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

$16.40
Description
찰스 디킨스의 천재성과 성숙미가 돋보이는 소설 『두 도시 이야기』. 이 작품은 런던에서 역마차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파리에서 역마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사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독자는 성서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랑했다.
저자

찰스디킨스

영국빅토리아시대를풍미한소설가다.이백년도넘은1812년2월7일에영국남부포츠머스외곽에서팔남매가운데둘째로태어났으나,첫째가어려서죽는바람에장남으로살아간다.할아버지는머슴,할머니는하녀출신이고아버지는해군경리국하급관리였다.아버지는사교적이고유머가풍부하나경제적으로무능하고,어머니는선량하고밝은성격이나자녀에게무정했다.경제적인이유로어려서이사를계속다녔다.여섯살부터학교에잠시다니지만,다락방에서소설을읽으며훨씬많은걸배운다.열한살부터런던빈민가에서산다.아버지는빚이점차늘어나가족은마셜씨채무자감옥에서지냈고,본인혼자구두약공장에서일하며살아간다.아버지는할머니유산으로빚을청산하고웰링턴하우스아카데미(WellingtonHouseAcademy)에삼년동안보낸다.하지만어머니는‘공장에서돈이나벌라’며끊임없이반대하고,어머니와서먹한관계를평생유지한다.열여섯살에학교를그만두고변호사사무실에서이년간심부름꾼으로일하고대영박물관자료실검토원으로잠시일한다.스물한살에는속기법을익혀서의회출입기자가된다.여기에서의회와정치에대한불신,부정부패,빈부격차등사회현상에눈을뜬다.말년에고백한바에의하면“젊은시절에신문사에서혹독한훈련을잘견딘게내가성공한첫번째원인”이다.당시경험은신문기사에등장하는사건과주요인물을밀착취재해서작품에등장시키는특유의작품세계로나타난다.스물두살부터글을쓰기시작해MonthlyMagazine에단편‘ADinneratPoplarWalk’를발표한다.스물세살에는‘Boz’라는필명으로다양한정기간행물에풍속스케치를기고하면서‘모닝크로니클’기자가된다.그래서쌓은경험은시대상황을비롯해거리풍경과풍속을정교하게묘사하는능력으로발전한다.스물다섯살에는그동안발표한풍속스케치를모아서‘보즈가그린스케치’를출간한다.그리고‘픽윅페이퍼스’를연재한다.스물여섯살에는화가시모어가만화를그려서보조하며시작한희곡소설《픽위크클럽》을출판하면서명성을얻기시작한다.이후이년동안‘벤트리스미셀러니’편집장으로일하고안락한집으로이사하면서더욱정열적으로집필활동에매진한다.이즈음평생에걸친문학적조언자며나중에‘찰스디킨스전기’를집필하는존포스터(JohnPoster)를만난다.4월에는‘이브닝크로니클’편집장딸캐서린호가스(CatherineHogarth)와결혼한다.결혼생활은불행한데,함께살게된처제메리(Mary)를통해이상적인여인상을발견하고처제와정신적으로독특한유대관계를맺는다.하지만이듬해에처제가병으로죽자,너무나커다란충격에처음이자마지막으로소설연재를중단한다.메리에대한그리움은나중에‘골동품가게’에서‘어린넬’로재현한다.하지만자녀를돌보려고다른처제조지나가오면서빈자리를메운다.조지나는평생을독신으로살며집안에서살림을맡는건물론,캐서린과이혼한다음에도임종까지지킨다.집필활동에왕성했고서른세살나이에견문을넓히고자아내캐서린과함께미국을방문한다.왕도없고계급도없는자유민주주의국가라는사실에잔뜩기대하나,노예제도를목격하고실망한다.자신이쓴책을미국에서수백만부나팔면서인세는한푼도안준다는사실역시크게실망하고는공식석상에서비난해,미국에서인기가떨어진다.이후에‘미국여행노트’두권을발표한다.서른네살에는‘크리스마스캐럴’을출간한다.크리스마스이브하루에육천권이팔려나간이후,영어권사회에서는크리스마스트리에걸어놓는장식품처럼되었다.이책이크게성공하면서크리스마스이야기를매년발표한다.서른여덟살에는뉴게이트감옥을방문한다.감옥에서젊은여성들이고통스러워하는모습에특히많은관심을보인다.그래서독지가를모아런던에서매춘부와여성노숙자를위해‘집없는여성을위한쉼터’를설립한다.마흔한살에는‘가정이야기’라는잡지를창간해,가정이가장중요하다고주장하지만,자신은아내와끊임없는불화를겪으며가정생활을힘들게이어간다.마흔여섯살에는윌키콜린스의멜로드라마‘얼어붙은골짜기’에서연출을맡고배우로출연하다열여덟살여배우엘렌터넌과사랑에빠진다.이후에집필한‘두도시이야기’마네뜨아가씨에게서그분위기를담아낸다.이듬해에아내와이혼한다.그리고전국을순회하며작품낭독회를시작한다.극장에서유료관객을대상으로작품몇장면을골라낭독하는건데,엄청난인기를누린다.순회낭독회를통해막대한돈을벌지만,건강을해친다.이듬해에‘AlltheYearRound’라는잡지를발행하면서‘두도시이야기’를연재한다.1870년6월8일,오십구세나이로저택에서소설원고‘에드윈드루드의수수께끼’를온종일쓰고저녁식사를하다가쓰러져다음날세상을떠난다.

