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책 바보 박 선생의 독서 글쓰기 비법)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책 바보 박 선생의 독서 글쓰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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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서만담』 저자 박균호가 전해주는 독서 글쓰기 방법
『독서만담』 저자이자 헌책 수집가인 박균호가 전해주는 독서 글쓰기 방법. 책을 사고, 읽고, 쓰는 것과 관련된 일상 이야기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 비법’을 전한다. “책은 반드시 사서 읽어야 할까? 모든 책을 처음부터 읽어야 할까? 책 띠지는 버려도 될까? 종이책은 영원할까?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등 애서가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질문부터, “독서 간식으론 ‘쿠크다스’가 좋을까 ‘오징어땅콩’이 좋을까” 같은 엉뚱한 질문까지 던져놓고 자답함으로써 ‘재미있는 글’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꾸준히 독서하고 글을 쓸 수 있는지, 출판사들은 어떤 글에 매료되는지를 명료하게 정리해 작가가 되기 위한 실제적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

박균호

현직중학교영어교사이자고전전문가,독서큐레이터이다.30여년간청소년들의성장과정을가까이에서지켜보며,다양한진로및독서지도활동을병행하고있다.교직생활에서만난청소년들이문해력과배경지식의부족으로미래직업이나교과공부와관련된교양지식에접근하는데어려움을겪는것을안타깝게생각해,해결책으로만화를적극활용했으며고전,철학,인문교양을청소년의눈높이에맞게풀어내는작업을이어왔다.《고전적이지않은고전읽기》는세종도서교양부문과대한출판문화협회의‘올해의청소년도서’에선정되었고,《10대를위한나의첫고전읽기수업》은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와교육청,독서단체의추천을받아교실과도서관에서널리읽히고있으며,《10대를위한나의첫철학읽기수업》과《세계고전유랑단》을통해청소년들에게고전과철학을친근하게소개했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웹진』,〈고교독서평설〉,〈한겨레〉등다양한매체에칼럼을연재하였으며〈초등독서평설〉에청소년고전독서칼럼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추천의글(서민)
머리말

1장책띠지버릴까,말까?
책을굳이사야할까?│책은어디서사는게좋을까?│동네서점에서책을산다는것│서재꾸미기│책은좋은선물이아니다│좋은책을고르는9가지방법│책표지를고찰하다│책띠지,버릴까말까나만고민할까?│책훔치기의기술│헌책을팔겠다고?

2장책을읽다가라면이먹고싶다면
책을읽으면오래산다고?│책을먼저읽을까,영화를먼저볼까?│당신을독서가로만드는10가지방법│독서가를위한친절한간식안내서│소설을읽어야할7가지이유│배우윤여정도말했다,시집을읽으라고│잡지를읽자│종이책인가,전자책인가│요리책읽기의즐거움│책읽다가이혼할뻔

3장이렇게쓴다
마침내쓰기시작하다│시작하는작가를위한까칠한안내문│나는『독서만담』을이렇게썼다│나는이렇게쓴다│페이스북을활용한책읽기와글쓰기│명강연은아이들을글쓰게한다│대통령책사가말하는글쓰기비법│매력적인서평을쓰는7가지방법│파워라이터24인이말하는글쓰기팁│필사적필사

4장사람들이저보고작가라네요
작가라는인생의서브타이틀│글쓰기와보살님│작가의‘가오’│고료를받고글을쓴다는것│내가쓴책을보관하지않는이유│독서방해꾼│비인기작가가강연요청을받는자세│라디오방송출연,웃길준비는했는데│라디오방송에또출연하긴했는데│저자사인본따위│한남자와책과의다섯번째사랑│도서관이용분투기

출판사 서평

책은반드시사서읽어야할까?종이책은영원할까?
출판사는어떤글에침을흘릴까?꾸준한글쓰기비법은?
웃으면서읽다보면눈과귀가번쩍뜨이는독서글쓰기비법서

“박균호작가님,너무하는거아닙니까?같이좀웃깁시다!”
서민(『서민적글쓰기』저자,단국대기생충학교수),「추천의글」중에서

독서인구의급감으로출판계가불황이라고하지만독서교육,글쓰기강좌,작법서는어느때보다호황이다.온라인에누구나글을써책을내는시대가되면서글쓰기와출간은전업작가의전유물이아니라는것이명백해졌기때문이다.그렇다면어떻게하면글을잘쓸수있을까?보통가장먼저‘책을많이읽으라’고한다.하지만독서가익숙하지않은이들에겐이단순한해법마저어려운숙제다.이에헌책수집가로유명한‘책바보’박균호가책고르는법,책읽는법,글쓰는법(특히재미있는글을쓰는법),작가가되는법등을특유의익살스러운이야기로들려준다.

