다.
---「6-501963년4월13일」중에서

미국과소련의살인무기라기보다우주파괴와인류멸망을내포한그흉심(凶心)이신의용서를받을것이라고생각하시는가?
---「1963년4월12일」중에서

남북한이나중공과자유중국등의문제로미국과소련의도화선은반드시폭발하여미국과소련이공멸하는현상을세계인류가다보게될것이다.
---p.176「6-42수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