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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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가 사랑 로맨틱 코미디! 청춘 남녀의 연애 지침서
세계가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청춘 남녀의 연애 지침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서울대학교 선정 고전 200선
연세대학교 선정 고전필독서 20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3위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세계문학 100선
BBC 선정 영국인이 사랑하는 책 2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명작소설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제인 오스틴은 독신으로 일생 대부분을 햄프셔 지역에서 지내며 오로지 가족과 친지와 몇몇 지인과 교류하며 보냈다. 이런 일상 경험을 기반으로 가정과 작은 사교계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가부장제 시대 여성의 결혼과 생활을 작품에 담으니, 소설 소재로는 ‘시골에 있는 세 가족 혹은 네 가족 이야기가 이상적’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말에 충실한 셈이다.
제인 오스틴 작품은 연애소설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도덕과 예의범절을 강조하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으로는 당대 여성의 지위와 관련된 영국 사회의 모순점을 날카롭게 비평하고 풍자해,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을 창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소설 여섯 편으로 20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키니, BBC가 ‘지난 천 년에 걸친 최고의 문학가’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20세기 후반에는 영화, 연극, 드라마 등으로 다양하게 리메이크되면서 ‘제인주의자’, ‘오스틴 컬트’라는 용어를 낳으며 폭넓은 사랑을 받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오만과 편견’이란 표현을, 다르시는 ‘오만’하고 엘리자베스는 ‘편견’에 쌓여서 서로 갈등하다, 마침내 이걸 풀면서 연애에 성공한다는 식으로 보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 ‘오만’과 ‘편견’은 동전의 양면으로 따로 떨어질 수 없으니, 다르시는 오만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깔보는 편견이 생기고, 엘리자베스는 편견 때문에 상대를 오만하게 깔보면서 갈등이 시작한다고 보는 편이 옳다.
‘오만’에 대한 반대말은 ‘겸손’이고 ‘편견’에 대한 반대말은 ‘정견’ 혹은 ‘공정한 시각’이라 볼 때, 인간은 무지해서 오만한 만큼 편견을 지니고, 그만큼 세상을 엉뚱하게 바라보며 고통에 시달리나, 고통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지혜를 갖추게 하니, 그만큼 겸손하고 공정하게 살아가게 한다. 다르시는 오만하나 엘리자베스에 대한 진정성으로 오만한 자세를 깨우치고, 엘리자베스는 편견이 심하나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면서 편견을 깨우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니, 고통은 당연히 행복으로 나아간다는 식이다.
작품에서 제기하는 문제와 결론은 지극히 통속적이나, 그 과정에 나타나는 다양한 등장인물과 심리적 갈등, 인간을 예리하게 관찰해서 치밀하게 묘사한 캐릭터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삶을 담고, 웃음을 절로 자아내는 유머엔 다양한 인간관계가 자아내는 기쁨과 슬픔을 담았다는 특징은 고전이란 자리매김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 민주주의는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듯, 작품 역시 줄거리와 결론보다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작품에는 오만과 편견이 자아내는 모순 역시 작지 않으니, 베넷 부인은 다섯 딸을 결혼시키는 게 지상과제나, 너무나 경박하게 말하고 행동해서 첫째와 둘째 딸이 반듯한 신사 두 명과 결혼하는 막는 건 물론, 막내딸이 사기꾼과 결혼하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또한, 캐서린 대부인은 조카가 엘리자베스랑 결혼하는 걸 막으려고 조카를 찾아가서 온갖 악담을 품으니, 조카 다르시는 이 말을 듣고서 비로소 엘리자베스의 진심을 깨달아, 처참한 마음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된다. 베넷 선생은 세상을 아나 실천할 순 없고, 콜린스는 사제란 신분으로 인간의 행복을 억누르고, 샬럿은 현실주의자로서 자신에 맞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나 꿈과 이상은 모두 사라진다. 위컴은 꿈이 크나 노력보다는 도박과 오락에 빠져드니, 돈 많은 여자를 쫓아다니며 사기 치는 비참한 신세를 꿈으로 다시 포장하고, 메리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외면하고 책 속으로 빠져들며 허영심을 충족한다.
오만과 편견은 물론, 이로 인한 모순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으니, 삶 속에서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매일매일 새롭게 거듭나려고 애쓸 것인가, 오만과 편견에 만족하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을 매일매일 고통스럽게 할 것인가? 여기에서 인간 유형은 또다시 새롭게 갈릴 것 같다.
저자

제인오스틴

1775년12월16일영국남부에위치한햄프셔에서태어났다.이후줄곧햄프셔에서자랐으며어려서부터문학작품을많이읽었고글쓰는것을좋아했다.열여섯살에희곡을쓰기시작했으며스물한살에는첫장편소설을완성했다.1796년에아버지의권유로장편소설『첫인상(FirstImpressions)』을출판사에보냈지만출간되지못했다.시간이흘러1813년이원고를기초로한『오만과편견』을출간하게된다.당시에는모두익명으로발표했으며주변사람에게도출간사실을밝히지않았다고한다.1816년몸상태가악화되었으며집필활동중요양을위해윈체스터로옮겨갔지만이내1817년7월18일42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작품에는대표작인『오만과편견』을포함해『이성과감성(SenseandSensibility)』,『맨스필드파크(MansfieldPark)』,『엠마(Emma)』,『노생거사원(NorthangerAbbey)』,『설득(Persuation)』등이있다.

