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모든 요일의 여행 :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3.68
Description
베스트셀러 에세이 시리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1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 출간!
2015년 출간 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가 된 《모든 요일의 기록》과 2016년 출간된 《모든 요일의 여행》이 10만 부 돌파를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저자 김민철의 첫 번째 에세이 《모든 요일의 기록》이 일상에서 아이디어의 씨앗을 키워가는 카피라이터의 시각을 담백하고 진실된 문장으로 보여준다면, 이후 선보인 《모든 요일의 여행》은 낯선 삶의 틈에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자의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리커버 에디션 표지는 일러스트레이터 에토프(?toffe) 작가의 그림으로 ‘곱슬머리 작가’ 김민철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위트와 편안한 감성을 더했다.
출간 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모든 요일의 여행》은 저자 김민철이 ‘기록하는 여행자’가 되어 자기만의 여행을 직조해가는 이야기다. 여행만큼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게 또 있을까. ‘여행’이라는 빛 아래에서는 ‘애써 외면했던 게으름이, 난데없는 것에 폭발하곤 하는 성질머리가, 떨칠 수 없는 모범생적 습관’까지,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나답다’고 믿었던 것들로부터 더욱 벗어나보는 건 어떨까. 익숙한 공간과 익숙한 시간에서, 익숙한 생각과 익숙한 행동만 해왔다면 말이다.

저자

김민철

일상을여행하며글을쓰는사람.글을쓰며다시기억을여행하는사람.《내일로건너가는법》《우리는우리를잊지못하고》《띵시리즈:치즈》《모든요일의기록》《모든요일의여행》《하루의취향》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일상을떠나,일상에도착하는여행

숙소와여행
반성문을쓰는여행
고향을찾는여행
책을따라떠나는여행
영원히반복되는여행
일요일이있는여행
단골집을향해떠나는여행
마법의질문을가지는여행
한가지를위해떠나는여행
사랑스러운결점으로가득찬여행
좋은술을영접하기위해떠나는여행
한시간짜리도시마니아의여행
유용한여행무용한여행
나의무능한여행짝꿍
달라진나를만나는여행
대학로그밤의여행
청춘에답장을보내는여행
선입견을내려놓고떠나는여행
희망을고집하는여행
주름살이없는여행
천사를만나는여행
망원동여행

출판사 서평

오래도록이햇빛을,이바람을,이순간을기억할것

저자는‘방금전-지금-그다음’이라는거대한먹이사슬안에살도록길들여온자신으로부터벗어나기로결심한다.속도를줄이고,욕심을줄이고,자신만의취향과시선을되찾기로결심한다.그러자겉돌기만했던도시의이야기가들리고,묵묵히이어지고있는타인의일상이보이기시작했다.예측하지못한길위의삶들은,결국‘나’에게집중하도록만들었다.진짜여행의시작이었다.
‘나의여행’은‘나의선택’으로이뤄진다.때론그선택이타인의눈에는결점이될수도있겠지만,여행을‘나의것’으로만들어주는것은바로그러한결점들이다.그리고우리는그결점을사랑해야할의무가있다.《모든요일의여행》은그‘완벽한결점’을위해다시한번‘지금,여기서행복할것’을이야기한다.지금나의눈앞에흘러가는이바람을,햇빛을,사람들의모습을아주오래,천천히음미한다면,지루하고퍽퍽한일상에지지않는여행자의마음을얻게될것이다.작지만확고한나만의보석은지금,여기에서도만들어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