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14.00
Description
책방, 책과 사람의 만남을 만드는 곳
홍대에서 신촌으로 넘어가는 길목, 조금 허름해 보이는 건물 4층에 작은 책방이 하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 곳. 온갖 책 이야기를 도란도란 주고받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 때때로 누군가 꾹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거나 속 시원하게 웃는 소리가 들리는 곳.
때로는 일본어 문장을 읽어 나가는 수줍은 목소리가, 때로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시와 책 속 한 구절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곳. 이곳은 책과 사람의 만남을 만드는 동네 책방 ‘사적인서점’입니다.
사적인서점에서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책을 처방하는 약국 같은 서점, 상담소 같은 서점이지요. 이 서점의 주인은 책을 얼마나 좋아하기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기에 이런 서점을 운영하는 걸까요?
사적인서점의 정지혜 대표는 말합니다. “나답게 즐겁게 지속 가능하게” 일하고 싶어서 이 일을 택했을 뿐이라고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서, “책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서점”을 만들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요.
저자

정지혜

어릴때부터책을좋아해곁에끼고살았다.커서뭐가될지는몰라도그게책곁을맴도는일일거란확신이있었다.독자에서편집자로,편집자에서서점원으로책곁을맴돌며나답게즐겁게지속가능하게일할수있는방법을찾다가2016년10월한사람을위한‘사적인서점’을열고책방주인이되었다.서점안팎을넘나들며책과사람의만남을만드는다양한일을하고싶다.무언가를진심으로좋아한다면그마음은다른이에게도전해진다고믿는다.그게어떤모습이든좋아하는마음을잃지않고책곁을맴돌고싶다.

목차

머리말:삶에가능성을심는책이라는씨앗
진심불변의법칙
첫서점수업
어쩌다서점원
용기가필요한순간
내삶에서는나의선택만이정답
일의조건과환경
한계에서벗어나는자유
의심에서확신으로
더하기빼기로만든서점
완벽한선택
결핍의다른이름
사적인서점은서점인가요,상담소인가요?
우리는즐거움을위해책을읽어야해요
9개월간의전력질주
그럼에도불구하고
꼭필요한포기
내일의쓸모
당신의서점에투표하세요
좋아하는것을좋아한다고말할수있는용기
도전말고시도
열어보니어때요?
맺음말:내가좋아하는일을나답게즐겁게지속가능하게하기위하여
사적인연표

출판사 서평

책이라는씨앗을공공연하게퍼뜨립니다
책좋아하는사람들이대체로그렇듯정지혜대표도어릴때부터책을끼고살았습니다.“커서뭐가될지는몰라도그게책곁을맴도는일일거란확신”이있었지요.그런확신덕분인지정지혜대표는대학을졸업하자마자출판사에취직,책만드는편집자로사회생활의첫발을내딛습니다.
많은독자에게사랑받는책을기획하고만들었지만그는책만드는과정보다책을사람들에게전하는일에서더큰기쁨을느끼고는전업을선택합니다.물론,새로운일또한책곁을맴도는일입니다.책을‘만드는사람’에서‘전하는사람’이되어홍대앞동네서점‘땡스북스’에서서점원으로일하기시작하지요.
마냥평화로워보였던서점원의일도쉽지않습니다.정지혜대표는책을고르고진열하는일뿐아니라독서모임,다른동네책방일일책방지기,일본서점여행워크숍,헌책잔치등책과관련된다양한일을만들고또찾아다니면서자신이정말로좋아하는일이무엇인지,자신이가장잘할수있는일이무엇인지궁리합니다.이후땡스북스를그만두고도서관지기,프리랜서북디렉터를거쳐자신의서점을차리기로마음먹은것은다양한경험이바탕이된오랜자기관찰과현실을직시하고해결책을마련해나가며내린결정이었지요.
정지혜대표는자신에게처음만난누구와도편안하게소통하는능력이있으며,사람들에게책의재미를직접전하는일을무엇보다좋아한다는걸확실히깨닫고는자신이원하는일의조건과환경을만들어나갑니다.
『사적인서점이지만공공연하게』에는정지혜대표가편집자를거쳐서점원이되고,서점원에서특별한콘셉트의책방주인이되기까지겪은온갖시행착오와서점을운영하며고군분투한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그러니까한동네책방주인의창업기이자운영기라고할수있지요.
책이좋아서책곁을맴돌고있는한사람의책여정기이기도합니다.책을둘러싼크고작은도전과책에대한애정과믿음으로과감하게시도한일들을소개하고있지요.무엇보다이책은다정한선언문이기도합니다.
책은고답적이고어려운것이아니라고,우리는즐거움을위해책을읽어야한다고,이세상에좋은책나쁜책은없으며나에게맞는책과맞지않는책만있을뿐이라고,책은삶에가능성을안겨주는씨앗이라고공공연하게선포하지요.
사적인서점에서한사람한사람에게전하는책이라는씨앗이어디로어떻게퍼져나갈지는아무도모르는일입니다.그리고정지혜대표는이번에직접새로운씨앗을만들었습니다.여기,새로운가능성이담긴씨앗을여러분에게전합니다.어떤가능성인지는이책을읽게될여러분만알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