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을 어디서 찾고, 어디라 말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어린 시절부터 주일학교를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지만, 불행히도 왜 예수님이 왜 나를 위해 죽으셨는지, 왜 예수만 믿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교회를 다니는 종교인이었습니다.
구원의 확신도 없이 포기와 절망 상태로 그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선택으로 이제 교회에 가지 않으리라 결심하던 그 때에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 고집스럽게 전하는 전도자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습관적인 예배생활과 늘 똑같은 말처럼 들리던 복음의 말씀 앞에서 어느 날 내가 하나님을 떠난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떠난 죄와 사탄과 지옥권세에서 구원하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후로 모든 예배가 새로워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들이 새롭게 정리 되면서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고, 강단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단순한 마음을 주셔서 매주 말씀을 묵상한 기록들을 엮어 첫 번째 흔적을 남기게 하셨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교회와 성도와 후대를 말씀으로 섬기기 위해 기도하며, 엎드린 10여년이 조금 넘는 시간들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응답받았듯이 성도들에게 강단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 권하였는데, 어느 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싶은데 어려워요”라는 성도의 포럼을 듣고, 강단 말씀을 기도문으로 정리해줘야겠구나 생각하며, 매주 주일 새벽 예배를 마치고, 기도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기도 속에서 목회자인 내가 먼저 힘을 얻고, 순간마다 부딪치는 한계와 문제들 앞에서 어떤 것도 문제되지 않는 전환점의 시간을 경험하였습니다.
나를 강권하셔서 모든 성도를 향해 증거 되는 말씀은 언제나 전 세계 237나라와 5천 종족을 향하고, 그 가운데 병든 자를 향한 치유의 말씀이요, 우리 주심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복음을 지속할 후대를 키우는 일을 향해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교회와 성도를 섬기기 위해 부탁하신 말씀이 내게서 먼저 확인되고, 누려지는 묵상과 기도의 망대 속에서 같은 언약과 소원을 품은 제자가 일어나고, 참 복음을 사모하는 영혼들을 모으고, 치유하고, 파송하는 뜰이 세워지는 그림을 그립니다.
늘 기억합니다. 그 실현의 날은 그 때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오늘임을 기억합니다. 내 뒷모습을 보게 될 후대와 남은 자들을 위해 살아있는 동안 내가 남길 최고의 작품은 오늘도 하나님께로 피하는 길,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