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간의 서재 (상수동 독서중독자의 서재에서 발견한 책)

독서인간의 서재 (상수동 독서중독자의 서재에서 발견한 책)

$15.00
Description
저자 이봉호는 ‘독서중독자’이다. 책을 손에서 놓을 줄 모르는 이가 독서중독자라면, 거기에 더하여 책에 관한 이야기를 멈출 수 없는 이도 독서중독자라 불러 마땅하다. 〈독서인간의 서재〉는 독서 편력의 기록이면서 책에 관한 끝이 없는 이야기다. 문학과 예술, 철학과 사회비평 등 다양한 분야와 난이도의 책을 다루지만, 저자의 눈길은 시종일관 부드럽고 어조는 가지런하다. 언제 어떤 자리에서도 아주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책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다. 까칠한 서평가의 딱딱한 서평집에 물린 독자들을 따듯하게 다독여 줄 책이 여기 있다.
― 이현우(서평가)
저자

이봉호

책이라는영물을아끼고사랑합니다.정독보다는다독을원합니다.시간이날적마다읽어야할책목록을만드는일상을좋아합니다.관심있는작가는좀많습니다.한국작가로는강석경,김두식,김수영,김우창,김언수,리영희,박상륭,이인성,장정일,정영문,조정환,최인훈이떠오릅니다.해외작가로는가라타니고진,다치바다다카시,도널드서순,마루야마겐지,미셸푸코,미셸우엘벡,파스칼키냐르,아베코보,에드워드사이드,에두아르도갈레아노,장보드리야르,제임스조이스,하워드진,콜린윌슨,토니주트,토마스만을꼽고싶습니다.오늘도어제처럼읽고사유하고씁니다.인간은독서라는행위를통해변할수있는존재라고믿습니다.독서와인간은자웅동체라는거대한가능성을기억합니다.

목차

작가의말
독자의말

제1장: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

1.과거를설계해드립니다
설계자들(김언수)
2.어퍼컷을날리다
1등만기억하는더러운세상(공지영외)
3.늙어서최강이되라
고민하는힘(강상중)
4.뇌섹남은존재하는가
버티는삶에관하여(허지웅)
5.나비처럼날아벌처럼쓴다
말하다(김영하)
6.압구정오렌지족의필독서
화두(최인훈)
7.내게인문학을해봐
장정일의공부(장정일)
8.거리의철학자로사는법
강신주의다상담1,2,3(강신주)
9.읽는자에게복이있나니
멘토의시대(강준만)
10.무균질이종교배자의문장
더블(박민규)

제2장:내려놓는삶에관하여

11.관습과금기의벽을넘어서
깊은마음의생태학(김우창)
12.우리시대마지막지성의속삭임
대화(리영희,임헌영)
13.인문중독자의정원
예술인간의탄생(조정환)
14.잘짜인인생의알리바이
바셀린붓다(정영문)
15.최고의이야기를위하여
더인터뷰(지승호)
16.생활형만화가의좌충우돌성장기
습지생태보고서(최규석)
17.고래와함께춤을
B급좌파세번째이야기(김규항)
18.미학과대화의시간들
예술가의비밀(진중권)
19.가볍게읽기엔조금은무거운
마음에서마음으로(이외수)
20.인문독서가의저공비행
로쟈의인문학서재(이현우)

제3장:우리는모두하나의구름이었다

21.존재하지않는서양
문화와제국주의(에드워드사이드)
22.하룻밤에읽는남미의역사
불의기억3권(에두아르도갈레아노)
23.미술을읽다
서양미술사(E.H.곰브리치)
24.문화자본의비밀을파헤치다
구별짓기(피에르부르디외)
25.독설의미학
인생따위엿이나먹어라(마루야마겐지)
26.오직진실만을말하리라
르몽드인문학(에릭홉스봄外)
27.마술적리얼리즘의세상
내슬픈창녀들의추억(가르시아마르케스)
28.악마와의계약을중단하라
소비의사회(장보드리야르)
29.200번의거절
유혹하는글쓰기(스티븐킹)
30.프랑스문학계의이단아
지도와영토(미셸우엘벡)