책을읽을땐‘쿠크다스’가아니라‘오징어땅콩’을먹어야한다!
-책고르는법과독서가가되기위한전략
많은사람이큰마음먹고독서를결심하곤하지만대체로어떤책을골라야할지부터고민하게된다.저자박균호역시책을고를때“마치인생첫차를살때만큼의고민을요할때”(9쪽)가많다고한다.어디서,어떤책을골라야할지고민이될수밖에없다는것이다.사고나서도고민이이어진다.띠지를버릴까말까,꼭처음부터읽어야할까등단순행위인책고르기와읽기에도가이드가필요해진다.『사람들이저보고작가라네요』의1,2장에는이런고민에대한답을담았다.
그렇다고문제집처럼딱딱하게Q&A로구성된것은아니다.박균호하면많은독자가기대하듯,특유의익살아닌가.읽다보면웃음이터질수밖에없는이야기에‘책고르기와독서법’을결합했다.가령저자는고가의도서한더미를아내몰래사다나르기위해분투하면서,나는왜굳이책을사서보는가라는질문을던진다(「책을굳이사야할까?」).동네시골미용실과달리극진한대우를해주는서울미용실의자에앉아커트비를걱정하던중동네서점의매력을떠올린다(「동네서점에서책을산다는것」).“책띠지를만든자지옥에나떨어져라”라고폭언을쏟아부으면서도알뜰살뜰하게띠지취급법을전수한다(「책띠지,버릴까말까나만고민할까?」).
더나아가어떻게하면좋은책을고를수있는지(「좋은책을고르는9가지방법」),또어떻게하면독서가가될수있는지실제적이고도구체적인방법을공개하는데(「당신을독서가로만드는10가지방법」),「독서가를위한친절한간식안내서」에서는웃음이터질수밖에없다.서민교수의말대로“책을읽을때‘쿠쿠다스’를먹으면안된다,차라리‘오징어땅콩’을권한다는말을이책이아니면어디서듣겠는가”.

사람들은당신의인생따위에관심이없다
-온라인시대에글을쓴다는것
‘독서와글쓰기’는실과바늘처럼한세트일까?박균호에의하면그렇다.사람은인정욕망과과시욕에시달리는동물이기에책깨나읽고나면타인에게인정받고싶어지고,그러자면방법은‘글쓰기’라는것이다.자연히‘서평’이그시작일수있다.3장에서는글을쓰기시작하는이들,작가를꿈꾸는이들에게실제적조언을들려준다.「시작하는작가를위한까칠한안내문」에서저자는자기인생이야기가“존그리샴의전율과성석제의유머,박경리의민족정서를능가하리라”착각하지말라고일갈한다.“사람들은당신의인생따위에관심이없다”는것이다.더불어출판사에투고해서스팸처리당하지말고자신만의이야기를SNS나블로그등에연재하라고권한다.독특한콘텐츠가있다면절로기회가온다는것이다.그밖에「페이스북을활용한책읽기와글쓰기」「매력적인서평을쓰는7가지방법」등은제목만으로도실용적인조언을기대하게되는데,이역시유머러스하게전달한다.대체박균호의글쓰기에서‘유머’란무엇일까?

책과인생은재미가우선이다
-독서와글쓰기로일상이풍요로워지고삶이확장된다
작가는4장에서“웃기는글”로평가받은자신의전작『독서만담』을언급하며인생의화두가“책과재미”라고말한다.「추천의글」에서서민교수도역시“내가책을읽는이유는세가지다.첫째가재미,둘째가유익한정보,셋째는생각을바꿔줄깨달음을얻기위해서.셋중가장중시하는덕목은바로‘재미’다.아무리좋은정보를담고있어도재미가없다면도무지진도가나가지않으니말이다”라고한다.책을읽는이유나취향은독자마다다를것이다.하지만같은내용도재미있게전달된다면,그래서읽는동안웃음이난다면누구나좋아하지않겠는가.
이책이돋보이는점은누구나겪는일상속에서웃음과해학의순간을짚어낸다는것이다.4장을보면저자는아내와함께철학관을찾아가불안한미래를대비하고,수준높은독서가이미지를위해『골프내기에서이기는법』을열독하는모습을친구에게들키지않기위해분투하며,여느직장인처럼매일출근해업무와씨름한다.여섯번째책을낸작가라고는하지만보통사람과같은일상을보내고있다는것이다.하지만역시특기할만한몇몇변화가있는데바로저자강연과방송출연.강연요청에시큰둥했다가강연료얘기에이불을걷어차고통화하는모습,각본대로진행되지않는방송에서고전했던일화를읽다보면처음엔키득키득웃음이나고,그다음엔‘재미있는’글이란무엇인지,일상에서소재를찾는다는것이무엇인지깨닫게된다.꾸준한독서와글쓰기,특히그중에서도재미있는독서와글쓰기를꿈꾼다면이책을읽어봄직하다.웃으면서읽다보면눈과귀가번쩍뜨이는비법들을전수받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