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가없는데무조건버스를타고가라면어디로가란말인가”
‘정보가없으면판단을할수없고,판단을할수없으면선택을할수없다.’
‘자신에대한이해는진로교육의시작이지목적지가아니다.’
2016년자유학기제전면도입을앞두고활용할진로콘텐츠가턱없이부족했다.직업체험의중요성을알면서도장소확보의문제,정보결핍등으로많은혼선이빚어지고있다.체험장소가확보되고체계화되기전,우리학생들이먼저간접경험을해볼수있는사전학습교재가필요했다.유럽의선진국처럼우리나라도직업을자세히소개하는직업대백과사전출간이절실했다.
이책은학생혼자서도볼수있지만,자녀를키우는학부모에게도필요하고,학생들진로를지도하는선생님들에게도꼭필요한책이다.이제는자신의진로를사회나부모님이선택해주는것이아니라자신의능력과적성에따라스스로생각하고판단할수있도록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무엇보다정확하고세밀한정보가필요하다.이러한필요에따라출간된‘행복한직업찾기시리즈’는청소년들이자신의미래에대하여판단할수있는정보를제공해줄것이다.
행복한직업찾기시리즈의특징
1.선호도가높은직업을선정하여통계자료,법령,학술적분석등객관적정보를최대한많이수록하였다.
2.현재의청소년들이사회에진출하는10년쯤후미래의산업변화와선진국의직업및산업현황에대한정보를제공한다.
3.직업인개인이느끼는감상적정보보다는사실적이고과학적인정보를제공한다.
4.생계위주의직업이나지엽적직업은배제하고청소년들의꿈을실현할수있는진로정보를제공한다.
5.객관적인정보들을취합해직업의장점과단점을가감없이전달하고자노력한다.
■책속으로
우리나라최초로양장을입은여성은누구였을까.바로‘윤고려’라는여인이다.
그녀는개화기시대에‘모던걸’로불리우던신여성이었다.1891년에태어난그녀는깨어있던아버지덕분에미국으로이주해미국의워싱턴여학교를마치고일본도쿄에서도유학할만큼남성못지않은교육을받았고,귀국후에는양심여자학교등을설립교육사업에전념하기도했다.현대식교육과문물을한껏누렸던그녀가한국으로귀국후에양장차림으로다녔던것이큰반향을불러일으켜신여성들사이에차츰양장이인기를얻기시작했다.(39쪽)
니트디자이너는다른일반적인디자이너들과는다르게‘실’을제일처음다루기때문에원사,즉실에대한지식이풍부해야한다.그래야지만실의특성을잘이용하여실을적절하게다룰수가있고실을잘다룰수있는기술이있어야만좋은니트디자이너가될수있다.니트는특성상실의성질이의상에그대로반영되기때문에단순히그림만그린다고니트가만들어지지않는다고한다.그렇기때문에니트디자이너로일을하기시작하여실질적으로평균4년은지나야니트디자이너로서디자인을제대로해볼수있다고한다.(76쪽)
유학을많이가는해외유명패션디자인학교로우선파리의파리의상조합학교를꼽는다.파리의의상디자이너조합에서세운학교인데,모델리즘(패턴)을배우기에적합한커리큘럼을가지고있다.옷의구조를이해하는과정에서,또재단방법,입체재단,바이어스커팅등실질적인부분을배울수있다.옷을만드는과정에서무엇이가장중요한지는사람들마다다를수있지만,입기편한옷을디자인하고만들기위해서입체재단이중요하다는사실을부정하기는힘들다.(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