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13.80
Description
이유 없는 아픔은 없다.
나의 아픔을 바로 마주하는 용기,
그 하나만으로 우리는 괜찮아질 수 있다.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없는 것.’ 그리 거창하지도, 지나치게 추상적이지도 않은 아주 단순한 ‘행복’의 의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날들이 있다. ‘가정-육아-직장’ 트라이앵글의 한가운데에 선 저자에게도 행복이란 결코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원하던 직장에서 자리를 잡고 행복한 가정도 꾸렸지만 밤이 되면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과 불안이 찾아왔다. 내가 지금 왜 우울한지, 왜 화가 나는지 설명할 수 없어 한숨만 더욱 깊어졌다. 막연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저자는 결국 병원을 찾고, 그곳에서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는다. ‘장애’라는 꼬리표가 붙은 병명을 이해하고 인정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극복하기까지 헤쳐 온 지난 4년간의 고군분투기이다. 저자는 자신의 아픔을 덤덤하게 고백하며 그에 대처하는 태도에 관해 말한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는 합리화가 아닌 ‘이런 나라서 괜찮다’는 자신감, 편견 앞에 나를 지킬 수 있는 무심함의 자세가 바로 그것이다. 이유 없는 아픔은 없다. 자신이 그늘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빛으로 나올 수 있는 법이다. 삶이 버겁고 우울한데 도저히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힌트가 되길 바란다.
저자

정은이

아홉살아이를키우는엄마이자서울시공기업에종사하고있는직장인이다.직장,가정,육아트라이앵글속에우뚝선슈퍼우먼을꿈꿨지만‘성인ADHD’판정을받으면서인생이달라지기시작한다.무엇이되지않더라도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하며재미나게살아가는법을고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절망을희망으로

제1장.내인생은해피엔딩일줄알았다
결국정신과문을두드렸다
저만이렇게힘든건가요?
애초에여기를오는게아니었다
심리평가보고서
감정의롤러코스터
글씨쓰는손이오른손
하지말라는것만골라서한다
슈퍼우먼이되고싶었다
다시병원을찾았다
다짐했다무너졌다
습관이대물림되지않도록
어차피삶은고통의연속이다
상담이시작됐다
내인생은해피엔딩일줄알았다
언제가장행복하세요?

제2장.내아이만웃어준다면
나는참못난이였다
엄마만생각하면마음이아프다
어린날의똥싸개
어머니는어떤분이었어요?
슬픔을흘려보내야할때
내아이만웃어준다면
오늘도수고했어
아이의꿈은엄마것이아니다
엄마무슨생각해?
사랑가득하트김밥
엄마라는산을올라가며
엄마도엄마가필요해
결혼은정말미친짓일까
나의아저씨
행복을주는마법의주문
충분히괜찮다

제3장.기대지말고기대하지말고
스포트라이트를비춰주는이들에게
기대지말고기대하지말고
거절할줄아는용기
잠수함의토끼를위하여
딱그만큼이다
세상에얼마나힘들어
지금여기에집중
마음을여유롭게
엄마의마음으로나를지킬것
엄마는신이아니다
나는생각보다괜찮은사람이다
ADHD를고백한다는것에대하여

제4장.더나은사람이되는일만남았다
인생이라는링위에홀로서기
내일은잭스패로
재치만점매력만점
수면제와ADHD치료제에대하여
숲과나무를함께볼수있기를
우리아들이진짜ADHD래
정말아픈사람은병원에오지않는다
도망가거나마주하거나
나와친해지기를바라
오늘은어떤꿈을꿔볼까
더나은사람이되는일만남았다
바람따라흩날리는재미
상담이끝났다
저승에서웃으면무슨소용인가
나는당당한엄마이고싶다

추천사임상심리학자진성오_아이어른에서어른으로성장하는길

출판사 서평

절망의얼굴을하고온운명을희망으로바꾸기까지,
성인ADHD엄마의소란스럽고따뜻한마음일기

모두가인생의해피엔딩을꿈꾼다.저자역시그랬다.하고싶은공부를하고,사랑하는사람과결혼을하고,원하던직장에자리를잡았다.특별하진않아도부족함없는,인생의해피엔딩만남은평범한삶이었다.그런데언제부터인지도모르게삶에그늘이드리
우기시작했다.이유는알수없었다.내가지금왜우울한지,왜화가나는지설명할수없어한숨만더욱깊어졌다.
그렇게막연한우울증과불면증에시달리던저자는결국병원을찾고,그곳에서‘성인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뜻밖의진단을받는다.‘장애’라는꼬리표가붙은병명을이해하고인정하기란결코쉽지않았다.하지만아픔은외면할수록깊어지고방치할수록커지는법.저자는엄마의행동을하나하나보고따라하는아이를보며이제그만삶의그늘에서벗어나겠노라결심한다.이책은저자가자신의아픔을마주하고극복하기까지헤쳐온지난4년간의고군분투기이다.그시작은나를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것이었다.

지금의불안과우울을성격의문제로치부하지않고
나의아픔을바로마주하는용기,
그하나만으로우리는괜찮아질수있다.

소아청소년기에주로나타나는ADHD는집중력이부족하고,주의가산만하고,충동적으로행동하는특성이있다.최근에는사회생활을하며우울함을호소하는성인들의ADHD진단및치료건수가증가하는추세이다.하지만정작이들은병원을찾기전까지자신이왜불안하고우울한지이유를알지못한다.그저그감정속에서허우적댈뿐이다.무엇보다자신의문제원인이ADHD에있을것이라고는상상도하지못하고,자신의성격문제로치부해버린다.
하지만이유없는아픔은없다.나의아픔을방치하지않고나를바로보는용기,그하나만으로우리는괜찮아질수있다.저자는자신의아픔을덤덤하게고백하며그에대처하는태도에관해말한다.‘이런나라도괜찮다’는합리화가아닌‘이런나라서괜찮다’는자신감,편견앞에나를지킬수있는무심함의자세가바로그것이다.저자가그랬듯,자신이그늘속에있다는사실을깨달아야만빛으로나올수있는법이다.자려고누웠을때마음에걸리는게하나도없는밤을위하여,삶이버겁고우울한데도저히그이유를알수없는이들에게이책이작은힌트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