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오랑캐, 난을 일으키다)

호란 (오랑캐, 난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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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의 작은 마을에서 청나라의 황궁까지 담아낸 17세기 동북아시아 역사소설
스토리를 관통하는 역사적 고증과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김은미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조선의 작은 마을에서 청나라의 황궁까지 폭넓은 배경으로 그려낸 17세기 동북아시아 역사 소설이다.
병자호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그러나 그 속에는 정치적 상황만 있고 개인의 사연은 없다. 이 소설은 여진족이 청나라를 세우고 명을 멸망시키는 과정 속에 개인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죽더라도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하는 사람, 최고의 권력을 가졌지만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는 사람, 정치의 대가지만 아들을 지키려는 한 어머니일 뿐인 사람을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저자

김은미

1977년경기도화성출생으로경희대학교한약학과를졸업한후독일에서4년간머물며글을쓰기시작했다.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탁월한구성으로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아북팔웹소설공모전에입선했다.2017년‘이답스토리공모전’에서대상을받으며스토리를관통하는역사적고증과반전이빼어나다는평가를받았다.《나는축구선수를사랑한다》,《소설(小雪)이오면》,《신주쿠역폭발사건》,《그스승과제자의의술일지》를썼다.

목차

서(序)

범의탄생
강도의겨울
성경으로가는길
청나라의수도,성경
다시찾은희망
경험방
황자의탄생
송금전투
새황제의등극
산해관을넘다
환향(還鄕)
재회(再回)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역사의틈새를채운상상력
이책은포로로잡힌조선의여인이청나라최고권력가인도르곤을만나역사의소용돌이를통과해가는과정을그려낸소설이다.작품속어느누구도역사의흐름에서자유롭지못하다.조선의작은마을에서태어났지만병자호란의패배로갑작스럽게청나라에끌려가게된윤성,최고의권력가지만오직황위만은가질수없었던도르곤,볼모로9년의세월을보내고돌아와북벌을주장한조선의임금효종,호르친평원최고의미녀이자세명의황제를보좌한정치의대가효장태후까지중심인물모두역사라는거대한벽에부딪히고흔들린다.
역사적인사실을바탕으로하면서도흥미를잃지않는것이이소설의장점이다.도르곤,효종,효장태후등실제인물들의틈새에윤성이라는허구의인물을중점적으로내세워재미를더했다.실제사건의비어있는마지막조각을윤성이라는상상력으로맞춰낸다.그래서역사적인이야기임에도누구나쉽고재밌게읽을수있다.조선의작은마을에서청나라의황궁까지폭넓은배경을그리고있지만각등장인물의감정을놓치지않는것도이소설의또다른장점이다.

병자호란의새로운이야기
작가는왕실의정치싸움뿐아니라병자호란의패배로견뎌야했던모든이들의슬픔과고통을되살리려고노력했다.웅장한전쟁의과정보다전쟁으로인해겪게되는개인의삶을더집중적으로풀어냈다.전쟁으로뒤바뀐상황에대처해가는인물들의다양한모습이읽는이의마음을움직인다.
특히도르곤이황제에대한원망을숨기고충신으로살기위해수많은전쟁을치르며겪었을고뇌를사실적으로그렸다.형의계략으로어머니를잃은슬픔,황제에대한미움,왕족들사이에서살아남기위한노력등이세세하게담겨있다.

포로로잡힌조선의여인이청나라최고권력가인도르곤의목숨을살리다?
황제에대한원망을숨기고충신으로살기위해수많은전쟁을치른도르곤.지쳐있던그의앞에갑자기나타난사람은병자호란의패배로끌려온조선의여인윤성이었다.어린시절부터의술을배워뛰어난실력을가지고있으며순순한마음으로병자를치료했던윤성은도르곤의목숨을살리겠노라약조한다.
중원정벌의공을세우고무소불위의권력을휘두르는도르곤이윤성의도움을받아야만했던비밀은무엇이었을까?강한군대를만들려는효종의북벌의지와청나라황궁의칼날위에서있는효장태후의선택으로이야기는더욱흥미진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