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18.00
Description
책방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이 공간을 어떻게 지켜냈나요?
이상하다? 브루클린 책방에는 커피를 팔지 않네? 이 책방들은 커피를 팔지 않고도 어떻게 10년, 30년, 50년 넘는 시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냈을까? 책 판매에만 힘 쏟는 브루클린 책방과 한국 책방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에겐 없는 그들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그러니까! 왜? 커피를 팔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저자는 브루클린 동네책방을 찾아가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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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지민

책을읽고글을쓰고싶어5년동안다닌직장을그만두고번역가가되었다.고려대학교에서건축공학을,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에서번역을공부했으며현재는뉴욕에서두아이를키우며번역을하고있다.『숫자감각』,『철도,역사를바꾸다』,『너의사춘기를응원해』,『에피파니Z』,『공유경제의시대』,『라듐걸스』,『시간여행자를위한고대로마안내서』,『협업의시대』,『가와시마요시코:만주공주,일제의스파이』등서른권가량의책을우리말로옮겼으며저서로는『그래도번역가로살겠다면(전자책)』,『어른이되어다시시작하는나의사적인영어공부(전자책)』가있다.

목차


들어가며:브루클린동네책방그리고책방주인을소개합니다
1장핼러윈에캔디를나눠주는책방,테라스북스
2장우연을꿈꾸게하는곳,파워하우스온에잇스
3장동네주민의사랑방,커뮤니티북스토어
4장마법이일어나는공간,북스아매직
5장지점을만들어가는독립서점,맥널리잭슨
6장열정과커뮤니티가만들어낸,그린라이트북스토어
7장소설들이사는,센터포픽션
8장시간이느리게흐르는헌책방,북서그네이션
9장세월의흔적이고스란히,스푼빌&슈거타운북스
10장무언가를찾는당신을위한장소,블랙스프링북스
11장커피를마시며책을읽고싶은날에는,베터리드댄데드
나오며:오늘도나는동네책방에갑니다

출판사 서평

커피한잔팔지않고도한자리를지켜낸브루클린동네책방의생존전략,
그것이알고싶다!

번역가이지민의브루클린책방탐방기

나는매일아이와함께동네책방을찾는다
항상아이와함께책방에간다.그날그날책방에서아이가고르는동화를함께읽으면서한국에소개되지않은영어동화를이야기한다.책속에는어른이되어세상을좀더아름답게만드는일이무엇인지를알려주는할아버지,세상에꽃씨를뿌리면다니는할머니,무엇이되고싶은가가아닌어떠한일을하면살고싶은지를알려주는이야기들이무궁무진하다.언젠가아이스스로알게될날을기다리면서.

브루클린책방에서만난한국책들과브루클린출신작가들
책읽기를즐겨하고번역이직업인저자는매일책방을찾는다.번역하고싶은영어권작가를찾는기쁨뿐만아니라브루클린에서도인기인한강,하성란,권여선등한국작가의책을만나는일도즐겁다.브루클린책방특유의활기에는매들린밀러,바버러쿠니,니콜크라우스,월트휘트먼,줌파라히리등브루클린출신작가의저서뿐아니라그곳에사는작가들의방문도큰몫을한다.어느날에단호크사인회를갖기도한다.서점주가좋아하는작가인스티븐호킹의문장에서이름을딴책방이있다.또팬데믹시대에용감하게문을연헨리밀러의소설이름을딴책방도있다.가지각색책방들이존재하는곳이브루클린이다.

‘동네’를키우는책방이진짜‘동네책방’
글자를알기시작할때책을골라준아이가성장해대학에가고성인이되어가면서그책방의단골이된다.이렇듯브루클린동네주민과브루클린동네책방은장기적인관계를맺고다양한북클럽을운영해함께살아간다.브루클린동네책방에는브루클린만의이야기가있다.잘보이는코너에는뉴욕과브루클린지역에관한히스토리와토픽이전시된다.『브루클린이퀴어동네였을때』,『또다른브루클린』같은이지역만의이야기들이단골전시책이다.

아마존에선불가능하지만동네책방에선가능한일들
브루클린동네책방주인과직원은책에관한풍부하고깊은지식의소유자가많다.소설가,극작가,시인의직업을가진사람도많다.언제든그곳에가면필요한도움을받을수있다.코로나시대를건너며동네책방이커피한잔팔지않고도살아남을수있었던힘은,결국사람으로부터나온다.코로나시대를건너면서폐점위기에처했을땐크라우드펀딩으로살려낸다.책방을지키는서점주와직원그리고책방을지키는동네주민이주역이다.이것은결코아마존에선할수없는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