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와집의 오래된 소원(빅북) (여덟살에 처음 만나는 6.25 전쟁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큰 기와집의 오래된 소원(빅북) (여덟살에 처음 만나는 6.25 전쟁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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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6.25를 알고 있나요?
우리 역사에서 6월은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달입니다. 그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로 인해 아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60여 년 전, 이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던 참혹한 전쟁,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슬픈 전쟁, 6.25 때문입니다.
그러나 6.25 전쟁은 점점 우리들의 기억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35.1%는 6.25 전쟁을 북침으로 알고 있고, 50.7%는 조선시대에 일어난 까마득히 먼 과거의 역사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도 6.25 전쟁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2010년의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에서 본 것처럼 전쟁의 위험은 이 시간에도 우리 곁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쟁은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나 영화, 인터넷 게임 등에서 나오는 상상 속의 일이 아니라 바로 이 땅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25 전쟁은 쉽게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아픈 역사이자 자라나는 세대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이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입니다.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땅 위에서 60여 년 전에 일어났던 그 아픈 과거를 생생히 기억하는 일일 것입니다. 특히 남과 북은 언젠가 통일을 이루어야 할 하나의 민족이기에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6.25 전쟁을 기억하게 하는 일은 더욱 필요한 일입니다.
이 책은 6.25 전쟁을 온몸으로 겪어 낸 사람, 그때의 아픔과 고통을 아직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오늘의 아이들이 6.25 전쟁의 참상을 알고 기억하며, 나아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저자

이규희

충남천안에서태어나강원도태백,영월에서어린시절을보냈습니다.성균관대학교사서교육원을나왔으며,1978년소년중앙문학상에동화‘연꽃등’이당선되어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현재한국아동문학인협회?한국문인협회회원이며,그동안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문학상,방정환문학상등을수상하였습니다.지은책으로는《꽃신신고》,《부엌할머니》,《가을이네장담그기》,《아빠나무》,《조지할아버지의6.25》,《난이제부터남자다》,《어린임금의눈물》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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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루,정아,큰기와집그리고우리모두의오래된소원

〈큰기와집의오래된소원〉은6.25전쟁에휘말린한가족의아픔과비극을그들이살던큰기와집의시선을통해담담하고깊이있게그려낸이야기입니다.
1950년6월25일,갑자기일어난전쟁으로인해미루네가족의평화로운삶은산산조각이납니다.북쪽사람들을피해가족을떠난아버지는결국북쪽으로끌려가고,빨간완장을찬사람들에게끌려간할아버지는모진고문으로목숨을잃습니다.가족처럼함께살았던덕보아저씨마저폭격으로목숨을잃게됩니다.남겨진미루와동생정아,어머니와할머니는결국살던집을떠나남쪽으로피난을갑니다.큰기와집은밀고밀리는전쟁의참상을온몸으로견뎌내고지켜보며가족들을기다립니다.마침내전쟁이끝나고그들은집으로돌아왔지만북쪽으로끌려간아버지는돌아오지않았습니다.아버지는언제쯤돌아오실까요?돌아오지않는아버지를향한그들의오래된소원은언제쯤이루어질까요?
미루와정아,그리고큰기와집의오래된소원은6.25전쟁으로인해가족과헤어진모든사람들의소원이기도할것입니다.그들의마음은담장너머로아버지를기다리는미루와정아의간절한마음과같을것입니다.
집을떠난가족이죽었는지살았는지도모른채60여년을애타게기다리고있는사람들,만날수없는가족을향한끝없는그리움과기다림으로하루하루를보내고있는사람들.그들의오래된소원을그들의것으로만여겨서는안될것입니다.작가의바람처럼제발,그들의기다림이끝났으면합니다.그들이오래된소원을이루는날이빨리왔으면합니다.그리고이책이아이들에게6.25전쟁을기억하며,전쟁으로인해고통받고있는모든이들의아픔에대해다시한번생각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