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음식 이야기)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음식 이야기)

$16.03
Description
긴장을 풀고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마흔한 개의 추억과 맛, 함께 드실래요?
바닥 친 마음까지 끌어 올려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 끼 이야기
이 한 세상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고 한다지만 상처 없이 온전하게 맑은 마음과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나 혼자 산속에 들어가 움막 짓고 살아간다 하더라도 사람은 자연이 허물어지는 모습에 상처받고, 계절이 떠나가는 기미에 상처받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상처를 헤아리고 어루만지며 다시 또 일어나 이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사뿐하게 걸어가려 한다. 그 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우리를 토닥이는 한 끼다.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만의 소울푸드를 통해 위안을 받는다.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는 행복해지고 싶을 때,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을 끝내고 싶을 때, 혼자라는 것이 외롭지 않을 때,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고 싶을 때, 나를 토닥이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음식을 통해 얽히고설킨 삶을 풀어가는 힐링푸드 에세이다.
저자

김수경

시각디자인학과를전공하고웹디자이너로활동하다가일본으로건너가푸드스타일링을공부했다.일본에서꼬르동블루와다수의요리클래스를수료한후귀국,라퀴진에서푸드스타일링을담당했다.오랜시간일본과호주에서살았던경험과다양한요리체험을바탕으로현재는스튜디오잇다(studioEAT:DA)를운영하며푸드스타일리스트와요리연구가로활약중이다.
각종요리잡지를비롯해SPC그룹(파리바게트,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디퀸즈등),스타벅스코리아,이랜드,CJ제일제당,아워홈,휘슬러,달콤커피,유니레버코리아,리홈등의푸드스타일링영역에서활발히활동하고있다.일본드라마「심야식당:도쿄스토리」,일본영화「고양이와할아버지」와일본광고푸드스타일링스태프로참여했다.최근에는리빙스타일리스트로활약하며LG생활건강과제이준코스메틱등을촬영하였고대학교에서푸드스타일링을가르치는등다방면에서활동하고있다.여러책의푸드스타일링을담당했으며저서로는『피클』,『잼』,『통조림』,『맛있다피클』등이있다.

목차

들어가기전

chapter1Happyness/幸福
_내손안에있는작은행복을잡고싶었다
나는좋아하지않았지만아버지는좋아하셨다,순댓국|행복이잠시머물렀다,제육볶음|호르몬야키의매력에빠지다,곱창|20대의열정이떠오르면아리게매운맛이생각난다,낙지볶음|기대와후회가뒤섞이는것도삶의재미,닭갈비|세상어디에도없는구워먹는보쌈|사람의끊는점,라면의끓는점,부대찌개|기다려도다시기다리고싶었던순간닭꼬치

chapter2Love/愛
_사랑하고,사랑했다
팥빙수를먹기전엔팥빙수가아니었다팥빙수|그리움은사랑을부른다김치찌개|기다렸던사람은오지않고음식은그대로,돈가스|그누군가가베푼무한한사랑제주산백돼지|사랑은빈대떡에서이별은빈대떡으로빈대떡|허름한주점에서뜯는추억거리이갈비|뭔가사연이있는안타까운커플과설탕이듬뿍들어간토스트|사랑이라는감정의파도가몰아칠때장어덮밥

chapter3Loneliness/孤寂
_비로소,혼자가되었다
사계절청국장,여름콩국수|남대문을가야할이유중하나호떡|내곁에있었던그들,내곁에있는그들이그리울때,사라다빵|잠시쉬다보면숨을고르다보면,대추차|잔잔한일상에색다른한줄김밥|비로소,혼자가되었다육회비빔밥|모르는사람과함께먹는감자국|맑고시원한국물을먹고싶은날,매콤하고칼칼한국물이먹고싶은날대구뽈탕

chapter4
Together/共存_같이갈까?
재현이아닌공존으로,우동한그릇|너와내가함께먹어야할탕수육|고양이가좋아한고등어,그런고양이를좋아한나고등어구이|엄마와오랫동안함께걷고싶다면곰탕|뭔맛인지모르고먹다가뭔맛을느껴버리는평양냉면|새로운아침을여는힘돼지불고기|너와나의취향이공존되기위해서육개장칼국수|잠시뒤로물러나야만날수있는사람들물회

chapter5
Comfort/慰安
_토닥토닥,날위해서
누런갱지에가득담겨진수제전병|비오는날친구와딱한잔,곰장어|나의세계가좁아질때마다찾는팥죽|얽히고설킨감정을풀어내고싶을때떡을돌리는마음으로|닭다리하나는아버지에게,옛날통닭|후루룩,국수를먹는다는것에대해서|가슴의체증아,쑥내려가라북엇국|어른을위로하는분식떡튀맥|별것아닌것같지만도움이되는콩나물국밥

마흔개의맛집주소

출판사 서평

문을두드리고,만족하고,
잘먹었다는인사를나눌수있는오래된가게이야기
맛에는객관적인기준이없다.주관적인느낌이가득하기에누군가에겐맛있지만누군가에겐맛이없을수도있다.그럼에도이책에서조심스럽게각종류의음식과가게를나열한것은그안에마음이따뜻해지는,문득그리워지는이야기가있기때문이다.그리고그이야기에는우리모두의추억이깃들어져있다.이책은마흔한개의추억과마흔한개의음식을담았다.그리고이책에서제안하는맛집은가급적오랜추억이쌓인가게들을선정했다.오랫동안한터전에서장사를해온가게들은오로지한맛을꿋꿋하게지켜온신념이있었다.누렇게변색된종이에담긴글귀에도아스라한추억이담긴정도로시간을담은가게들이다.이책은잠시무언가를놓치고사는당신에게혹시라도아팠을마음을토닥여줄위로한그릇을대접하고싶다는마음으로출간한다.각이야기끝에그음식을조금더쉽게,조금더맛있게따라할수있는레시피가있기때문에군침돌게하는이야기에서끝나지않고여운을가셔주는요리를통해한번더이책의향기를되새길수있다.

추억과공존할수있는음식은
죽을때까지떠오른다
이책에선빈대떡이야기가나온다.수많은커플들이종로뒷골목을휘젓고다니면서각자의사랑을빈대떡을통해표현했던시절이있었다.그리고이렇게전한다.‘빈대떡을앞에두고막걸리를맛보면서사랑을고백하는사람이있는가하면이별을고하는사람이있었다.누군가에겐아름다운추억이되기도하고,누군가에게기억하고싶지않은나쁜일이되기도한다.’좋은추억이든나쁜추억이든그것이음식으로이어졌다면그음식은죽을때까지떠오르고곱씹는다.이것이음식이주는영향력이다.이책은크다면큰,소소하다면소소한이야기들을둘러싼음식으로우리들이마음이삐쭉솟아있거나아래로쫙퍼져있을때살짝누그러지게만든다.살다보면이럴때도있고,살다보면저럴때도있는법,맛있는한끼의밥으로행복이잠시머무를때우리는삶의소중함을느낀다.이책이그런힘을당신에게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