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피자굽는 시인 권오상 다섯번째 시집)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으로 분다 (피자굽는 시인 권오상 다섯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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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권오상 시인은 유연함과 명랑함을 타고난 사람이다. 재바른 몸놀림과 유쾌한 웃음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청년처럼 매일 내일의 꿈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이는 그와 삶의 간격을 조금만 좁혀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다섯 번째 시집은 오래된 과실 나무에서 따낸 농익은 열매 같은 느낌이 든다. 활기 넘치는 언어와 표정 속에 인생을 다소곳하게 개어 정리해 본 자만이 뽑아낼 수 있는 고수의 칼날같다. 알게 모르게 그의 인생과 그의 시가 익어가고 있다는 징표다.
저자

권오상

1957년경북봉화에서태어났다.
2016년경북문단신인상으로등단했다,
시집『피자굽는남자의시굽는아침』,『달빛토핑』,
『특별한외식』,『기억의시간을걷다』를펴냈다.
2021년한국예술인복지재단창작지원금을수혜받았다.
경북영천에서피자를구우며,시도함께굽고있다.

목차

제1부
사랑해서걱정한다는말

무기명의은밀한선물/10
겨울비맞으며/11
꽃눈사랑/12
서성거리다/13
억새처럼/14
제비꽃/15
그리움의토핑/16
오솔길당신/17
대찬놈이나타났다/19
마냥그리움/20
시인의꿈/21
온통푸름이다/22
쑥부쟁이야/24
바람의말씀/25
이앙기로모심기/26
화양연화(花樣年華)/27
사랑해서걱정한다는말/28
비껴간한줌바람/29
가을산/31
이별/32
백로(白露)/33
그대젖은눈빛을찾아/34
소중한사랑이란걸/36
노을처럼사라지는/38

제2부
그리운것들은다바람으로분다

꽃잎/40
친구의이름/42
우재는꽃이다/43
아리송한우리사이/44
단소리/45
그리운것들은다바람으로분다/46
한파와수요장/47
직업병/48
우리의사랑은/49
뻐꾹환청/51
눈이쌓인다/52
피자향기/53
겨울그리움/54
대한(大寒)의겨울비/55
억새숲에서/56
침묵의길/58
오솔길에서/59
갈대밭/60
늘어진뱃살/61
피자배달이야기/62
너의품/64
사월의민들레/65

제3부
눈을밟으며네게로간다

너를사랑한다/68
걷는이유/70
우울의그림자/71
그리움의씨앗가슴에품고/72
눈을밟으며네게로간다/74
말발굽바위에게/75
장마철숲/77
바람과세월과/78
풀꽃의향기와커피/79
풀꽃의마음으로/80
아시나요/81
희망예감/82
민들레향기/83
치즈냄새를맡으며/84
가을산책/85
외로움의공포/86
침묵의겨울강변/87
이파리하나/88
풀씨와삶/89
연못을거닐어/90
찔레꽃그늘에서/92
우리사랑/93
코스모스연가/94

제4부
먼여행을앞둔각오로

세르반테스상앞에서/96
여권재발급/97
먼여행을앞둔각오로/98
마드리드산책/99
포르투와이너리/101
파티마대성당/103
까보다로까/104
리스본툭툭이/105
절벽의도시론다에서/106
스페인세비야의플라맹꼬/107
알람브라궁전의추억/108
시간이멈춘도시톨레도/110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111
아라곤의왕국사라고사/112
몬세라트수도원/114

‘시’를통해삶의본질에다가서기
-최은하(수필가,기자)/115

출판사 서평

권오상시인은유연함과명랑함을타고난사람이다.재바른몸놀림과유쾌한웃음소리를지니고있으며무엇보다청년처럼매일내일의꿈에도전하는사람이다.이는그와삶의간격을조금만좁혀보면누구라도알수있는일이다.
하지만그의다섯번째시집은오래된과실나무에서따낸농익은열매같은느낌이든다.활기넘치는언어와표정속에인생을다소곳하게개어정리해본자만이뽑아낼수있는고수의칼날같다.알게모르게그의인생과그의시가익어가고있다는징표다.
권시인은자신에게부과된인생안에서‘시’를통해삶의유의미의본질에접근하는시인이다.또인생이주는작은행복을극대화하고순식간에지나가는생애의이야기를시어로남기며스스로‘살아간다는것’의정의를규정하고실천하는시인이다.권오상시인의다섯번째시집‘그리운것은다바람으로분다’를통해시인이‘시’의본질을찾아가는그진심어린발걸음을좇아보시길바라는마음으로추천드린다.최은하(수필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