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움직이는가 (이승훈 유고시집)

무엇이 움직이는가 (이승훈 유고시집)

$24.00
Description
이승훈 선생님이 떠나신지 1년이 지났다. 선생님의 문학적 업적은 한국 문단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이 순간에도 뿌리 깊이 존재하고 있다. 평생을 펼쳐 오신 선생님의 사업을 기리기 위해 이제 선생님의 유고시집을 발간하려 한다. - 유고시집을 내며 김미정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이승훈

목차

발간경위

1부제목이있는시

눈부시면모두가부처
석준이차를타다
힘이든봄
모든것을꿈으로여겨라
아침눈
까치야눈이온다
놓아버리고가자
하늘보며웃지요
종이새
빨래터
정형외과
전갈좌
내가우습다
선생고맙소
스님,무얼보슈?
누구없는가
먹는다는생각없이먹는다
물에담근감자
가을선생님
무어이움직이는가
까까머리
뒤에감추어진건아무것도없다
도토리묵
좋아!
있는그대로흘러가는삶
수풀보고말한다
그냥지나간다
당신들중의한사람
세찬바람이눈발과함께날리는날
비맞는개미
가는비,오는비
?는것도공했다
내가나에게쓰는편지
벽을파고그람을놓았다
이세상돌아갈때
4층건물옥상
가을볕영그는날
문을열고들어간다
아무것도아닌예술
본래그것존재하지않음-종광스님해설〈임제록〉
개가짖는밤
병원가는아침
올려다보았지만
여기도오래머물지말라던돌부처여,
몰둥이도말하고
이백은노래하네
꽃비가내렸다
탐내고성내고어리석던마음
빨래터

2부첫줄제목시

가을시래깃국먹는다
병원에는침대가셋이다
소한마리몰고간다
사바세상이극락이다
부엌에서과일하나먹고
산에서내려온다
너는엎드려시를쓰고
비오고바라(불어)부네
그집앞을지날때
남에게보이는것,이건해바라기야
올망졸망돌멩이새끼들
나무옆엔새가한마리
하나를보아도열을보는것이고
해가뜨고지고달이뜨고진다
개구리는하품하며일어서고
진눈깨비오는저녁
나비는한마리
내가자주가는놀이터
내가지나가면소나무가흔들리고
바람이세차게불고
흐린날아침안경하나쓰고
이비그치면어디로갈까
오늘은비가온다
세개의돌무덤지나간다
나아닌것도없고
먼산에흰눈이내리고
글이안된다
석양지쳤나보다
보따릴를머리에이고
풀밭에는그릇이
가는게없기때문에
내가함이없는

3부제목이없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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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기발표시

우리는무엇을아는가?
걱정마
싸락눈이내린다
내가여기있다는것을믿지마라
우리는무엇을아는가
겨울밤달이떠서마당이환하다
노는별들아
구름몇개
그저있을뿐이다
담장
백지생각
송준영
사실알고보면질문할게없거든요
그런날

리뷰ㆍ비망록

'한국시단의이단아(?)'이강이승훈선생|박찬일
지극한일상속에서꽃피워낸평상심의시|고영섭
하늘을날면서함께있을종이새한마라|유성호
직면|이수명
영도로드러난저절로시법|송준영
나의비망록"벼랑끝에서손을놓아라"|이승훈

연보

저서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