목차

일부-다시살아나다
I.시대
II.역마차
III.밤그림자
IV.준비
V.술집
VI.구두장이

이부-금실
I.오년후
II.구경거리
III.실망하다
IV.축하인사
V.자칼
VI.수많은사람
VII.고관대작나리께서도시에군림하시다
VIII.후작나리지방으로납시다
IX.고르곤머리
X.두가지약속
XI.무례한짝사랑
XII.섬세한친구
XIII.섬세하지않은친구
XIV.정직한장사꾼
XV.뜨개질
XVI.뜨개질을계속하다
XVII.영원히못잊을밤
XVIII.혼돈에빠진아흐레
XIX.의견을묻고답하다
XX.청원
XXI.발소리
XXII.바다는아직도일어나고
XXIII.불길이일어나다
XXIV.자석바위에끌리다

삼부-폭풍이지나간자리
I.극비사항
II.회전숫돌
III.그림자
IV.폭풍속의고요
V.땔감장수
VI.승리
VII.문을두드리는소리
VIII.손에움켜쥔카드
IX.게임시작
X.실체가드러나는그림자
XI.저물녘
XII.어둠
XIII.쉰둘
XIV.뜨개질을끝내다
XV.발걸음소리가영원히사라지다

출판사 서평

‘두도시이야기’는런던에서역마차를타고파리로향하는장면으로시작해,파리에서역마차를타고런던으로돌아가는장면으로끝난다.그사이에서펼치는흥미진진한이야기에전세계독자는성서다음으로많은관심을보이며사랑했다.찰스디킨스의천재성과성숙미는‘두도시이야기’에서몇가지독특한기법으로나타난다.첫번째는두인물,두사건,두도시를대비해서묘사해,각각의특징을살려내는기법이다.
당시영국은산업혁명으로승승장구한다.문제는많지만그래도발전한다는느낌이또렷하다.개혁으로좋은사회를만들수있다는,새로운시대를열수있다는자부심도있다.하지만프랑스는낡은사회를대변하는분위기다.귀족은여전히사치를누리고농노는굶는다.혁명이아니고는사회를바꿀수없다.
이런분위기는인물에도잘나타난다.프랑스에버몽드후작을통해과거지향적인인물을그리며,이런가문에서탈출해스스로일하면서살아가는찰스다네이를통해미래지향적인인물을묘사한다.그래서찰스다네이는삼촌에버몽드후작에게말한다.
“삼촌은저를정말무서운상황으로,책임은있어도힘은하나도없는상황으로몰아넣었지요.사랑하는어머니가돌아가시면서마지막으로유언하신말씀을그대로따르려고했지만,사랑하는어머니가마지막으로바라보던눈빛에따르려고했지만,그리고자비를베풀어서잘못을바로잡으려고했지만,그렇게할힘과자원을모색하느라고생만했을뿐제대로된건하나도없습니다.”
이런식의인물대비는곳곳에나타난다.마담드파르지는불행한시대를온몸으로겪으며적극적이고폭력적인성격으로사회를바꾸려몸부림치고,마네뜨아가씨는차분한성격으로가정을평화롭고아름답게가꾸려노력한다.
마네뜨아가씨를사랑하는남성들은또어떤가?마네뜨아가씨와결혼하는찰스다네이는차분하고성실한성격이고,시드니칼톤은내성적인성격으로모든기회를놓치고자기비하에빠져들지만결국에는목숨으로사랑을증명한다.하지만스트라이버변호사는자신이청혼하는건상대에게은혜를베푸는셈이라는과대망상에빠지나,상대가거절할게분명하자,그런사실자체가없다고,상대가수단과방법을안가리며유혹했으나자신이굳건히물리쳤다며사방에떠벌리고다닌다.찰스다네이와시드니칼톤은참된삶을끊임없이갈망하며고민하는인간유형이나,스트라이버변호사는진실보다물질적인성공을목표로살아가는인간유형을대변한다.
