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되는 법 (두 언어와 동고동락하는 지식노동자로 살기 위하여)

번역가 되는 법 (두 언어와 동고동락하는 지식노동자로 살기 위하여)

$12.00
Description
현실에서 출판 번역가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되는가
“어떻게 하면 출판 번역가가 될 수 있나요?” 하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번역이 뭐 별거 있어?”라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되고 싶어 마지않는 직업이자 어떤 사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는 직업.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외국어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서투르고 생경한 표현에 독서의 흐름이 턱턱 막혀서 ‘도대체 이 책의 번역가는 왜 이 따위야!’라고 짜증이 날 때만 비로소 자신이 번역서를 읽고 있다는 사실을 영 달갑지 않게 의식합니다.” 잘 읽힐 때 번역가는 투명인간이 되고, 우리는 마치 저자의 글을 읽고 있다고 믿습니다.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겨서 한국인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존재인 번역가는 이렇게 홀대받지만, 외국어로 이루어진 세계를 자신이 선택한 모국어로 다시 만드는 출판 번역은 여전히 많은 사람을 매혹합니다.
전문 번역가로 20여 년간 일해 온 저자는 출판계의 막막한 현실과 출판계의 일원으로서 번역가가 겪는 어려움을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전망하는 미래의 출판계는 꽤나 갑갑합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고분고분 죽기를 기다릴 수 없다면서, 번역가이자 출판인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말하고 살아갈 앞날을 그립니다. 그리하여 번역가를 꿈꾸는 이에게 현실적인 길을 보여 줍니다.
저자

김택규

출판번역가.1971년인천출생.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에서『중국출판산업의변화와인터넷소설』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1997년부터중국어출판번역을시작했으며2010-2012년에는김영사중국법인에서근무했다.김영사,웅진지식하우스,글항아리의중국현대소설시리즈를기획했고현재는숭실대학교중어중문과겸임교수,한국출판산업진흥원중국저작권수출자문위원,글항아리기획위원으로일하면서중국소설과인문서번역에전념하고있다.『죽은불다시살아나』,『이혼지침서』,『아큐정전』,『사람의세상에서다시죽다』,『이중톈중국사』,『암호해독자』,『논어를읽다』등50여권을옮겼다.

목차

머리말
1.번역가는왜홀대받는가
2.번역가의능력
3.직역과의역
4.번역가가되려면-1
5.번역가가되려면-2
6.번역서기획
7.번역계약
8.번역가와출판사
9.번역가의시간
10.번역가의아르바이트
11.번역가의미래
12.번역가의자유

후기

출판사 서평

냉정하고딱부러지게정리한번역가되기실전편!
이책은출판번역가의밝은미래를말하지않습니다.출판번역으로는어쩌면궁핍한삶을살지도모른다고경고하죠.그럼에도번역가의꿈을버리지않는이에게어떻게하면출판계에서버티고살아남을수있을지여러가지방법을제시합니다.
번역가에게필요한것,갈고닦아야할것부터출판사나편집자와관계를만들고유지해야한다는조언과관심있는분야의번역을맡기위해해야하는일등을저자자신의경험담과함께꼼꼼하게짚어줍니다.출판관련의여러가지일을아우르면서도자신의정체성을번역가로꾹누르는저자가지금까지출판인으로서겪고배워온일은막연하게책을번역하고싶다고바라는번역지망생에게현실을보여줍니다.그현실은팍팍할수도있지만,노력여하에따라서는바람을이룰수있음도.
출판번역가가되고자하는분만이아니라번역이라는것자체에관심이있는독자모든분에게권하고싶은책입니다.우리가보는번역서는수많은역자의끈기와노력으로얻은선물입니다.미래의출판번역가여러분에게깊은존경과감사를앞당겨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