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22.00
Description
“한 권의 책이 우리의 삶을 흔들어놓았다”
-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읽은 주부들의 반란
- 서로를 지지하는 여성들에게 보내는 찬가
1963년 미국 워싱턴 DC,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남편 덕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신도시 주택을 마련한 마거릿은 아이 셋에 남부러울 것 없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주부다. 하지만 갓 칠한 페인트 냄새나 새 가구를 채울 생각에 들뜨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고 이웃 여자들과의 커피 모임에서도 늘 반복되는 대화에 피로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한 새 이웃 샬럿의 도회적인 풍모에 끌려 쿠키를 구워 들고 인사를 갔고, 커피 모임에 초대하려다 왠지 없어 보여서 있지도 않은 ‘북클럽’을 꾸며낸다. 읽으려는 책이 무엇이냐는 샬럿의 질문에 얼떨결에 고등학교 때 읽었던 소설 제목을 말했다가 보기 좋게 면박을 당한다. 대신 최신 문제작인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읽으면 가겠다는 역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호기심 어린 네 사람이 마거릿네 집에 처음 모여 독서 모임을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믿어왔던 ‘아메리칸드림’이 장밋빛 환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렇게 탄생한 북클럽 ‘베티들’ 이 네 사람은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비롯해 당대의 문제작 『허랜드』, 『자기만의 방』, 앤 모로 린드버그와 메리 매카시의 소설을 연이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서로를 지지하는 단단한 힘이 되어준다. 미국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던 격동의 한 해를 유머러스하고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향수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시에 이 소설은 자기 발견, 끈기, 그리고 여성 연대의 힘에 바치는 찬가다.
저자

마리보스트윅

MarieBostwick
「뉴욕타임스」와「USA투데이」선정베스트셀러작가로현대물과역사소설을아우르는감동적이고희망적인이야기를스무권이상집필했다.그녀의작품들은12개국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으며,2009년에발표한『진실의단서AThreadofTruth』는‘인디넥스트주목도서IndieNextNotable’로선정되었다.다른작품세편이「리더스다이제스트」의‘셀렉트에디션’으로출간된바있다.현재남편과함께워싱턴주에거주하며귀여운응석받이반려견을기르고있다.

목차

1장북클럽의시작
2장전환점이된크리스마스
3장이웃여자들
4장케이크사건
5장진실의묘약
6장우먼스플레이스
7장진짜재미의정의
8장미술애호가
9장간호사구함
10장큐레이션책방
11장엄마와딸
12장지극히정상적인
13장고요한새벽시간
14장가장중요한한끼
15장분노의문닫기
16장도넛폭식
17장간단한부탁
18장폭탄발언
19장친애하는여러분
20장집주인의부재
21장찰칵
22장중단된언쟁
23장지금이대로
24장동시에두곳에
25장생각하라고돈주는거아닙니다
26장진실말하기
27장동시에벌어진일들
28장껍데기만남은사람
29장해방의날
30장무모한짓
31장용기를내다
32장판을주도하다
33장선택과결과
34장그룹
35장팬레터
36장유감이지만여기까지
37장타이밍이전부다
38장알아두면좋은여성들
39장이전과이후
40장존재했고,지금도존재하며,앞으로도여전할

친애하는독자여러분께
우리,같이얘기해볼까요?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출간이후아마존20세기역사소설부문1위를지키고있는화제작!

존재했고,지금도존재하며,앞으로도여전할
여성연대에보내는찬가

★출간과동시에아마존을단숨에사로잡은베스트셀러
★2025년가장기대되는책-SheReads
★USA투데이베스트셀러

‘베티프리단북클럽’,줄여서‘베티들’이처음모였을때몇몇은서로를전혀몰랐다.그러나얼마후떼어놓을수없는친구가되었고저마다의목적지를향해나란히걷는자매같은동행인이되었다.누구는새로운커리어를찾았고,어떤이는집으로돌아가는길을다시찾았다.무엇보다모두는,서로의응원과도전덕분에심연에있는용기와힘을새삼발견했다.
1963년베티들이목격한많은운동은이듬해1964년시민권법으로제도화되었다.그러나2026년현재,그법은연방차원에서사실상무력화되었고,주정부와연방대법원차원에서투표권,LGBTQ+권리를둘러싸고공격받고있다.그결과,오늘날많은이들이베티들이전시대로후퇴한권리와자유를마주하고있다.

▶변화의출발점이된『여성성의신화』
이이야기는네명의여성이어떻게자신의꿈을향해손을뻗기시작하는지,하나의목소리보다네개의목소리가얼마나더강력한지,그리고여성들이서로를도울때실제로벽을허물수있음을보여준다.모든변화의출발점은바로『여성성의신화』다.베티프리단의『여성성의신화』를계기로모인이북클럽,일명‘베티들’은버지니아울프의『자기만의방』,샬럿퍼킨스길먼의『허랜드』등경계를허무는작품들을연이어읽는다.독서와토론을통해발견한통찰과재현은이들로하여금가부장적구조에도전하고삶을제한하는경계를거스르도록이끈다.

▶제2물결페미니즘과주부들의반란
네명의여성마거릿,샬럿,비브,빗시는저마다가정과일터에서불행을겪고있으나,북클럽이라는안전한공간에서야비로소고충을나눌기회를얻는다.이들은무시하는남편,성차별적상사,여성이라는이유로야망을꺾고자율성을제한하기위해존재하는수많은사회적제약과맞서싸운다.그러나문학적연대에힘입어그들은서로를격려하며더넓은지평을향해나아간다.자유와만족,성역할에대해비판적으로사유하도록주변사람들에게도영향을미치면서.

▶오늘의페미니스트는과거의페미니스트로부터배운다
1960년대제2물결페미니즘을배경으로,미국사회가거대한전환을맞이하던시대의복합성을섬세하게그려낸다.우정이싹트고,새로운야망이움트며,여성들이함께읽고말하는과정을통해서로를북돋우는여정을담아내면서캐서린그레이엄,재클린케네디,헬렌토머스,낸시디커슨등1960년대언론계를이끈여성들의젊은시절을엿본다.결국이소설은야망을품은여성들과그들을더멀리나아가게한멘토들에관한이야기다.과거를품은이서사는,지금의우리를비추는타임캡슐이다.

▶‘베티들’이읽은책
베티프리단『여성성의신화』,마거릿미드『사모아의성인식』,시몬드보부아르『제2의성』,버지니아울프『자기만의방』,메리매카시『더그룹』,샬럿퍼킨스길먼『허랜드』,앤모로린드버그『바다의선물』,제인오스틴『맨스필드파크』,오헨리『크리스마스선물』,베티스미스『나를있게한모든것들』,메리울스턴크래프트『여성의권리옹호』,네빌슈트『나의도시를앨리스처럼』,플래너리오코너단편집,싱클레어루이스『배빗』,리처드예이츠『레볼루셔너리로드』,애나슈얼『블랙뷰티』,앤모로린드버그『디어리빌러브드』,베티스미스『조이인더모닝』,뮤리엘스파크『가난한처녀들』,실비아플라스『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