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공자 3 (자기정리를 끝으로 고종명까지)

소설 공자 3 (자기정리를 끝으로 고종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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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동방의 영원한 빛이자, 세상의 본보기인 공자. 세계 사대성인 중의 한 명으로 우리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공자. 그를 아는 것은 중국을 아는 것이고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공자의 사상과 공자의 치열했던 실천과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이십여 년간 엮은이는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공자의 삶을 재구성하여 소설로 엮었다. 이 책을 통해 공자가 실행하고자 했던 인의(仁義) 정신을 공자의 삶에서 명백하게 나타냈다.

인(仁)이란 인간 중심의 사상이다. 인(仁)의 바탕에는 진실함과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인(仁)의 경지는 끊임없는 자기 노력으로 달성한다. 인이란 욕망에 빠지기 쉬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예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욕망에 빠진 육신을 죽이고 인을 이루기 위해서는, 즉 살신성인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질문명의 발달 과정에 이기주의가 판치고 판단 기준이 혼란한 시대이다. 이러한 시기에 공자의 생애를 통하여 삶의 태도와 자세를 보면서 그가 꿈꾸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고뇌하며 행동했는지 느껴보았으면 한다.
저자

우쾌제

한남대학교에서국어국문과(國語國文科)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에서문학박사(文學博士)학위를받았다.
현재는인천대학교명예교수이자,필리핀세부(2009~)에서선교사로활동하고있다.
전주대학교(1989-1992)교수,인천대학교(1982-2007)교수로활동했으며,베이징대학교(1993-1994)에교환교수로나가있으며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1993)겸임교수로활동했다.필리핀세부국립사범대학(2005-2006)교환교수로활동하기도했다.

목차

책머리에;떠오르는태양대륙문화의꽃,문성대왕6

제1장열국(列國)순방(巡訪)길에오르다.13

사어(史魚)가주검으로충고(忠告)하다
위나라가불안해지자열국순방길에오르다
양호로오해받고광성백성들에게포위되다
태자괴귀는간부공자조를쫓아내다
주검으로상소한사어(史魚)의충성에감동하다
실절(失節)한모친살해계획이미수에그치다

제2장공자는입궁하고자공이유세(游說)하다57

위영공의초청으로입국하여문정(門庭)장식이되다
수림에서65세의생일상을받다
자공의언술로노나라에서의전쟁을막다
야수적속성에인덕의고상함을보여주다
헤어질때를알고,황하에서깨달음을얻다
진나라의내란상황을알고송나라로가다
인을베풀었던노인에게서은혜로보답받다

제3장민공의경연(經筵)에참여하고연구는귀로(歸魯)하다113

공자는상갓집개같다고한노인이평하다
진민공의영접을받고정자댁에서3년을지내다
풍속을찾아구곡명주의뀀방법을알아내다
계환자의유언후,연구를노나라에대신보내다
초나라로가려다친오파의방해를받다
심산유곡에핀난초에서구도자의깨달음을얻다

제4장엽공(?公)은문정하고공자는정명(正名)을말하다155

동자와은자를보고초나라의교화를짐작하다
자로가무희라는세외고인(世外高人)을만나다
초나라엽공께서공자에게문정하다
공자사도가출공의환대로위나라에들어가다
위나라빈객으로공양지사(公?之仕)의예우를받다
자공이상복을입고오나라백비와회담하다
노나라가주나라를침범하려다오나라공격을받다
부인원관씨의죽음을매우쓸쓸해하다
벌노전쟁에연구의계책으로노가크게승리하다

제5장공자는귀환후,집필에몰두하다219

열국순방14년을정리하고고국으로돌아오다
노애공과문정하고계강자가가르침을받다
행단에돌아와세번째제자를받아가르치다
난을두려워않는도척까지도인의로설득하다
육례집필의원칙을세우고제자들과논하다
시의기원을강의하면서『시경』을편찬하다
공리의죽음앞에서시경에곡을붙이다
『역』의수제자상구의신기한점괘에놀라다
노나라수장실자료를정리하여『춘추』를집필하다

제6장서부에서기린이잡히고안회가몰세(沒世)하다303

서부에서잡힌기린을보고자기와비유하다
제간공을살해한전형의처벌을요구하다
청빈한안회의죽음에후장케하다
위나라의정변에도고재의살아오다
자로는마지막까지예를갖추며죽었음을듣다
공자가73세를일기로선사(禪死)하다

출판사 서평

극기복례(克己復禮)와정명(正名)한공자
당시사회는하극상(下剋上)이빈번하게일어나는,즉대부가제후를,제후가제왕을넘보는상황이흔하게일어나는상황이었다.사실상주나라의전통적인질서와문화가무너져가는시대였다.정명(正名),즉이름의뜻과실제가같도록바로잡아야한다는주장도그렇다.

유교무류(有敎無類)를주창한공자
정치를맡아다스리는일은전통적인신분질서에따라귀족이세습했다.그러나공자의유교무류(有敎無類),즉가르침에는차별이없다.‘배우고자하는이에게는누구에게나배움의길을열어주어야한다.’라는공자의지향점은매우혁신적이었다.공자는타고난신분이아니라갈고닦은능력과덕성이중요하다고본것이다.

인문주의의길을놓은공자
공자는제자자로가조상의영혼과귀신을섬기는법을묻자‘아직사람도섬기지못하는데어찌귀신을섬기겠느냐’라고했다,죽음에관해묻자‘아직삶을알지못하는데어찌죽음을알겠느냐’라고했다.공자는사후의삶처럼알수없는것에관해서는접어두고현재삶의경험에충실하면서그의미를두었다.또한괴력난신(怪力亂神),즉합리적으로설명하기어려운불가사의한존재나현상에대해서는말하려하지않았다.

아니될줄알면서도행하는,몽상가공자.
정말공자는몽상가였는가?적어도그의생애만살펴본다면성공을거두었다말하기는힘들다.그는자신이꿈꾸었던이상적인정치를실천에옮길기회를얻지못했다.주나라문화를부흥시키려는뜻도여의치못했다.그러나공자는여러차례부침(浮沈)은겪었지만2천년가까운세월중국은물론동아시아사람에게사랑을받았다.
이러한생명력의비밀을어쩌면그의지독한이상주의(理想主義)에서찾아보는것은어떨까?그러나분명한것은많은사람에게‘실현하기힘들지만애써실현하기위하여정치제도와사회문화’를제시하고추구한공자는이상주의자였다.

쉽게이루는꿈을꾸는사람은없다.이루기쉬운꿈이라면그것이과연꿈일까?이루기힘든일이었을때,꿈은꿈으로서의매력과힘을발휘한다.《소설공자3권》에서는<자기정리를끝으로고종명까지>란부제처럼춘추전국시대열국을순방하며인의사상을펼치기위해노력하고고국에돌아와다양한지식을체계있게정리하여이루지못한이상적정치철학을후대에남기는일에전념하는공자말년의삶(고종명:考終命)까지를조명했다.
공자의삶과몽상가의끝없는도전과노력을보면서독자의꿈을다시원대하게키웠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