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20.91
Description
조선인의 손에서 빚은 일본의 명물 도자기 그것은 무사의 존재 가치 그 이상이었다, 빼앗기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일본 도자사 속에 조용히 몸을 숨긴
조선 사기장의 숨결을 ‘교토’에서 읽다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문인 마쓰오 바쇼는 교토에 머물렀을 때‘교토에 있어도 교토가 그립구나, 소쩍새 울음’이라는 하이쿠를 지었다. 교토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하나는 교토를 거닐고 있으면서도 교토가 그립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일본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는 완전한 일본 색(色)으로 도배한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교토만큼 조선인의 숨결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곳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본도자기여행 시리즈의 저자 조용준은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에 이어『일본도자기여행 : 교토의 향기』에서 조용히 몸을 숨기고 도자기를 빚은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일본의 다도와 다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왜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일본 도자사에서 조선 자기 흔적을 파헤친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출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조선 자기 문화사를 종합하고 개괄한 저자 조용준은 교토에서도 그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교토의 조선 자기 흔적을 탐구했다. 이는 매우 힘든 작업임과 동시에 희소성을 가진 문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조용준

저자조용준은이책을집필한조용준은「시사저널」과「동아일보」를거쳐「주간동아」편집장을지냈다.1992년중편소설『에이전트오렌지』로「국민일보」국민문예상을통해등단했고,1994년장편소설『활은날아가지않는다』를출간하였다.오로지‘내책’을쓰기위해45살이되기전에기자를그만두어야겠다고생각해실제행동으로옮겼다.이후70여개국을여행하면서주제가있는문화탐구에중심을두고글쓰기를지속하며‘창조적컬처투어’를지향하는저널리스트로서의소망을실현해가는중이다.대표저서인『유럽도자기여행:동유럽』을시작으로『유럽도자기여행:북유럽』과『유럽도자기여행:서유럽』의출간하며유럽도자문화사전반을국내최초로완결을지어독자들과평단의뜨거운반응을얻었다.유럽에서그치지않고일본도자사에서조선자기흔적을파헤친『일본도자기여행:규슈의7대조선가마』를출간하면서국내처음으로조선자기문화사를종합하고개괄함으로써언론의주목을받았다.일본도자기시리즈는『일본도자기여행:교토의향기』에서그치는것이아니라에도편도출간될예정이다.그밖의저서로는『펍,영국의스토리를마시다』와『프로방스라벤더로드』가있다.

목차

PROLOGUE일본도자기는‘국화와칼’이다/04

Chapter1
나라
:도요토미히데요시의동생이가마를만들다,아카하다야키/16

Chapter2
교토1
천하제일의찻사발을만들다,라쿠야키/76

Chapter3
교토2
다도,사카이상인과하카타상인이맞서다/194

Chapter4
교토3
벚꽃을닮은절정의화려함,교야키/266

Chapter5
교토4
교토,어디까지보았니?-숨어있는그러나사람을홀리는-/356

Chapter6
우지,오사카
교토옆이라서슬픈우지와오사카/418

Chapter7
시코쿠
우동은다카마쓰,그릇은마쓰야마/458

EPILOGUE도자기는일상이되어야한다/506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출판사 서평

조선김시습의초암차는일본다도의거성센노리큐의와비차의뿌리다,
일본의다도는두명의한국계도래인,잇큐가시작하고리큐가완성했다
오다노부나가와도요토미히데요시의다도스승이었던센노리큐의극도로절제하면서청빈한초연함은매월당김시습초암차의자연주의를일본식으로절묘하게변형한것이다.그렇기때문에리큐는고려다완을사랑했고,조선도공에게다도에쓸찻사발을굽게했다.이것이일본의명물라쿠야키의시초다.센노리큐에게조선은그가동경하는문화를낳은나라였으며결코침략할수없는신성한땅이었다.그런데도요토미히데요시가조선땅을쳐들어간다니이를막아야했다.설령할복을명받을지라도.결국센노리큐는자결하고조선땅은왜구에유린당해도자기와사기장약탈이이루어졌다.교토는조선다구를기반삼아다도문화를성숙시킨도시다.다도문화와도자기에얽힌그치열한연관관계를이해하지못하면일본의밑바탕을온전히이해할수없다.다도와도자기는'국화와칼'로대표되는일본문화의뿌리에해당한다.

일본찻사발의으뜸은라쿠,둘째는하기,셋째는가라쓰다,
이것모두조선사기장이빚은것이다
가장아름다운도자기를완성하기위해조선사기장들은줄곧서늘한칼날위에서있었다
일본도자기는국화와칼이라고할수있다.다도의화경청적의철학속에감춰진숨막히는무사들의도자기쟁탈전을밝힌이책은일본다도의정의부터발전상황그리고변질까지상세하게다루고있다.다도의완성은무형의깨달음이라고한다.한적하고고담한일본다도경지에조선사기장이빚은도자기가있었다.이것은일본다도의아이러니이자한국다도의패배라고할수있다.일본이조선의자기를발전해그들만의다도문화를잘가꿔왔는데한국은초암차를발전시키기는커녕그것이있었는지조차알려고하지않는다.이책은일본다도에숨은조선자기의흔적을파헤치면서다시한번우리에게되묻기도한다.“그렇게좋은문화를너희는왜소중하게여기면서지켜내지못했니?”일제강점기의탄압탓으로돌리기엔그동안우리들의관심은너무나다른곳에있었다.지금부터라도관심을갖고이책을통해한국의도자기와다도문화에관심을가져보는것은어떨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