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당신이 좋다 : 비로소 나에게서의 해방이기를

내성적인 당신이 좋다 : 비로소 나에게서의 해방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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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고 싶다.
‘내성적’과 외향적이란 단어는 그저 ‘차이’를 말하는 것일 뿐, 그 사이에 어떤 우열의 판단이 끼어들 일은 아니다.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었던 탓에 독서와 상상을 즐겼다던, 위대한 문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은 인생마다 적소의 효율성은 서로 다른 모습이란 걸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처한 상황에 따라, 마주하고 있는 사람에 따라 두 모습이 다 발현되기도 하듯, 내 안에 공존하는 양가성이기도 하다.

저자는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성적이기에 도리어 보다 많은 드러냄의 갈망이 있었고, 작은 용기로 시작된 일들이 하나둘 잇대어져 해보고 싶었던 거의 모든 일들을 경험했다. 이젠 남들이 보기엔 되레 외향적으로 비춰지는 이의 고백이기도 한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와 같지 않는 성향의 기준으로 ‘극복’을 운운할 문제는 아니다. ‘난 왜 이럴까?’ 싶어 스스로에게 물어야 했던 자신에게만 예민한 문제들에 관해서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공감의 글월들을 읽으며 위안을 얻기도 했지만, 인정과 수용의 태도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토대 위에서 비로소 ‘나에게서 해방’일 수 있다는 사실도… 그리고 이제 그 해방일지를 한 권의 책으로 내놓는다.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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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향

읽고쓰고,삶을이야기로전하는사람입니다.
오늘도일상의소소한행복을전하기위해
깊게사유하며살아갑니다.

작가
리치케이북스대표,인플루언서,모델,MC,
콘텐츠크리에이터,퍼스널브랜딩전문가등
37개의직업을거쳐왔다.

이제는글쓰는일을평생의업으로여기며
살아가고싶다고말한다.

『브랜드로산다는것』,『나를더욱사랑하게되는감성글쓰기』,『내안의거인』,『스물여덟,구두를고쳐신을시간』을썼다.

목차

프롤로그_당신이언제나옳다

PART1.눈에띄고싶지않으면서도눈에띄고싶다

보내야할것은보내야한다.
뜨거운아이스아메리카노가존재할지도몰라
모두가가지고있는반짝이는무언가
나에대한호기심이발견하게되는것
한뼘더성장하기전에일어나는일들
부러우면지는건데계속질때
눈에띄고싶지않으면서도눈에띄고싶다.
한숨말고한걸음
나만멈추어있는것같을때
한걸음씩나아가는것이중요하다
계속하는것도재능이다

PART2.모두가외로워서외롭지않다

모두가외로워서외롭지않다
아무나만나면망해요
나는내가지켜야한다
적당한거리
미안하다고했더니괜찮다고말했다
관계에도비용이필요하다
상처는언제나가까운사람이준다
참적당한배려
그런게친구라면난친구가없네
소심한관종으로살았더니인생이편해졌다
인간관계란말이

PART3.내성적인게아니라내향적입니다

틈틈이행복해져요
도망치는것이도움이되기도한다
번아웃이겨내기
내성적인게아니라내향적입니다
좋은실패를해요
사람은사람을통해성장한다

PART4.그래도1cm만더

지나간마음을꺼내어본다
길을걷다가발견한빛
이제는여행보다평범한오늘이더좋다
오해할인연이라면먼저떠나주세요.감사합니다
불확실성에대한관용
개천에서용난다
불행배틀은이제그만
시인의문장
딸,하고싶은거다해

에필로그_당신의편입니다

출판사 서평

관계의경계

열리는것과닫혀있는것,문의기능은어느경우가더본질적인것일까?닫혀있을때에는벽의일부이지만,닫혀있음으로써그존재의미가분명해지는경우도있다.물론열려있을때도마찬가지고…

더불어살아가는존재이다보니바깥으로열려있지않을수없고,동시에최소한의안을지키고자하는본능이‘경계’를긋지않을수없다.관계의문제에있어서노상열려있을수만도없다.그관계라는것이때로나의‘경계’와맞닿아있는문제이기에…나와타인과의경계에닫혀있는‘문’으로서의페르소나,실상드러내지않은그모습이성격으로규정되어드러나는것이기도하다.

