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변호사 (마음을 여는 변론)

달빛 변호사 (마음을 여는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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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몰랐던 법정과 변론 이야기

법적인 문제에 휘말려 소송을 하게 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가 이런 일을 겪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법은 우리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지만, 평소에는 공기처럼 눈에 띄지 않다가 갈등이나 다툼이 생기면 갑자기 암담한 장벽이 되어 나타난다. 생소하고 복잡한 절차가 끝없이 이어지고,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한지조차 알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에겐 변호사와 같은 전문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현직 변호사 김영훈이 쓴 《달빛 변호사》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법정의 모습과 변호인의 활동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법과 변론 이야기이다. 재판과 변론이 진행되는 과정과 재판을 받는 사람들의 심리, 한국의 법정 문화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책에서 보여주는 재판정 안팎은 흥미롭고 공감 가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원고와 피고는 물론 판사, 상대측 변호사 등 여러 재판 관여자의 입장과 심리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얼핏 딱딱해 보이는 각종 규정이 왜 필요한지, 갈등을 해결하고 설득력 있는 변론을 하기 위하여 변호사가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도 넌지시 전달한다. 차근차근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 갈등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설계,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공감과 인내, 그 모든 노력이 재판에서 결실을 보는 모습 등 이야기를 읽다 보면 변호사의 역할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저자

김영훈

변호사.강원도철원출생.고려대학교법과대학을졸업하고사법연수원을수료하였으며아주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겸임교수로활동중이다.
친구같은변호사,가족같은변호사를지향하며변호사의길을걷고있다.

목차

마음을여는변론이야기를시작하며

제1막마음을여는변론10개의이야기

1.할머니들의전쟁
2.무죄의기술
3.전략적변론을위한인내
4.욕망의끝
5.소년이여밥은먹고다니는가
6일촉즉발의순간
7.그에게서오렌지향기가났다
8.재판의품격
9.마지막으로진술하다.
10.피고인이된다는것

제2막법정속사람들의관계적미학에관한두개의단상

1.오묘한조화
2.재판풍경변천사

글을맺으며

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친구가필요하다

법정에선사람은누구나다“마음에대못이하나씩박혀있”고,“할말이많은사람들”이다.저자는단순히법률적조언을하는데그치지않고이들을친구처럼감싸안는다.아무리남에게손가락질받는가해자라해도그입장을헤아려주고,상대방이나상대방변호인을적대하고공격하기보다상처를봉합하고자노력한다.
그래서변호사는무엇보다여유로워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조언을무시했다가구속된의뢰인이되레원망해도,투정을받아주는것도변호사의일이라며받아들인다.지인이상담을청하며“좋지않은일로찾아와서미안하다”고하자변호사를찾아오는사람은대개좋지않은일에얽혀있다고위트를보인다.
이런여유는삶의여백으로부터흘러나온다.재판을위한숨가쁜과정이이어지는와중에도,책속에는여행과식물기르기,그리고음악이야기가어우러진다.저자는재판당사자들이느끼는온갖심정을오페라의아리아로대변한다.법정에서벌어지는갈등과화해의드라마가24곡의아리아와교차된다.

달빛변호사,그를만나다

흔히우리는법정을잘잘못을가리는장소로만생각한다.하지만재판은하나의갈등과분쟁을마무리짓고다음으로나아가기위한시작점이기도하다.승소하든패소하든당사자에게는판결이후의삶이계속이어진다.상처를추스르고새롭게시작하기위해서는재판결과만큼과정이중요하다.마음속에쌓인억울함과분노를풀수있도록그들의말에귀기울여주는것도변호사의역할이다.
소송은외롭고고단한일이지만사람에대한이해와배려가있을때법정은갈등과분쟁의장소가아닌화해와치유의장소가될수있다.어두운밤에달빛이길을비춰주듯,힘들때따뜻한친구가되어주는변호사를《달빛변호사》에서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