제4장:다시일상으로돌아가는길

31.예술의심장을쏘다
예술과다중(안토니오네그리)
32.미디어와기생충
죽도록즐기기(닐포스트먼)
33.사라진것들을사랑하라
인간의조건(에릭호퍼)
34.실패한자본주의를말하다
멈춰라,생각하라(슬라보예지젝)
35.살아있는자의비극
가능성의중심(가라타니고진)
36.26살의비망록
아웃사이더(콜린윌슨)
37.탐미주의자의목소리
수전손택의말(수전손택,조너선콧)
38.바보들의천국
도쿄대생은바보가되었는가(다치바나다카시)
39.침몰하는대한민국
비굴의시대(박노자)
40.비판적지식인의대화법
인간의본성을말하다(노엄촘스키,미셸푸코)

출판사 서평

상수동독서중독자의서평집

책을읽지않는시대다.통계자료에따르면,한국인의연평균독서량이8.3권이며,하루10분이상책을읽는사람이10명중1명도안되는상황이다(2017년도기준).어른들이그렇다고한다.지하철에서책을읽는사람을보는것도이제는보기드문장면이다.필요한정보나지식을손안에서쉽게접할수있고,게다가그것으로마음껏즐거움까지누릴수있으니불편한(?)책을굳이가지고다니면서읽어야하느냐고반문할사람도많을것이다.이런시절에‘독서중독자’라니!하지만‘독서’라는고답적인어휘에‘중독자’라는부정적인어감의말을붙여놓은‘독서중독자’가그럼에도보통사람과는다른차원의정신적수행능력을지닌사람이란느낌을준다.그도그럴것이독서중독자의연간독서량이한국인평균보다수십배나더많다.그렇다고그가책만붙잡고사는사람도아니다.다른사람처럼직장에서일을할때는일에열심인사람이다.하지만주말이나시간이날때는오롯이음악을듣거나책을읽고글을쓰면서보낸다고한다.
스스로책이라는영물을사랑하고정독보다다독을원하며,시간이날때마다읽어야할책목록을만드는것을즐긴다는상수동독서중독자가30년동안이어진인문독서의흔적으로펴낸책이바로〈독서인간의서재〉이다.

세월이흘러도다시읽고싶은책을찾아서

상수동독서중독자이봉호작가는이전에〈음악을읽다〉(2016)라는독특한음악도서서평집을펴낸적이있다.다양한장르의음악과음악관련서적들을대상으로한이책은작가의해박한음악지식과이야기,그리고음악에대한이해와애정이돋보인다.
그가이번에펴낸〈독서인간의서재〉는문학과예술,인문학과사회과학,사회비평분야를아우르는40종의책들을대상으로한다.책의스펙트럼은넓다.하지만추천도서목록에단골로들어가는고전작품들은없다.우리가살아가는현대사회와인간의문제를주로다룬책들이다.최인훈,김우창,이외수,강준만,진중권등우리작가들의책과에드워드사이드,에두아르도갈레아노,마르케스,촘스키등저명한해외작가들의번역서의비중을맞춰동서양의다양한시각과주제의책들을골고루접할수있게했다,
저자가이책들을통해강조하는것은바로인문정신이다.그는인문정신이야말로자본주의사회에서벌어지는인간소외를치유해주는가치있는사상이자희망인데,이책들을통해혼탁한세상을헤쳐나갈수있는용기와지혜를얻을수있기를바란다고말한다.

〈독서인간의서재〉활용법

최근에도서관이나공공기관의시민강좌등을중심으로서평쓰기강좌가유행하고있다.단순히책만읽는것이아니라서평쓰기를통해책을더심도있게이해하고,또글쓰기를통해자신의삶까지돌아볼수있기때문일것이다.〈독서인간의서재〉는이러한서평쓰기나글쓰기에관심있는독자들에게하나의지침서로서역할을할수있다.
〈독서인간의서재〉는먼저읽어야할좋은책들을소개하고있다는점에서무엇을읽어야할까고민하는사람들에게한가지해결책이될수있다.그리고서평을어떻게쓸까고민하는사람들에게는서평쓰기의한사례를보여준다.독자들은이책에제시된책들을읽고그책들에대한저자의생각과관점을비교하면서자신의관점을다듬어나간다면,자신만의책읽기와글쓰기를잘수행할수있을것이다.
책을좋아하는독자라면〈독서인간의서재〉에수록된책들을바탕으로기간별독서목표로세워도좋을것이다.이책에수록된40종의책들을통해독서의기쁨과희망을발견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