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 개정판)

소원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 개정판)

$13.00
Description
희망은 모든 삶의 어느 지점에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소재원의 장편소설 『소원』. 설경구, 엄지원 주연, 이준익 연출의 영화 《소원》의 원작소설로 약자를 대변하는 저자가 ‘조두순 사건’을 모티프 삼아 사건 이후의 고통 받는 아이와 가족의 아픔, 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타의에 의해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빼앗기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아이 지윤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동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된 지윤이와 가족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고, 지윤이는 엄마 이외의 모든 사람을 거부한 채 폭력적이고 우울한 아이가 되어버린다. 그런 가운데 가해자는 고작 12년형에 처해지고, 아이를 지키지 못한 자신과 상대에 대한 원망으로 고통 받던 가족은 지윤아빠의 교통사고로 해체 위기에 처처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여덟 살 지능을 갖게 된 지윤아빠가 지윤이의 시선에 맞춰 조금씩 아이의 마음을 열어 가는데…….
저자

소재원

저자소재원은약자를대변하는소설가.1983년전북익산에서태어났다.2008년,영화[비스티보이즈]의원안소설『나는텐프로였다』로데뷔했고,첫작품으로베스트셀러에10주연속이름을올렸다.또한같은해출간된르포소설『아비』는한국청소년방송추천도서로선정되면서베스트셀러에16주간랭크되었다.2009년사회의어두운단면을고발하는소설『밤의대한민국』과배우정태우로부터연극제작을제의받은소설『형제』를출간했고,2010년자전에세이『살아가려면이들처럼』은삶이주는인생의교훈을진솔하게풀어냈다는평가를받았다.2011년에감동적인가족소설『아버지당신을…』을,2012년팝아티스트낸시랭과함께절망의기로에서고민하는청춘을위로하는『아름다운청춘』을발표했다.2013년출간된소설『터널』은사회의가장민감한병증을파헤치며리얼리즘소설의정수를보여준다는평가를받았고,현재영화크랭크인준비중이다.또한아동성범죄의경각심을불러일으키며온라인서점연재당시수십만독자를울렸던『소원-희망의날개를찾아서』를출간하면서,청와대로부터초청제의를받아성범죄에대한많은문제를함께논의하기도했다.영화계의거장이장호감독이소재원작가의작품에매료되어그를수양아들로삼았을정도로,사회의어두운현실을바탕으로탄탄하고흥미로운서사를만들어내며대중성과작품성을인정받은그는현재문학계와영화계의뜨거운관심을받으며활발하게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다.
ㆍBS평생교육원강의
ㆍ한국해양대학교2010년인물선정
ㆍ한국청소년방송추천도서작가초청출연
ㆍ영화[흥신소기범씨]시나리오각색,독립영화시나리오두편작업
ㆍ『사랑의열매』2010년12월호소식지홍보모델
ㆍ어린이재단아동성범죄지킴이
ㆍ초록우산어린이재단후원업체인선보하이텍(조명회사)사외이사겸임
ㆍ청와대이길호대변인과『희망의날개를찾아서』로아동성범죄피해아동들을위한대책마련면담

