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나를 먹었다- 시인시선 17

사과가 나를 먹었다- 시인시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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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형숙

저자:김형숙
1965년경상북도김천시출생.
김천모암초등학교,한일여자중학교,김천여자고등학교졸업.
1988년대구시경북대학교사범대학교육학과졸업.

2019「현대수필」등단
안양문인협회이사및편집위원
글길문학동인회동인

수상
1991년안산시주부백일장수필최우수.
1992년안산시별망성예술제산문최우수.
1992년안산신인문학상소설,수필가작수상.
1996년서울시서대문구주부백일장산문최우수.
2017년안양시민독서경진대회편지글일반부우수.
2017년안양대학교아리문화상동화부문수상.
2018년김소월백일장수상.

목차

작가의말

제1부삶의성찰,내면의풍경

아버지
이석증
오래된미래
석수도서관의신선
추석
갱시기
등이가렵다
막걸리빵과아버지
뼈해장국
김장
이명
군불
새벽1시
자리찾기
나를놓아주기
사칙연산

제2부자연,계절의순환

봄비는마술사
봄비
봄볕
3월에
민들레
미스김라일락
아카시아꽃은내어릴적향수
삼막천의여름
넝쿨장미
7월의첫날
장맛비
매미
복숭아1
가을비
가을바람
가을에는
억새
낙엽
겨울비

제3부사랑과그리움,관계

너도바람꽃
봄날을사랑하며살고싶다
백일홍
바람맞은날
옹이
그리움
이별
집착
빗물
수수께끼
나목
곶감
우체국에서
그래서별이다
홍매화
사는맛

제4부여행,일상속의나

다도해
보성여관에서의하룻밤
드르니항의저녁풍경
낙조(落照)
네잎크로버
독감

생강라떼
컵라면은죄가없다
컵라면
사과가나를먹었다
산책길
출근길
기상
상당못추억

해설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AI)도모방하기어려울순수시집

임병호(시인.한국시학발행인)


1.따뜻한가족이야기

수필가가시집을발간하는일이우선반가운데,첫시집『사과가나를먹었다』의수록작품들이모두좋다.오랜시작(詩作)의모습이보인다.일찍이빛을봤어야할시혼의꽃들이다.
‘삶의성찰,내면의풍경’‘자연,계절의순환’‘사랑과그리움,관계’‘여행,일상속의나’에대한시인의비망록을펼쳐놓았는데,모두읽는즐거움을준다.특히가족이야기가따뜻하여편안하다.

가정은한가족이함께살아가는사회의아늑한보금자리이다.
최초의사회적환경이다.
부모와형제자매가어울려생활하는가정이밝으면가족의심성도더불어훈훈해진다.
인용한詩외에도추억속의‘집안이야기’를육성으로들려주는작품들이읽을수록재미를더한다.잘이루어진단수필처럼가슴에담긴다.


2.아름다운여백,향기로운여운

많은이론이있어도詩는무엇보다서정이다.
시작(詩作)의구문(構文)에미사여구보다는진실한언어가중심이어야한다.
역설의미학인『사과가나를먹었다』의작품들은짙은서정과순박한언어가바탕을이루고있어호감이간다.여백이아름답고또한여운이향기롭다.
인공지능(AI)도모방하기어렵게유니크(unique)하다


3.오래전시작된제2의삶

김형숙시인은평소“제1의인생이나의희생과배려,눈물로빚어진세월이라면,이제펼칠제2의인생은‘나의,나에의한,나를위한인생’을새롭게설계하고펼쳐보는것”이라는생각을품고있었다.
“우선첫시집을내는일!”이라는새로운의지를밝혔다.그리고정성들여쓴고백같은,연서같은구슬을모아첫시집『사과가나를먹었다』를상재하기에이르렀다.
시인으로제2의인생을펼치는새출발에축하와응원의박수를보내는까닭은무엇보다시혼이맑고삶과문학을긍정적으로사유하는밝은심성때문이다.
첫시집은시인의행로에이정표이다.김형숙시인이앞으로도詩와함께삶을향유하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