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팬더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홍수,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지난 몇 년 동안 인류와 우주와의 관계는 극적으로 변화했다. 이제는 공간에 대한 우리의 변화된 감각과 인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때이다.”
니콜라 부리오는 27 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18 세기부터 시작된 낭만주의 숭고의 개념을 발전시켜, 이상 기후와 폐허로 변해가는 지구촌 곳곳을 바라보며 기후 위기를 주제로 삼는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책은 바로 동명의 전시였던 ⟨플래닛 B.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로운 숭고⟩의 평론이자 전시도록이다. 그에 따르면, 해마다 심각해지는 자연 이변이 가속화될수록 우리 인간이 주목해야 할 분야는 다름 아닌 예술이라 정의한다. 그 이유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만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는 기후 위기를 모티브로 선택한 여러 예술가의 작품들로 전시에 참여한 그들의 독특한 접근법과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숭고의 개념에서 나아가 시간과 재난 발생에 의한 숭고의 의미로 구별되어 있으며, 총 2 개의 파트로 구성하여 (새로운) 숭고의 의미를 자세히 설파하고 있다.
한편, 부리오는 2024 년 제 15 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구가 당면한 기후 위기, 팬더믹을 전시 주제의 연장선에서 ‘판소리-21 세기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확장된 대규모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부리오는 2024 년 제 15 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구가 당면한 기후 위기, 팬더믹을 전시 주제의 연장선에서 ‘판소리-21 세기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확장된 대규모 전시를 준비 중이다.
플래닛 B :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로운 숭고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