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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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나쓰메 소세키
비뚤어진 세상에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다

지금으로부터 111년 전인 1906년에 발표된 《도련님》은 마치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세상에는 신분과 사회적 지위를 등에 업은 갑질이 성행했고, 세상의 일반적인 상식을 무시한 부조리와 부패가 사람들의 무관심과 고의적인 외면, 불감증으로 당연시되곤 했다.
그런 세상을 향해 나쓰메 소세키가 시원한 돌직구를 날린다.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주인공 도련님은 자신이 마주한 세상이 생각하던 것과 너무 달라 몹시 당황한다. 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고, 부조리한 줄 알면서도 제지하지는 못할망정 아첨하기 급급하고, 비상식적인 갑질에도 말없이 당하기만 하는 사람들…… 자신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도련님은 과감히 결단을 내린다.
‘내가 지금 선생이라는 자리에서 잘리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다.’
저자

나쓰메소세키

저자나쓰메소세키(夏目漱石)는1867년도쿄東京출생.본명은긴노스케金之助.도쿄대학교영문과졸업.제1고등학교시절에하이쿠시인인마사오카시키正岡子規를알게되었다.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등의교사를역임하였다.1900년영국에유학한후귀국하여제1고등학교의교사로재직하였고,1905년에《호토토기스(두견새)》에《나는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를발표하였다.1907년에교직을사임하였으며아사히신문사에입사하여《우미인초虞美人草》를연재하고《도련님》(1906),《풀베개》(1906)등을발표하였다.
그의작풍은당시전성기에있던자연주의에대하여고답적·관상적觀賞的인입장이었으며,그후《산시로三四郞》(1908),《그후》(1909),《문門》(1910)의3부작에서는심리적작풍을강화하였고,다시《피안이지날때까지》(1912),《마음》(1914)등에서는근대인이지닌자아와이기주의를예리하게파헤쳤다.

목차

사진으로보는《도련님》…6
도련님…9
나쓰메소세키연보…201

출판사 서평

소세키의작품중에서가장많이읽히는소설
중학교교사‘도련님’의좌충우돌학교생활이야기


일본의셰익스피어,일본의국민작가로불리며일본근대문학작가들중가장많은사랑을받는작가인나쓰메소세키.《도련님》은소세키의작품중에서현재까지도가장많이,가장널리읽히는소설이다.이소설은무모한성격에고지식함과정의감으로똘똘뭉친중학교교사인‘도련님’의좌충우돌학교생활을다루고있다.소설은1인칭으로서술되며,소세키가마츠야마중학교에서영어교사로재직하던시절의체험이녹아들어한결재미를더하고있다.
문학적인측면에서살펴보면당시일본의근대소설은쓰보우치소요坪?逍?가문학평론《소설신수小?神?》(1885~1886)에서밝혔듯이권선징악을주제로한에도게사쿠江??作(근세인에도시대후기의통속오락소설)에대한비판과부정에서인정人情,세태풍속,즉심리묘사와사실묘사에중점을둔것이라할수있다.
하지만《도련님》은권선징악을주제로하고있다.이렇게볼때이작품은소세키가권선징악을다룬소설을전근대적인소설로보는시각에이의를제기하고,이를통해대중적이면서도문학적인성과를거두고있다고볼수있다.
사회의축소판이라할수있는학교,그리고그구성원인교사들에대한인물평과그에따라붙인각각의별명은소세키의골계미를잘드러내주는대목이며,‘도련님’이정의감에불타교활한빨간셔츠,알랑쇠등사회에서흔히볼수있는부조리한인간들에맞서서복수하는장면에서는읽는이에게통쾌함과더불어대리만족을선사한다.이작품에등장하는빨간셔츠,알랑쇠는기회주의적이고자신들의이익만을대변하는사람들의대표자라할수있다.
한편하녀로등장하는‘기요?’는이름에서알수있듯이‘깨끗한세상’을상징한다.그녀는메이지유신때몰락한집안의출신으로구시대의대표자이기도하다.그녀는어려서부터부모의사랑을받지못한‘도련님’을극진히보살핀다.그러한그녀는‘도련님’을우러러볼만한훌륭한인물로생각하고있다.기요는빨간셔츠,알랑쇠처럼‘욕심’,‘에고ego’와는거리가먼인정의세상에속한인물이다.‘도련님’이이러한기요가있는곳인도쿄로끊임없이돌아가고자하는것은‘도련님’이지향하는세상이‘기요’가속한세상,사회라고볼수있는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