목차

1권
2권 
3권
작품해설및작가소개

출판사 서평

[제인오스틴(JaneAusten)개요]

제인오스틴(JaneAusten,1775년12월16일-1817년7월18일)은42세란젊은나이에사망한영국소설가로,18세기영국중·상류층여성의삶을섬세하게바라보며재치있게표현한게특징이다.
제인은햄프셔주스티븐턴성공회사제관에서성공회사제조지오스틴(1731년-1805년)과카산드라(1739-1827)의6남2녀가운데둘째딸이자일곱째로태어난다.어머니카산드라는재치있는여성으로,시와이야기를즉흥적으로지어내는재주가탁월해,모든가족이연극을즐겼다.오스틴일가와그이웃이모여서스티븐턴극단을만들어,여름휴가때는사제관헛간을소극장으로개조해서연극을공연하고크리스마스때는집에서공연했다.공연작품에는제한이없어,18세기희극까지다양했다.
아버지는제인이9살때사망하니,언니카산드라와전생애를통해가장가까이지낸다.제인오스틴은자신이겪은모든소망과좌절을언니카산드라에게편지로상의했다.하지만제인오스틴사후에명성이높아지자,언니카산드라는낯선사람들이동생의삶을파고들걸우려해,거의모든편지를불태우고,세상이관심을안보일사소한내용만남겨놓으니,우리는여기에근거해그삶의단편을추적할뿐이다.
제인오스틴은1796년톰러프로이라는아일랜드청년을만나서사랑한다.하지만두사람은결실을못보고,곧바로《첫인상(FirstImpressions)》을써서출판사에보내지만,출판에실패한다.
1801년에아버지는큰오빠에게사제관을물려주고유명한휴양지바스로이사하니,바스생활은제인오스틴이소설을쓰는데큰밑바탕이된다.
1802년에언니와함께옛친구를만나러갔다,옥스퍼드대학을막졸업하고집에들른친구동생에게청혼받는다.당시영국에서미혼여성은아버지와형제에의존하여살아가야하는터라,남자가청혼하는건극히모든삶을바꿀만큼중요한기회였다.그래서제인오스틴역시청혼을수락하나,하루만에마음을바꾼다.6세나연하인데다,제인오스틴묘사에따르면,어리고부유한젊은이답게‘서투른’성격탓일가능성이크다.
셋째오빠에드워드는1809년에아내를잃고영지가있는초턴의관리인집을내어주고,제인오스틴은죽을때까지이집에정착하니,현재는‘오스틴기념관’으로일반에개방한다.
1811년,《맨스필드파크》를기고하고,《이성과감성》을익명으로출판하고,1813년1월에는《첫인상》을개작해서《오만과편견》으로출판한다.모두익명으로발표하니,독자나문단에서제인오스틴이라는이름은조금도알려지지않는다.《이성과감성》은‘한여인(Alady)’라는작가이름으로출간하고,1813년에《첫인상》을개작해서《오만과편견》으로출판한뒤에발행한《이성과감성》2판에는‘《오만과편견》을쓴작가’라는이름을사용했다.이후에나온작품역시전작을쓴작가로표기한다.대중적으로많은사랑을받으나,제인오스틴이벌어들인수익은많지않다.《오만과편견》은110파운드에계약,《맨스필드파크》는초판이모두팔렸는데도약350파운드,《엠마》는섭정이던황태자조지4세에게헌정될만큼인기가좋았는데도약200파운드정도에불과했다.
1816년,몸상태가툭하면나빠져서병상에누워서지내고,1817년,『샌디턴(Sanditon)』집필도중에윈체스터로옮겨서요양하다,2개월후7월18일에42세란나이로사망해,《윈체스터대성당》에묻히고,1818년에《노생거사원》과《설득》(Persuasion)을출판한다.
대표작품으론《이성과감성SenseandSensibility》(1811년),《오만과편견PrideandPrejudice》(1813년),《맨스필드파크MansfieldPark》(1814년),《엠마Emma》(1816년),《노생거사원NorthangerAbbey》(1817년),《설득Persuasion》(1817년)이있다.

[편집자의말]

번역은원문에담긴내용과뜻을정확히이해하고우리글로옮기는과정이어야한다.찰스디킨스작품은다양한인물을풍자와유머와화려한문장으로재미있게묘사하는특징이탁월하다.따라서문장은어렵고복잡한데,지금까지번역한작품은한글어법을무시한영어사대주의에다오역까지넘쳐서극히어렵고난해했다.

고전문학은다양한경쟁과도전속에서독자에게다양한즐거움과감동을주며백년이상살아남은작품이니,‘재미와감동’은물론‘술술읽히는느낌’역시어느작품보다탁월할수밖에없다.과거를통해현재를이해하는기능도마찬가지다.그렇게훌륭한작품을엉터리로번역해서독자를괴롭히며쫓아낸현실이안타까울뿐이다.

인문학은독서가시작이다.고전문학을제대로해석해서한글어법에정확히담아독자에게재미와감동을주어야한다.그래서내면세계를풍요롭게가꿀원형을제시해야한다.광복35년이지난다음에비로소우리는‘일본어중역몰아내기운동’을했다.35년이또지났다.이제는‘우리말살리는번역운동’을할때가왔다.

‘도서출판비꽃’은원문에충실하면서도한국어어법에합당한번역을추구하며,‘찰스디킨스선집’을필두로고전문학을새롭게담아내,독자에게새로운재미를선사하면서공동체문화발전에이바지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