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홀로 길을 걸을 때
내 앞에 다가와 서는 그대여.
갈 곳 모르는
내 발길을 인도하는 그대여.
언 땅 아래
고개를 드는 풀잎,
물결 위에
점점이 퍼지는 햇살,
긴 기다림의
숨을 토하는 나무,
어딘지 알 수 없는
적막을 헤매다 마주친 등불,
길을 잃은 내게 다가와
잠시 발길을 불러 세우고
내 슬픈 등을 어루만져 주는
그대를 가만 들여다보네.
2024년 12월 강순덕
※ 젊은 비바리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림자처럼 사시다가 성산포 푸른 파도, 따뜻한 햇볕을 따라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칩니다.
_「시인의 말」 전문
내 앞에 다가와 서는 그대여.
갈 곳 모르는
내 발길을 인도하는 그대여.
언 땅 아래
고개를 드는 풀잎,
물결 위에
점점이 퍼지는 햇살,
긴 기다림의
숨을 토하는 나무,
어딘지 알 수 없는
적막을 헤매다 마주친 등불,
길을 잃은 내게 다가와
잠시 발길을 불러 세우고
내 슬픈 등을 어루만져 주는
그대를 가만 들여다보네.
2024년 12월 강순덕
※ 젊은 비바리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림자처럼 사시다가 성산포 푸른 파도, 따뜻한 햇볕을 따라가신 어머니 영전에 바칩니다.
_「시인의 말」 전문
어멍의 천국 (반양장)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