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월드

스몰 월드

$16.80
Description
공감과 찬사를 받은 보석 같은 책
부부,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선배와 후배, 알게 될 리 없었던 타인에 관한 일곱 가지 작은 세상. 삶을 살아가며 안고 있는 작은 기쁨, 답답함, 초조함, 포기와 희망을 정성스럽게 모아 엮어 낸 이야기가 동요하는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다가간다.

남편과의 관계에 우울해하던 아내는 어느 날 밤, 한 중학생 남학생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만남은 계속된다.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치게 하는 무서운 누나가 돌아와 데쓰지의 평화로운 고교 생활은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생후 10개월 된 여자아이가 불의의 죽음을 맞게 되고 행복한 가족에게 무서운 의혹이 제기된다.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는 미스터리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각기 다른 이야기 일곱 편이 펼쳐진다.
저자

이치호미치

一穂ミチ(1978~)

2007년『눈이여사과향기처럼』으로데뷔하여『예스인가노인가반반인가』등의인기시리즈를썼다.본서인『스몰월드』로43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수상하였고,서점대상,일본추리작가협회상,나오키상,야마다후타로상후보에올랐다.『빛이있는곳에있어줘』로168회나오키상후보,2023년서점대상후보에올랐다.그리고『창궐』로171회나오키상을수상하였다.

목차

네온테트라
마왕의귀환
피크닉
하나우타
사랑의적량
장례식
작은스파크
편집자의말

출판사 서평

이치호미치의『스몰월드』는6편(한편은저자후기를대신한단편)을수록한단편집이다.불임에고민하는모델인기혼여성이가정환경이좋지않은소년과만나게되는「네온테트라」,체격은크지만소심한고등학생이이혼한다며본가로돌아온대담한누나와함께,반에서떠돌던동급생소녀와기묘한교류를시작하는「마왕의귀환」,의욕없는교사가헤어진아내와살고있었던딸과뜻밖의형태로재회하는「사랑의적량」등등.모두가족과그안에숨은고뇌와비밀에얽힌이야기다.각단편등장인물들사이의부드러운연결고리라는장치는좁은세계에사는이웃각각이타인은알수없는작은세계에살고있으며,그작은세계들이모여세상을이루고있다는느낌을주는효과를준다.


위로가되는단편집

각장마다문체와구조가다르지만교묘한스토리전개가독자를예상치못한방향으로이끈다.어느이야기든중간에반전같다는생각이들게하는전개가있다.
서간문형식의「하나우타」를예로들면,서두는어느여성이2020년에쓴편지다.다음편지는같은여성이2010년에쓴것이다.독자는먼저그두통의편지에서밝혀지는내용과여성의이름변화에의아하게된다.그녀와교도소에있는청년의편지교환한통한통이마음을움직이게한다.서두의편지로두사람의미래가어떻게될지예측할수있을것같지만,다시한번이야기는뒤집혀진다.독자는그와중에밝혀지는사실에충격을받는동시에교묘한구성에감탄하게된다.또한,가족의행복한피크닉풍경에서시작해그들의과거가‘경어체’로밝혀지는「피크닉」도마지막에왜이문체를선택했는지앎과동시에충격으로다가온다.
이다양한여섯편의이야기는오싹할때도있고,눈물을살짝맺히게할때도있다.다만공통적으로이이야기들에서떠오르는것은인생이마음대로될수없다는것과그럼에도인생은계속된다는확고한사실이다.돌이킬수없는일을하든무언가를잃든죄를짊어지든사람은살아간다.그것이괜찮다고느끼게해준다.
어느이야기도단순히‘좋은이야기’로끝나지않는다.작가는독자에게쉽사리눈물을흘리게하려고도,독자의마음에온기를불어넣으려고도하지않는다.하지만절대로절망은없다.억지로희망을갖게하려는것보다‘절망하게하지않는’것이얼마나큰위로와구원이되는지.그것을다시금느끼게하는단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