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매년 발간되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세상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첫 번째 주제 ‘환경’에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맨 앞에 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放流)는 안방의 오물을 거리에 버리는 바와 다르지 않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주권행사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고 강변하지만,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순간 국제문제가 됩니다. 선진국이라는 일본의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드는 처사입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범위를 확장하자면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문제는 인간의 탐욕과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에 변화가 많을 것입니다. 첫째는 인구감소입니다. 둘째는 상대적 노령인구 (老齡人口)의 증가입니다. 생로병사의 생이 위축(萎縮)되고 있습니다.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의 위기입니다. 국가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함에도 시원한 해결책을 정부는 선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생아 수가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의 구성 비중이 늘어납니다. 인구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우수 인력이 의대로 몰립니다.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오로지 의사들의 고수입만 바라보고 의대로 간다면 우스갯소리로 소는 누가 키웁니까?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 골고루 고급인력이 배치되어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학교폭력 또한 쉽게 없어지지 않는 사회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폭력문화가 많이 불식(拂拭)되었는데 학교에서만 예외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치는 우리 사회의 리더 격입니다. 리더는 우리 사회의 각 분야를 견인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국민들은 정치에 낙제점(落第點)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공익(公益)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사익(私益)에 눈이 먼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에게 탄핵은 법전에만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탄핵과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다루었습니다.
명저〈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는 “역사는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History is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라고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 책에서도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가쓰라 ·태프트 밀약,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Sanfrancisco) 조약을 다루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 모녀의 죽음과 관련하여 사회보장수급권,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지 줍는 노인,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뇌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알아야 할 금리(金利), 마스크 해제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성숙한 사람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에 변화가 많을 것입니다. 첫째는 인구감소입니다. 둘째는 상대적 노령인구 (老齡人口)의 증가입니다. 생로병사의 생이 위축(萎縮)되고 있습니다.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의 위기입니다. 국가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함에도 시원한 해결책을 정부는 선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생아 수가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의 구성 비중이 늘어납니다. 인구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우수 인력이 의대로 몰립니다.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오로지 의사들의 고수입만 바라보고 의대로 간다면 우스갯소리로 소는 누가 키웁니까?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 골고루 고급인력이 배치되어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학교폭력 또한 쉽게 없어지지 않는 사회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폭력문화가 많이 불식(拂拭)되었는데 학교에서만 예외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치는 우리 사회의 리더 격입니다. 리더는 우리 사회의 각 분야를 견인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국민들은 정치에 낙제점(落第點)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공익(公益)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사익(私益)에 눈이 먼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에게 탄핵은 법전에만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탄핵과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다루었습니다.
명저〈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는 “역사는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History is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라고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 책에서도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가쓰라 ·태프트 밀약, 1951년의 샌프란시스코(Sanfrancisco) 조약을 다루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 모녀의 죽음과 관련하여 사회보장수급권,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지 줍는 노인,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뇌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알아야 할 금리(金利), 마스크 해제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성숙한 사람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2023) (중등용 초등 고학년 가능)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