목차

목차
추천사
1화기억은끝나지않는다
2화도망가거나방관하거나부딪히거나
3화이터널선샤인
4화메멘토
5화행복의저편
6화행복과불행의차이
7화사랑만으로
8화새로운행복을찾아서
9화희망의날개를찾아서
10화지윤아빠
11화희망의날개를찾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상처받은아이로인해흩어진가족,무너진울타리
이들을일으켜세운것은‘가족’이었다!
지울수없는상처,‘조두순사건’그이후…
설경구,엄지원주연
이준익감독[소원]원작소설
내가소재원작가의작품에참여하게된이유는단하나다.작품이나와같은아픔을가진이들을대변하고희망을함께하고자한다는것이가장크지만,다시는우리아이와같은아픔이생겨서는안된다는바람이다.
―나영이아빠
약자를대변하는소설가,소재원의『소원』
내가소재원작가의작품에참여하게된이유는...
상처받은아이로인해흩어진가족,무너진울타리
이들을일으켜세운것은‘가족’이었다!
지울수없는상처,‘조두순사건’그이후…
설경구,엄지원주연
이준익감독[소원]원작소설
내가소재원작가의작품에참여하게된이유는단하나다.작품이나와같은아픔을가진이들을대변하고희망을함께하고자한다는것이가장크지만,다시는우리아이와같은아픔이생겨서는안된다는바람이다.
―나영이아빠
약자를대변하는소설가,소재원의『소원』
내가소재원작가의작품에참여하게된이유는단하나다.작품이나와같은아픔을가진이들을대변하고희망을함께하고자한다는것이가장크지만,다시는우리아이와같은아픔이생겨서는안된다는바람이다.
―나영이아빠
이준익감독의복귀작인영화[소원]의원작소설이자,‘약자를대변하는소설가’로알려진작가소재원의장편소설『소원-희망의날개를찾아서』가네오픽션에서출간되었다.이작품은『희망의날개를찾아서』(양문출판사,2010)의개정판으로,2008년대한민국을충격에휩싸이게만든‘조두순사건’을모티브삼아심각한사회문제로대두되고있는아동성폭행사건의심각성에대해호소함과동시에이로인해고통받는아이와가족의아픔을섬세한필치로그려내고있다.이작품은출간되기전에온라인서점에서연재되었고,수십만독자의가슴을울리며화제를불러일으킨바있다.
여성으로서누릴수있는행복을타의에의해잔혹하게빼앗기며육체적,정신적으로씻을수없는상처를입게된아이‘지윤이’와절망과분노를넘어아이를지키지못한자신과상대를원망하게된지윤이부모의위기는가족의해체라는극단적인상황에까지이른다.
‘희망은당신의삶어느지점에반드시존재하고있다’는메시지를전하고싶었다는소재원작가는이번작품을통해아동성폭행사건자체에만포커스를맞추지않고,우리가잘알지못했던고통,지켜볼수밖에없는가족들의고통까지도이야기하면서절망과분노와원망의감정에서다시희망을찾아나가는여정을슬프지만아름답게풀어냈다.
더이상상업영화를하지않겠다던이준익감독이다시메가폰을잡은이유역시바로이작품안에들어있다.
▶언젠가는반드시써야했던,필연의작품.소재원의『소원』
소재원작가에게『소원』은피할수없는작품이다.2010년대한민국을또한번의성범죄공포로몰아넣은‘지수양사건’을최초로다음아고라에알린장본인이며,성범죄아동센터‘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함께지수양의새보금자리를마련해주기도했다.이외에도여러단체에성범죄아동들을위한기부활동을펼쳐성범죄피해아동들이다시평범한일상으로돌아올수있도록힘써왔으며,아동성범죄공소시효폐지운동,성범죄방지거리강연및서명운동등아동성범죄에대한차가운시선을따듯한시선으로돌리는데에지속적인노력을기울이고있다.