우리는타인과의관계속에서오롯한자기만의매트릭스를갖지못한다.타인의시선속에서자신을검열하고꾸미는,타자화된자아로작동한다.그리고평균치‘무난한성격’의표상을기준으로그열림의정도를따진다.세상은지극히열려있는입장에서닫힌문들을바라본다.그런데지극히열려있는입장에서의규정이라는것.어느쪽도문의입장이며,각각의존재방식이유지하는삶의형태가다른것일뿐이다.또한문의기능처럼,우리는두가지측면을다지니고있기도하다.

열려있으면열린대로가능해지는것들이있고,닫혀있으면닫힌대로가능해지는것들이있다.

책속에서

내감정은내가선택할수있어야한다.좋은기분은유지하고나쁜기분은흘려보내며하루를좀더명쾌하게보내는지혜가필요하다.오늘하루를어떤기분으로살아갈지선택하는건온전히나의몫이다.이것하나만바뀌어도나쁜감정으로인해허비하는시간이줄어들게되고그시간을나의발전을위해보낼수있다.
---p.21

재미있고행복해서한일이하나둘쌓이다보니‘나’라는작은플랫폼이된것이다.꼭돈이라는재화로돌아오지않더라도하고싶은걸놀듯이즐기며해보라고말하고싶다.그렇게당신안에아직미처발견하지못한블루오션이세상에나오기를바란다.
---p.37

누구에게나겨울이있고봄이있다.나와잘지내기위해서는눈에띄고싶지않은겨울을어떻게보내는지가중요하다.그시간은온전히나를단단하게만들수있는뿌리를내리는시간으로보내야한다.그래야봄이왔을때햇빛을받고꽃을피울수있는면적을더욱넓힐수있고,여름에태풍이올때에도굳건하게버틸수있기때문이다.타인의인정에허기졌던어릴때는겨울의시간을힘겨워했고부정하고싶었는데.이제는,조금은어른이된것같다.
---p.53

네잎클로버의꽃말은‘행운’이지만세잎클로버의꽃말은‘행복’이라고한다.가장큰행복이아주드물게찾아오는행운이아니라날마다얻을수있는기쁨이라는말처럼,매일조금씩소소하게작은기쁨을만들어가다보면이후더큰행복이찾아오지않을까.
---p.61

좋은사람을구분하는방법은생각보다어렵지않다.함께했을때내가더좋은사람이되고싶다는생각이들게하는사람,그사람과어울리는사람이되기위해노력하게하는사람이라면좋은사람이다.그런사람은절대놓치면안된다.
---p.85

어찌보면서로가더오랫동안좋은관계를유지하기위해서는나에게허락된선이어느정도까지인지를정확하게말해주는게관계를지키는방법이아닐까싶다.허락할수있는범위를알려줘야상대도나의허용범위를인지하고조심할수있기때문이다.가까운사이일수록더지켜져야하는마음의거리,오늘도이마음의거리에융통성을발휘하기위해노력해본다.
---p.95

어항속금붕어가너무예뻐서밥을자주주면배가터져죽는다고한다.물을많이필요로하지않는선인장도물을과하게주면썩어버린다.관계를맺고관심을쏟는것에도각자의속도와일정량이있다.지나친관심이나를아프게하고극도의무관심은나를외롭게만들지만,자신의욕망을적절히조절할수있다면서로에게미안할수도있는일이괜찮은일이될수있다.
---p.99

한번의실패로인해인생이돌이킬수없을만큼망가지는경우는흔치않다.똑같은실수가거듭반복되지않도록주의하는게더중요하다.그리고실패좀하면어떤가.그실패를통해나는용감해지고얻는게더많을텐데말이다.실패를통해현명함과지혜를얻을수있다면,나는기꺼이앞으로도도전하고실패할것이다.
---p.159

나를어둡게만들고더작아지게만드는존재가있다면서서히멀어져야만한다.그와반대로나를존중해주고,있는그대로바라봐주는사람이있다면,그런이들만곁에가까이두기를.
---p.172

누구나가슴에본인만의아픔을간직한채살아가고있다.각자의슬픔과아픔이가장크게느껴지기마련이다.나는내아픔보다는타인의아픔을인정하고위로해줄수있는사람이고싶다.그러기위해서는‘내가더맑아져야지,내가더나다워져야지’하고다짐하게된다.
---p.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