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ptiness is open 고요: Han Chungshik

The emptiness is open 고요: Han Chungshik

$100.00
Description
한국 사진예술을 대표하는 한정식은 ‘고요’의 미학을 완성한 사진가이다. 그는 과거 대상의 형상에 얽매이지 않고 존재 본질에 대한 질문과 철학적 탐구를 “고요”연작을 통해 소개하였다. 이 책에는 그동안 작가의 내면의식을 추상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 중에서도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사진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정식의 관념 속에 있는 세계에 대한 본질을 사진적 추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설명하며, “사진의 예술성을 향해 사진이 추구하는 것은 추상의 세계이다. 이는 사진이 가지고 있는 주제(theme)라는 것 자체가 추상적 관념의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사진이 사진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대상의 존재성을 사진 위에서 지워 사진 그 자체를 제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그의‘고요’란 세계는 1960년대부터 한국 고유의 미와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세워졌으며,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로 선정되어 그의 평생에 걸친 작업들을 소개하는 〈한정식_고요〉 전시를 2017년 개최한 바 있다.
저자

한정식

HanChungshik
한정식(1937-2022)은서울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1960년대일본대학예술학부에서사진학을전공했다.1982년부터중앙대학교사진학과교수로부임하여후학양성과한국사진예술의기틀을만드는데전념하였으며그역할을인정받아2017년국립현대미술관에서한국현대미술가‘한정식'전을개최하였다.한정식은1987년‘카메라루시다'한국사진학회를창립하였고한국사진예술의대표이론서‘사진예술개론'를포함해20여권의사진이론서와사진집을발간함과동시에‘나무’‘발’‘풍경론’‘고요’시리즈등을통해한국적예술사진을개척하였다.

목차

5PROLOGE
9작품도판
121고요의기록
133BI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