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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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권을 보장받지 못한 아이들의 고통어린 삶을 보다!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소개합니다. 입말체 문장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은 참혹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어른들로 인해 만들어진 ‘가난’과 ‘전쟁’ 때문에 자신의 삶을 빼앗긴 채 살아가야만 하는 아이들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에서 여전히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삶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뒤돌아보게 됩니다.

저자

조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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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현대판하녀아미나타
2.낙타몰이꾼알스하드
3.팔려가는소녀들
4.쓰레기더미위에피어난꽃,소피아
5.검은연기에갇힌라타
6.달의여신찬드라
7.소년병피바람
8.목화따는아이들
9.초콜릿의쓰디쓴비밀
◎UN아동권리협약에나타난아동의권리

출판사 서평

8년간인권사각지대속아이들에게일어난기적이개정판으로!
<넌네가얼마나행복한아이인지아니?>가세상에처음소개된2006년만해도우리어린이들은잘알지못했습니다.저녁식탁에서반찬투정하고있는지금,지구저편에서는내또래친구들이인신매매와학대,배고픔에지쳐처절한삶을살고있다는사실을몰랐습니다.‘노예제도를반대하는사람들’의회원이자여행칼럼니스트인저자는이런사실을우리나라어린이들에게알리면서그친구들을도울방법을같이생각해보자는의미로책을펴냈고,그로부터8년이흘렀습니다.그동안세계사에는큰변화가있었고,사람들의인권에대한의식은높아졌습니다.책에소개된제3세계어린이들도이런변화에힘입어극적으로불행한삶에서벗어나는기적이일어나기도했습니다.
-불법으로팔려와위험한낙타를몰던아이들은모두부모의품으로돌아갔으며,
-어린이들을전쟁터로내몰았던찰스테일러전라이베리아대통령은2013년9월,네덜란드헤이그에있는시에라리온특별법정재판부에서징역50년을선고받았습니다.
-나이어린학생에게책대신목화자루를쥐어줬던우즈베키스탄정부는국제사회의압력을받아9살이하어린이들을목화밭에동원하는것을그만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몇년전케냐‘지라니어린이합창단’에대한다큐가방송되고,최근에는영화로까지만들어지는등<넌네가얼마나행복한아이인지아니?>속의친구들이큰관심을받고있습니다.
하지만8년이라는시간동안많은친구들이희망의불씨를얻었음에도,여전히어른들의폭력에짓밟히고연필대신목화자루를짊어지며몇시간씩고역을치러야하는어린친구들이있습니다.이런고통받는아이들에게더큰힘을보태기위해<넌네가얼마나행복한아이인지아니?>가개정판으로새롭게돌아왔습니다.

QR코드만갖다대면제3세계의현장이눈앞에!
이번개정판에는스마트폰으로도볼수있는생생하고다양한교육자료가추가되었습니다.본문곳곳에있는QR코드를찾아보세요.아랍에미리트의인기스포츠인낙타경주동영상,코트디부아르의공정무역동영상을감상하며그곳의어린이들이얼마나큰위험에노출되어있는지,왜우리가이어린이들을도와야하는지다시한번깨닫는시간을가져보길바랍니다.제3세계친구들의삶이더욱궁금하다면본문에서소개하는추천책들을함께읽어보는것도좋을것입니다.

인권이짓밟힌아이들,우리가도울수있어요!
모하메드가소년병이된것은1997년,여덟살때였습니다.그런데갑자기커다란폭발소리가들리고총소리가마구나기시작했습니다.반군이쳐들어온것입니다.
허겁지겁빵을먹어치운반군은보기에도무시무시한총을들이대면서물었습니다.
“우리랑같이갈래,아니면지금죽을래?”
모하메드는겁에질려이렇게대답했습니다.
“알았어요.무엇이든할테니제발죽이지만말아주세요.”
그래서모하메드는반군과함께가게되었습니다.걷는동안조금이라도뒤처지거나무기를떨어뜨린아이들은그즉시반군의총에맞아죽었습니다.매일다른아이들이죽는것을보면서모하메드는점점죽음에무감각해졌습니다.
(중략)
자신의고향마을을습격하게되는소년병들도있습니다.이아이들은약에취한채,자신의부모도몰라보고서슴지않고총칼을휘두릅니다.엄마는아이의이름을애처롭게부르며아들의손에죽어갑니다.엄마가아무리아들의이름을소리쳐불러도소년병의귀에는아무것도들리지않습니다.
“박쉬쉬……박쉬쉬…….”
이곳인도에서는적선을하는행위를‘박쉬쉬’라고합니다.
그래서아이들은배가고프다거나부모가없다고외치는대신‘박쉬쉬’라고만중얼거리기도합니다.관광객들을쫓아다니거나커다랗게소리칠기운이없는아이들이그렇게합니다.인도에서‘박쉬쉬’는당연한행위로생각합니다.아이들은구걸을하는것을부끄러워하지않습니다.아니,부끄럽다는감정을느낄여유조차없습니다.

우리나라어린이들은이친구들의행동을이해할수있을까요?지금보다더어렸을적장난감총을갖고친구와재미있게놀던기억은있겠지만,장난감이아닌실제총으로어쩔수없이사람을죽여야하고하루하루구걸하며사는일을상상하기란쉽지않을겁니다.이런일들이지구반대편에사는친구들에게실제로일어나고있다는것을깨닫는다면,세상을보는눈이트이고세계속에서더불어사는글로벌시민의식도생길것입니다.
이책은아프리카,중동,동남아등에서인간이하의학대를받고있는어린이들을대표해아홉명의어린이가겪는처참한실화를알리고자합니다.‘넌네가얼마나행복한아이인지아니?’라는물음은이책을읽고난우리나라어린이들에게지구촌시민으로서의책임감을부여합니다.또래친구들이겪는참상을눈으로확인함으로써행복하게살아가고있는우리들이어려움에처해있는사람들에게작은손길을내밀어야한다는것입니다.그래야세상이조금씩바뀌기때문입니다.

와이즈만BOOKs와함께소외된친구들에게꿈을줘요!
와이즈만BOOKs는이번개정판을펴내며어려운환경에서힘들게살고있는아이들이다시한번큰관심과사랑을받기를기원하면서와이즈만BOOKs의자매기구인와이즈만해누리와함께이책의메시지를실천하려합니다.와이즈만해누리는전국와이즈만영재교육센터와(주)창의와탐구의사회공헌기구입니다.즐거움과깨달음,감동이있는교육을통해미래를이끌어갈인재를양성하고,이땅의모든아이들이빈곤,질병,지역,가정환경등으로인해교육으로부터소외되지않고스스로꿈을키워갈수있도록다양한활동을하고있습니다.와이즈만해누리는와이즈만BOOKs를비롯해서(주)창의와탐구와이즈만영재교육의순이익3%를모아교육으로희망을전하는사업들을전개하고있습니다.
이세상에는끝까지알리고저항해야비로소서서히변하는것들이있습니다.특히인권운동과같은것들이그렇습니다.지구촌의모든아이들이고된노동을하는것이아닌,평등하게교육받고행복하게자라기위해서는세계곳곳에서아파하는친구들에게관심을가지는것이필요합니다.반드시돈이많은어른이아니어도충분히친구들을도울수있습니다.가장먼저이책을통해지구촌의어린이들이어떤일을겪고있는지살펴보세요.그것이친구들을돕는첫걸음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