이런식의인물대비는런던과파리를묘사하면서확대된다.영국에서도반역자재판을하고혁명이후프랑스에서도반역죄재판을하는데,영국군중에게반역자처형은대단한재밋거리에불과하다.‘아무리멋있는말로포장한다해도구경꾼이보이는관심밑바닥에자리한건사람을잡아먹는괴물’이라며개인주의시각을강하게드러내는것이다.
반면에프랑스는극히강한공동체성을드러낸다.드파르지는“조국과인민을위해싸우기로맹세한종”으로자신을규정하고,혁명재판소재판장은“선량한시민에게공화국보다소중한존재는있을수없다”고주장한다.
두번째는압축및응축기법이다.‘자크’라는호칭으로파리북쪽보베에서일어난농민반란을암시하고,영국은찰스다네이를간첩으로체포하며유럽의칠년전쟁과미국독립전쟁을암시하고,‘다미앵’을처참하게죽였다는말로루이15세암살시도를암시한다.에버몽드후작이젊은여인을성폭행하고일가족을몰살하면서귀족의초야권과당시의잔인한사회상을,찰스다네이가재산상속을거부하는행위와스트라이버변호사의반발로인민주권론과계몽주의및공화주의에대한양대세력의입장을,마네뜨박사석방으로루이16세즉위와일시적인개혁파집권을,인민궁전이란표현으로튈르리궁전에서일어난다양한사건을,회전숫돌로파리에서일어난‘9월학살’을,마담롤랑처형으로온건파와강경파가치열하게싸우는모습을,“남부지방에시신이가득하다”는말로‘리옹대학살’을압축해서표현하는등,다양한인물이현장에서겪는다양한사건으로프랑스혁명을다양하게조명한다.
세번째는상징기법이다.영국에서반역죄재판을받고처형당할위기에처한사람도찰스다네이,프랑스에서반역죄재판을받고처형당할위기에처한사람도찰스다네이며,바스티유에억울하게갇혀서십팔년을보내고현실과환상사이를오가며독특한분위기를끌어내는마네뜨박사는장인인데,둘다프랑스출신으로조국을등지고런던에서살아간다는상징을통해두나라의다양한차이를,그리고인간과국가의관계를제시한다.
네번째는비밀기법이다.작가는모든인간에게비밀이있다고선포한다.주택마다,방마다,심장이뛰는사람은누구나비밀을지닌다.소중하게읽던책이중간에닫혀더는읽을수없듯,밝은빛이비칠때바라보던소중한모습을더는볼수없듯비밀이깔린다.도도하게흐르는강물이단단한얼음에갇히듯우리는아무것도모른채세상을살아간다.하지만비밀은죽음만큼끔찍한사태를불러온다.
하지만누구보다독특한인물은시드니칼톤이다.어린시절에천재로승승장구하지만,현실사회에서패배한다.하지만예언자적기질을끊임없이발휘하며,혁명을예고한다.그리고절대적인사랑을실천한다.시드니칼톤을통해서작가자신이말하는것이다.작가자신이실제로불면증으로고생하던시절에노숙자처럼밤새떠돌아다니던경험을시드니칼톤에게그대로투사한사실도흥미롭다.

‘두도시이야기’를중심으로한프랑스대혁명연대표
1358년파리북쪽보베에서농민반란발발.보베출신마네뜨박사
1688년영국명예혁명
1715년프랑스루이15세,5세나이로즉위.65세에사망
1756~1763년칠년전쟁?다네이는프랑스첩자로체포당함
1757년1월:루이15세암살시도,드파르지설명처럼다미앵처형.
12.22:쌍둥이귀족형제마네뜨박사납치
12.29:젊은여인강간및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