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16.11
저자

이명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연세대의대를졸업하고아주대병원에서정신과전공의수련을마쳤다.보건복지부,서울시그리고경기도와함께국민의정신건강증진과자살예방을위한정책과프로그램을기획하면서산재하고지속되는심리사회적문제를개선하기위한활동을지속적으로수행하고,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정신보건이사및기획홍보이사를역임하며대중들에게정신건강의중요성을전파해왔다.현재연세라이프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그리고사단법인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의대표로서활발히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Ⅰ.무기력과우울
해야할것은있지만의욕이하나도없어요
무엇부터해야할지모르겠어요
집중력이너무떨어지는것같아요
너무자책을많이하는것같아요
다른사람에비해너무뒤쳐져있는것같아요
세상에서나만혼자인것같아요
아무리발버둥쳐도제대로되는게하나도없어요
모든것이무의미하게느껴지고공허해요
사랑하는대상을잃어서너무힘들고공허해요
왜살아야하는지모르겠어요
내성격이맘에안들어요

Ⅱ.화와분노
별거아닌일에자꾸짜증이나요
충동조절이안돼요
분노조절장애인것같아요
주변사람들의말에자꾸상처를받아요
친구때문에너무스트레스받아요
매번양보만하는내가바보같아요
다른사람들의평가가두려워요
가족하고있으면자꾸짜증과화가나요
사람에게집착이심한것같아요

Ⅲ.불안과걱정
과거의안좋은기억이떠올라서힘들어요
자꾸‘나쁜’꿈을꿔요
미래에대한걱정이떠나질않아요
심장이두근거리고숨이막혀요
직장스트레스와쉼,불안해서제대로쉴수가없어요
강박,자꾸이상한생각이떠올라요
이래야하나저래야하나결정을못하겠어요
약에의존하는것은아닌지걱정이돼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내마음을털어놓고싶은날,
구체적이고실용적인해결책을전하는가상의상담실에서만나요

이책은진료실에서만난사람들에게건네는“어떻게오셨어요?”라는첫질문에대한대표적응답을토대로,심리적고통의문제를여러비유적인표현을활용해구체화하며해법을찾아가는과정을담고있다.이를통해독자는개개인이처한상황과환경에맞춰자신의문제를돌아보고자신에게필요한것이무엇인지를생각해볼수있다.저자는상담실에서나눈이야기중가장많이등장했던28개의주제를3개의챕터로나누었다.1장‘무기력과우울’에서는아무것도하기싫고일상생활에서재미를느낄수없는의욕감퇴,집중력등인지기능이떨어져자기만족감을저하시키는ADHD,이와공존하는강박과무기력등우울의기저에깔려있는다양한감정들을상황으로소개하며일상생활에서실천해볼수있는솔루션을제시한다.2장‘화와분노’에서는우울의가장흔한증상인짜증,나의의지와는상관없이마음안에서일어나는콤플렉스,나를파괴시키는충동,공격성을보이는분노등부정적감정으로인해발생하는다양한증상을보여주며이러한감정이주는불편감을해결할수있는방안을담았다.‘불안과걱정’을다루는3장에서는정신적상처로인한스트레스반응인악몽,유효기간이없는걱정거리,두려움으로인한공황발작,불안을해소하기위한강박행동등일상적생활을유지하기어려운증상을소개하며이를벗어나기위해실천해야하는작은행동등을여러예시와함께전달한다.《우울해방일지》는전과같지않은마음컨디션이찾아왔을때막연한위로를전하는대신회복할수있는힘을기를수있도록쉬운예시와함께명쾌한해답을전달하며실질적인도움의손길을내민다.

나도모르게내려버린부정적인마음의결론들에
마침표가아닌물음표를찍어주세요

저자가진료실에서만난수많은내담자들은마음속에들어앉은어두운감정들을서둘러쫓아내고싶어하지만,뾰족한것에찔리면상처가생기는것처럼부정적인상황에서감정이상처받는것역시정상적반응이라고말한다.다만흘러가야하는감정이고여썩게되면과도한분노의감정이나우울과무기력같은부정적감정반응을유발해신체증상으로우회하여발현될수있다고경고한다.《우울해방일지》에서는어두운감정에서오는성급한결정이나망설임같은독성에서스스로를보호할수있도록자신과문제를한걸음떨어져보면서하나씩구체화하고명료하게그려나갈수있는세세한방법들을제시한다.또한우리가일상적으로사용해왔던단어에서오는강렬한힘에스스로가파묻히지않도록단어의진짜정의를되짚어보며내가결론내린감정의이름을다시한번확인한다.불안한마음에성급하게내린결론에마침표가아닌물음표를찍어스스로의상황을되돌아보는행동습관을제안하며,불행으로밀어넣는부정적인감정의고리에서탈출할수있도록현실적인조언과위로를전한다.

높게만보이는정신건강의학과방문,
상담이어려운가요,아니면먹게될약이두려운가요?
증상의개선과관점의전환그리고익숙하지않지만
필요한행동습관의변화를위한첫걸음이라생각해보세요

저자가평소병원에서진행하는상담의방향과이책의목적은같다.바로증상의개선과관점의전환,그리고익숙하지않지만반드시필요한행동습관의변화가그것이다.특히증상의개선은관점을전환하고행동을변화시키기위한준비단계로무엇보다중요한데,이단계에서이루어지는약물치료에대해환자들이거부감이나불안감을갖고있다.물론증상에따라비약물적치료도진행하지만,약물치료로인해변화할수있는‘증상’을자신이원래지니고있는‘성격’이라고생각해이를붙잡고씨름하다부정적자아상을고착시켜나갈수있기에적재적소에하는약물치료는반드시필요한부분이다.저자는약물치료에대한거부감이적어지길바라는마음을담아다양한비유로약물치료의필요성을강조해이해를돕고,그동안‘약’이라는높은울타리때문에병원방문을주저하던이들이마음의턱을낮출수있도록다정한대화를시도한다.저자는현재정신과전문의이자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사단법인자살예방행동포럼<라이프>의대표로일하며,어두운마음속을헤매는이들이각자의방향을향해나아갈수있도록돕고있다.저자의오랜경험이담긴《우울해방일지》를통해스스로의마음을찬찬히마주하며관점의지평을넓히고행동변화를위한실천의동력을얻게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