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2 (이광수 장편소설)

원효대사 2 (이광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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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광수 장편소설 『원효대사』제2권. 신라는 삼국 중 가장 작고 약한 나라였다. 하지만 불교와 화랑도를 통해 힘을 기르고, 외교와 군사를 활용하여 삼국을 통일하기에 이른다. 춘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는 바로 그 과도기, 신라가 변화하고 성장하던 시대를 그린 소설이다. 사람들을 고통에서 건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원효대사를 통해 사람과 공동체의 나아갈 길을 그린다.
저자

방남수

엮은이방남수는1958년경북울진출생.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석사,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불교문예학박사를취득했다.청담선사중창도량인삼각산도선사에입산.《문예한국》으로등단하여시인으로활동중이며,월간지《여성불교》편집주간,화남출판사대표를지냈다.현재청담고등학교교장으로재직하고있다.저서로《청담순호선사평전》시집《보탕》이있다.

목차

방랑…7
재회…78
하늘을떠받칠기둥을깎으리라…167

나는왜이소설을썼는가…278
원효당대연표…284

출판사 서평

소설《원효대사》로부흥기의신라를만나다

신라는삼국중가장작고약한나라였다.하지만불교와화랑도를통해힘을기르고,외교와군사를활용하여삼국을통일하기에이른다.춘원이광수의소설《원효대사》는바로그과도기,신라가변화하고성장하던시대를그린소설이다.사람들을고통에서건지고더나은세상을만들고자고민하는원효대사를통해사람과공동체의나아갈길을그린다.
주인공원효대사는누구나쉽게부처님가르침을받을수있도록화엄경해설에몰두하는고명한학승이다.그러나자신을간절한마음으로사랑하는진덕왕과요석공주의마음을알고서“내앞에있는한사람의마음을외면하고서어떻게모든중생을건지겠는가.”하는고민을시작한다.깨달음을위한원효의여정은끝없는실천행으로이어진다.
작가이광수는소설《원효대사》를통해신라를,그리고우리네옛선조들을그리고싶었다고말한다.화랑도로갈고닦인용맹한젊은이들,맹장김유신,백성을생각하는진덕왕과전략적인지도자김춘추.자신의소망과신자의도리사이에서고민하는요석공주등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가교차하며1500년전신라를생동감있게살려냈다.
새롭게출간하면서요즘독자들이편안하게읽을수있도록편집에공을들였다.불교문예학박사인엮은이방남수가경전문구,불교용어를우리말로옮겼고,다소생경한옛말이나쓰임새가달라진말을풀어놓았다.

한국선불교의시작원효대사,신라의마음을빚다.

소설속원효가끊임없이생각하는것은‘타인’이다.어려운불법을남들이더쉽게알수있도록화엄경의해설을쓰고,경전한줄염불한마디를외워도그냥하는것이아니라그목소리로다른사람을구원하고인도할수있기를바란다.유명한선사로서의명예를버리고파계하여요석공주와아이를갖는것도,요석공주의마음을건지려는시도에서였다.

그는무애(無碍),즉“아무데도구애받지않는마음”으로어디든간다.전염병과수해로고통받는사람들을구하고,거지떼를이끌거나도적의무리에섞여들어같이먹고놀면서부처님이야기를꺼낸다.이러한원효의마음은파벌과신분제,전쟁과가난에묶여있던신라에스며들어사람들을하나로묶어준다.이렇게만들어진“모두같은사람”이라는의식이사람과공동체의힘이된다.백제와고구려의끊임없는침략에고통받던신라가,백제와고구려를멸함은물론당나라까지이땅에서쫓아내어융성한나라를이룰수있었던이유다.

이책에서원효못지않게중요하게다루는것은화랑정신,그리고신라고유의선수련법이다.요석공주의전남편거진랑,세속오계를가르친원광법사,김유신의비술등다양한설화와일화를섞어이야기에풍미와재미를더함은물론불교에치우치지않고우리가지향할만한가치를다양하게제시한다.
이땅의옛모습,특히자연과신라인들의삶에대한묘사도일품이다.힘과멋이넘치는문장들은마지막으로옛조선을산세대이자현대문학첫세대로서이광수가남긴특별한유산이다.
모두가길을모를때길을찾아떠나는사람,원효

후대에역사를배운우리는김유신과김춘추가살았던서기600년대를신라가승리한시기로기억한다.그러나그시대는신라에게있어백제와고구려의수없는침략에고통받고당에게외교간섭을받으며쩔쩔매던시기이기도했다.위기와혼란의시기에내가살길이아니라모두의마음을깨울방법을찾아여정을떠난원효와같은사람이있었기에신라는위기를기회로바꿔도약할수있었다.
변화의바람이불때는남보다먼저길을찾으려는사람들이필요하다.더나은공동체란어떤곳인가.이를만들기위해사람들이공유해야할정신이무엇인가.소설속원효와함께고민해볼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