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타클의 사회에 대한 논평

스펙타클의 사회에 대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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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67년, 기 드보르는 풍요가 엄습하는 20세기 서유럽에서 탄생하고 있던 상품 물신의 새로운 형태인 “스펙타클”을 개념화하고 그것에 대한 자각을 요청하는 《스펙타클의 사회》를 발간한다. 스펙타클, 그것은 “기만적인 것,” “속이는 것,” “사칭하는 것,” “유혹하는 것,” “속임수를 쓰는 것,” “자극적인 것”과의 등가물로서, 상품 물신이 만들어 내는 환영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펙타클의 사회에 대한 논평』은 그것이 지배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

기드보르

저자기드보르(GuyDebord,1931-1994)는프랑스의시인,영화제작자,아방가르드예술가,아나키스트,마르크스주의혁명가,상황주의자이다.그는이시도르의문자주의운동의영향을받아예술과삶의융합을통한진정한현실을희망하면서실천의세계에뛰어든다.그는1952년질올만,장루이브로,세르주베르나와함께‘문자주의자인터내셔널’을창립하며잡지[포틀래치(Potlatch)]를통해활발한이론활동을펼친다.드보르는아스거욘,라울바네겜,아틸라코타니등과함께1958년부터1969년까지[상황주의자인터내셔널]을이끌면서,수동적관객으로전락한인간들의자각과저항을위한각종이론과전술을제공한다.
그의대표적인저술로는[스펙터클의사회](1967),[인터내셔널의진정한분열](1972),[영화작업전집:1952~1958](1978),[스펙터클의사회에대한논평](1988),[송사(送辭)](1989),[서간집](1999)등이있다.기드보르는1994년11월30일에자살했다.

목차

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논평
[스펙타클의사회]의서문(네번째이탈리아어판본,1979)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스펙타클의사회]이후의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시평

1967년,기드보르는풍요가엄습하는20세기서유럽에서탄생하고있던상품물신의새로운형태인“스펙타클”을개념화하고그것에대한자각을요청하는[스펙타클의사회]를발간합니다.스펙타클,그것은“기만적인것,”“속이는것,”“사칭하는것,”“유혹하는것,”“속임수를쓰는것,”“자극적인것”과의등가물로서,상품물신이만들어내는환영이라고할수있습니다.그것이지배하는현대자본주의사회를분석한이책은이후가장폭넓게인용된,가장중요한현대의고전중하나가됩니다.
그로부터20여년이흐른1988년,기드보르는지난20년동안발생한스펙타클의신속한전개에서비롯된,전혀알려지지않은몇몇실질적결과를환기시키고자책을펴냅니다.그것이바로[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논평]이지요.[스펙타클의사회]가현대적스펙타클의본질이무엇인지를221개의테제로추상적으로진술하고있다면,[논평]은스펙타클의본질이현실에서어떻게전개되고있는지를구체적으로진술하고있습니다.

시대를꿰뚫어보는기드보르의혜안이돋보이는

기드보르의[논평]의진가는조르조아감벤의다음과같은언급(이것은1990년에출간된[논평]의이탈리아어번역본서문에있는것입니다)에잘드러나있습니다.

“드보르의저술들과관계해서가장소름끼치는부분은역사가한치의오차도없이그의분석을추인하는데전념하는것처럼보인다는점이다.[스펙타클의사회]가출간되고20년이지나발표된[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논평]의진단과예측이모든분야에서정확한사실로드러나고있다.이책이출간된지가겨우2년이됐을뿐인데이기간동안에사태가아주일률적으로동일한방향을향해속도를내어전진하고있다.오늘날세계정치는이책에담긴시나리오를패러디하여무대에올려상연하는것처럼보인다.[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논평]의핵심적인테제들중하나를구성하는통합된스펙타클속에서의집약된스펙타클(동유럽의인민민주주의)과분산된스펙타클(서구민주주의)의실체적통일은이제는진부한사실이되었다.세계를두진영으로분할했던쇠사슬과견고한벽이단며칠만에분쇄되고말았다.통합된스펙타클이모든국가에서완전하게현실화되도록,동구의국가들은레닌주의적정당을포기했고,서구의국가들은다수당이되기위한선거전략과대중매체에의한여론통제를우선시하면서,이미오래전부터사유와소통을위한실질적인자유와권력의균형을단념했다.”

통합된스펙타클의지배

아감벤도언급했듯이,기드보르는[논평]에서집약된스펙타클과분산된스펙타클을넘어서통합된스펙타클로나아가는현대사회의흐름을꿰뚫어봅니다.집약된스펙타클시대에는주변부사회가그것으로부터탈주할수있었고,분산된스펙타클시대에는사회의몇몇영역이그것으로부터벗어날수있었습니다.하지만오늘날에는그어떤것도스펙타클로부터벗어날수없습니다.통합된스펙타클이집약된스펙타클과분산된스펙타클을성공적으로결합한이래로두형태의장점을십분활용하고있기때문이지요.이로부터스펙타클이현실을말하면그에따라현실속에그것이통합되고,그리고스펙타클이현실을말한대로그현실이재구축됩니다.그만큼스펙타클은막강한것이되었습니다.

새로운지배의기술로서의테러리즘

이렇게막강한권력을지닌스펙타클의정권은생산뿐만아니라지각의총체를왜곡시킬수단들을소유하고있습니다.이정권은기억의무소불위한지배자이며,동시에아주먼미래를만드는기획을결정짓는통제불능한지배자입니다.그리고이정권은혼자서모든것을통치하면서자신이판결을하고또그걸집행하지요.[논평]에서눈에띄는한가지점은,이러한능력을지닌스펙타클의지배자들이자신들의지배를지속시킬기술의하나로서식민지화와전쟁을대체하는테러리즘을만들어냈다고한것이지요.이책에는테러리즘이지배를위해어떻게활용되는지를특히이탈리아의예를들어잘보여주고있습니다.그리고이는“테러와의전쟁”이만연된오늘날에큰의미를지닌분석이란걸아실수있을겁니다.

[논평],현대자본주의사회를읽는방법

[논평]은“스펙타클의사회에대한논평”과1979년에네번째로새롭게번역출간된[스펙타클의사회]이탈리아어판본에수록된기드보르의“서문”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논평]은조금은난해하고추상적이었던[스펙타클의사회]와달리,구체적인현실의문제를통해현대자본주의사회의제문제를날카롭게분석하고있어서쉽게이해할수있습니다.그리고현실이얼마나부조리하고모순적인지,그래서우스꽝스러운지알려주지요.그런데스펙타클의사회가그런것들을현실화시키고,또사람들로하여금믿게만든다는것이무서운것이고,그것이자본권력의지배를영구화하는방식이지요.지금우리주위에서벌어지고있는일들을둘러보아도,기드보르가[논평]에서말한것들이참으로적절하다는것을알수있을겁니다.그건이책에서언급한사례들이지금우리의현실에도그대로연결되기때문일겁니다.이렇듯,[논평]은스펙타클의지배아래있는현대사회의과학,예술,정치,역사,문화등제반현실을새롭게생각해볼수있는시각을제시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