『소원』은‘나영이아빠’의추천사로시작한다.소재원작가는작품을준비하는동안실제로나영이와나영이아빠를수차례만났으며,반드시이작품을써야겠다는사명감을갖게되었다고한다.나영이아빠는소재원작가에게“나와같은이들이다시는나와서는안된다.아픈이들에게한첩의보약같은책이되길바란다”는응원메시지를전했고,여러명사들역시추천사를통해‘이작품은소재원밖에쓸수없다’는메시지를보내오기도했다.
▶지울수없는상처로인한가족의해체,분열그리고화합까지
한가족의이야기가아닌바로우리의이야기
건강하고밝게자라서사랑하는남자를만나결혼하고아이를낳는,평범하고보통의일상을꿈꾸던한아이의삶이무참하게짓밟힌아동성폭행사건.그사건의피해자가된지윤이와그의가족들의삶은하루아침에산산조각나버린다.
오랜시간에걸친수술이후물리적인상처를갖게된지윤이는엄마이외의모든사람을거부한채폭력적이고우울한아이가되어버린다.한아이의삶을무참하게짓밟은가해자는고작12년형에처해지고,지윤이의부모는절망과슬픔과분노의시간을넘어아이를지키지못한자신과상대에대한원망으로더욱고통받으며오해와갈등의고리를풀어내지못한다.
소설은지윤아빠와지윤엄마의심정을번갈아가면서보여주며끝이보이지않는터널속에주저앉아버리는가족의모습을차분히그려낸다.고통을이기지못한가족은결국해체의위기에직면하고,그과정에서일어난지윤아빠의교통사고는가족들을붕괴직전으로몰아간다.
하지만지윤이네가족은‘희망의날개’를찾는다.“잊을수없다면이겨내야한다”는작가의말처럼,그들은‘가족’안에서해답을찾는다.교통사고후유증으로여덟살지능을갖게된지윤아빠는지윤이의시선에맞춰조금씩아이의마음을열어가고,외로운싸움으로지친지윤엄마의마음을어루만진다.
소재원작가는평소우리주변에있는사회적약자들에게관심을갖고,그들의심정을대변하는작품을출간해왔다.그가아동성폭행을배경으로『소원』을집필한이유역시마찬가지다.해마다벌어지는성범죄와그를막기위한여러차례의법적제도개선에도불구하고결코해결되지않는성범죄문제를수면위로드러내어,수많은독자들에게‘이제는우리가관심을갖고앞장서야할때’라말하기위해서다.
2013년6월19일,길고긴여정끝에아동대상성범죄공소시효가폐지되었다.60년만의일이다.성범죄처벌에대한강력한법적효력과더불어더이상성범죄로고통받는아동들이없어야한다는주장이한시대를헤엄치고있다.이러한변화는그동안아동성범죄를막기위해힘쓴수많은사람들의작은한걸음에서부터시작했다.
여전히사회곳곳에는따가운시선들이남아있다.그리고성범죄로부터아이들을보호해줄법적제도는여전히부족하다.열악한환경을딛고일어서야했던지윤이네가족을보며우리는가슴한편에맺힌형언할수없는깊은슬픔을느끼면서도끝끝내다시살아보고자인내하고노력하고서로를보듬는모습에서진한감동을얻게될것이다.언제어디서나우리를도사리고있는범죄로부터우리와이웃을지키는일은우리의과제이자책임이며,소재원의『소원』은그책임의식에서시작된이야기다.
■■■추천사
한아이의아빠로소설을읽었다.초반부터분통터지는마음을이겨낼수없었다.하지만읽어갈수록나는지윤아빠라는,지윤엄마라는존재를담은이소설이성서와같다는느낌을받았다.독자들도나와같은느낌을받을수있을것이다.적어도가족이라는울타리를함께하는사람들이라면…….
-고창석(영화배우,연극배우)
소설이라고치부해버리기에는너무소중했다.글을읽는내내분노와눈물,감동,기쁨,슬픔의감정이함께공존했다.감성의마법사?사람의감정을마음대로조절하는이소설은묘한마력을갖고있다.이소설로인해많은사람들이아픔을함께나눌수있기를바란다.
-김경호(가수)
소설을읽으며생각했다.음악이었더라면?아!이음악은그누가부르더라도멋진곡으로사람들에게남을수있겠다!그리고대중의사랑을받는한사람으로,예술이라는순수를동행하는작곡가로살아가는이삶을누군가에게보답해야겠다는생각을했다.이소설을읽는내내나는행복의조건을새삼다시깨닫게되었다.
-윤일상(작곡가)
우울한소설인줄알았다.하지만소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