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와 서양문학: 호모 아만스를 위한 스토리텔링

에로스와 서양문학: 호모 아만스를 위한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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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과 사랑을 읽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과 사랑의 문제로 늘 소란하다. 그건 성과 사랑이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친밀성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종교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사회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성과 사랑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때로는 왜곡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랑하는 인간, 호모 아만스. 박설호 교수는 이전에 펴낸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에서 호모 아만스의 여러 모습들을 이론적인 접근을 통해 파헤치면서 현대사회의 제 문제를 치유해 나갈 호모 아만스의 상을 확립하려고 했다. 이번에 펴낸 <에로스와 서양 문학: 호모 아만스를 위한 스토리텔링>은 서양 문학의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이러한 호모 아만스의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저자

박설호

지은이박설호는현재한신대인문콘텐츠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는『동독문학연구』(1998/2005),『하이너뮐러연구』(공저,1998),『떠난꿈,남은글.동독문학연구2』(1999),『독일인어떻게살(았)지?』(공저,2000),『유토피아연구와크리스타볼프의문학』(2001),『전환기잊혀진독일문학과사회적(불)평등』(공저,2002),『독일문학의이해.동독문학과통독이후문학의이해』(공저,2003),『생태위기와독일생태공동체』(공편,2004),『새로운눈으로보는독일생태공동체』(공편,2005),『하이너뮐러의연극세계』(공저,2006),『작은것이위대하다.독일현대시읽기』(2007),『새롭게읽는독일현대시』(2007),『현대문화이해의키워드』(공저,2007),『라스카사스의혀를빌려고백하다』(2008),『꿈과저항을위하여』(2011),『망각의시대에명작읽기』(2013),『실패가우리를가르친다.통일전후의독일소설』(2013),『자연법과유토피아』(2014),『비행하는이카로스』(2016),『호모아만스.치유를위한문학·사회심리학』(2016)등이있다.
옮긴책으로는『베를린의유년시절』(1992),『문화적투쟁으로서의성』(1996),『카를마르크스,토마스뮌처혹은악마의궁둥이』(E북,2003),『빵과포도주』(1997),『희망의원리』(5권,2004),『자발적복종』(2004),『서양중세르네상스철학강의』(2008),『저항과반역의기독교』(2009),『자연법과인간의존엄성』(2011),『마르크스,뮌처,혹은악마의궁둥이』(2012)등이있다.

목차

서문

1강.치료의매개체로서의이야기들
1-1.『천일야화』,스토리텔링
1-2.다시천일야화
1-3.세계의비밀과사랑

2강.사랑과성,얽힘과섞임
2-1.테렌티우스의「환관」(BC.161)
2-2.디킨스의『두도시이야기』(1859)
2-3.도스토예프스키의『백치』(1868)

3강.콤플렉스,혹은타부
3-1.소포클레스의「오이디푸스왕」(기원전425/420)
3-2.클라이스트의「깨어진항아리」(1808)
3-3.바타유의『C.신부』(1950)

4강.가상과본질로서의사랑
4-1.중세소설?장미이야기?(1200/1280)
4-2.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1605/1615)
4-3.입센의『페르귄트』(1876)

5강.성과결혼그리고계층
5-1.보카치오의『데카메론』(1349/1353)
5-2.괴테의『친화력』(1809)
5-3.투르게네프의「첫사랑」(1860)

6강.가족치료의난제들
6-1.셰익스피어의「리어왕」(1606)
6-2.슈토름의「삼색제비꽃」(1872)
6-3.옐리네크의『피아노치는여자』(1983)

7강.성도착,또다른성욕
7-1.하인리히만의『신하』(1916)
7-2.마르키드사드의『새로운쥐스틴』(1797)
7-3.쥐스킨트의『향수』(1985)

8강.불가능한사랑과아웃사이더
8-1.몰리에르의「동쥐앙」(1665)
8-2.메리메의「카르멘」(1845)
8-3.나보코프의『롤리타』(1955)

9강.가부장사회속의여성
9-1.라로슈의『슈테른하임양의이야기』(1771)
9-2.티크의「마녀의안식일」(1832)
9-3.하인리히만의『운라트교수』(1905)

10강.결혼이데올로기와자아정체성
10-1.장파울의『거인』(1800/1803)
10-2.슈티프터의『늦여름』(1887)
10-3.싱거의『적들,어느사랑의이야기』(1974)

11강.유럽시민사회와간통
11-1.플로베르의『보바리부인』(1857)
11-2.톨스토이의『안나카레니나』(1878)
11-3.폰타네의『에피브리스트』(1895)

12강.사랑과죽음,혹은죽임
12-1.톨스토이의「크로이처소나타」(1891)
12-2.슈니츨러의「사랑의장난」(1895)
12-3.호프만슈탈의「소베이데의결혼」(1899)

13강.사회주의사회와성
13-1.밀란쿤데라의『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1984)
13-2.드브륀의『부리당의당나귀』(1968)
13-3.크리스토프하인의『낯선연인』(1982)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문학작품이가진치유의힘

박설호교수는<호모아만스>에서‘제반사회적·심리적차별을거부하는존재’로서‘자신의처지에좌절하지않고자신의부자유를가로막는관습,도덕,법에대해도전하는마음을지닌’저항하는호모아만스,그리고성,나이,인종의차이에대한차별을용인하지않고타자의사랑의삶에대해깊은마음으로이해하고관대하게대하는관용의호모아만스의상을제시하고자했다.이를통해호모아만스가우리사회의부조리를치유할수있는존재로서자리매김할수있게되기를바랐다.<에로스와서양문학>은서양문학작품에담긴구체적인호모아만스의모습을통해,성과사랑으로인해상처입고고통받는호모아만스를통해그것을극복할방법을모색한다.
<에로스와서양문학>은천일야화또는아라비안나이트에대한이야기에서출발한다.이것은이책의지향점이천일야화의전체틀과유사하기때문이다.천일야화의전체틀은심리적으로상처입고왜곡된인식을지닌왕의악행을목숨을걸고치유해나가는세헤라자드의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여기서우리가주목할수있는것은바로이야기가지닌치유의힘이다.그치유의힘이세헤라자드의지혜와만나문제를해결하는원동력이된것이다.문학작품도바로이러한힘을지니고있다.<에로스와서양문학>은바로이러한힘을가진문학작품을통해현실의호모아만스가지닌심리적인고통을치유해나가고자한다.


서양문학을읽다

이책은다음과같은13가지소주제를다루고있다.치료의매개체로서의이야기들;사랑과성,얽힘과섞임;콤플렉스혹은타부;가상과본질로서의사랑;성과결혼그리고계층;가족치료의난제들;성도착,또다른성욕;불가능한사랑과아웃사이더;가부장사회속의여성;결혼이데올로기와자아정체성;유럽시민사회와간통;사랑과죽음혹은죽임;사회주의사회와성.그리고각소주제별로3가지서양문학작품이수록되어있다.소포클레스와테렌티우스의고대그리스의극작품부터쥐스킨트와쿤데라의현대작품까지다양한언어권의서양문학작품을다루고있다.물론괴테나셰익스피어,톨스토이같은우리가익히알고있는작가의작품부터슈토름이나라로슈같이우리에게잘알려져있지않은작가의작품까지폭넓게아우르고있다.한마디로이책은‘성과사랑’을주제로하는폭넓은스펙트럼의서양문학작품을다룬교양서이기도하다.따라서우리는이책을통해서양문학을읽으면서,성과사랑의문제를사유하면서,이를통해자신의또는이사회의문제를고민하면서,그것을극복할방법을모색할수있는기회를가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