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말 동사,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한국어에서는 동사만을 가지고 문장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한국어는 동사가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한국어 관련 책에서 외면받기 일쑤였다. 20년 넘도록 문장을 다듬어온 전문 교정자인 저자는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사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헷갈리는 동사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표제어는 찾기 쉽도록 사전처럼 배열하되 ‘남자’와 ‘여자’의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한 편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동사의 뜻풀이와 활용형을 밝혔고, 예문을 통해 기본형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일반 독자는 물론 작가, 번역가, 편집자 등 글을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저자는 헷갈리는 동사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표제어는 찾기 쉽도록 사전처럼 배열하되 ‘남자’와 ‘여자’의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한 편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동사의 뜻풀이와 활용형을 밝혔고, 예문을 통해 기본형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일반 독자는 물론 작가, 번역가, 편집자 등 글을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 다양한 육수와 양념이 화학조미료에 밀려나듯이 한자어에 ‘-하다’나 ‘-되다’를 붙여 쓰거나 대표되는 동사 하나로 한통쳐 쓰면서 멀쩡한 우리말 동사들이 때 이르게 죽은말 취급을 받고 있다.” ㅡ머리말 중에서
‘그르치다’ 대신에 ‘실패하다’를, ‘견주다’보다 ‘비교하다’를 자주 쓰고, ‘부시다’를 ‘씻다’로 한통치는 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동사를 잘 배우고 익혀서 자꾸 쓴다면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고 그 말을 쓰는 우리의 사유의 폭도 더 넓어질 것이다. 상황과 경우에 맞추어 적확하게 뉘앙스를 잘 담아낸 동사를 쓰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그르치다’ 대신에 ‘실패하다’를, ‘견주다’보다 ‘비교하다’를 자주 쓰고, ‘부시다’를 ‘씻다’로 한통치는 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동사를 잘 배우고 익혀서 자꾸 쓴다면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고 그 말을 쓰는 우리의 사유의 폭도 더 넓어질 것이다. 상황과 경우에 맞추어 적확하게 뉘앙스를 잘 담아낸 동사를 쓰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동사의 맛 교정의 숙수가 알뜰살뜰 차려 낸 우리말 움직씨 밥상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