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와 펄럭이의 모험. 3: 꿈 공장을 지켜라

나로와 펄럭이의 모험. 3: 꿈 공장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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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로와 펄럭이의 모험』제3권 《꿈 공장을 지켜라》편. 어느 날 나로에게 수상쩍은 택배 상자가 배달됩니다. 상자 속에는 편지 한 통과 초인종처럼 생긴 단추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고 펄럭이가 미리 준비해 둔 것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펄럭이는 어둠의 괴물들에게 납치를 당한 거였네요. 초인종처럼 생긴 단추는 나로를 이루리아로 데려다 줄 ‘어디든 뚝딱 단추’였고요. 나로는 떨리는 손으로 단추를 꾹 누르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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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진

저자김영진은충청남도부여에서태어나서울잠실에서자랐습니다.올림픽공원이아직산동네이던시절에잠실국민학교를다녔지요.
출판사에서그림책편집디자이너로일하다가,《노래하는볼돼지》를세상에내놓으며그림책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습니다.《노래하는볼돼지》는일본프뢰벨관에서번역출간되어일본어린이들에게도많은사랑을받았습니다.그림으로재미난이야기를들려주는사람으로오래기억되기를바랍니다.
글을쓰고그림을그린책으로《꿈공장을지켜라!》,《싸움을멈춰라!》,《엄마를구출하라!》,《노래하는볼돼지》,그림을그린책으로‘지원이병관이시리즈’,《마법에빠진말썽꾸러기》들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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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지원이와병관이’시리즈의그림작가김영진이선보이는
두근두근짜릿짜릿가슴뭉클한판타지,그세번째이야기!
“아이들이더는악몽에시달리지않도록꿈공장을지켜라!”
어느날갑자?기펄럭이가사라지고,
나로와아이들은줄곧악몽에시달리고있어.
그게다어둠의비행단이꿈공장을차지하고,
악몽을만들어보내는탓이래.
아이들이다시는꿈꾸지못하게하려고,
영원히겁에질려살아가게하려고말이야.
이악몽을끝낼방법은어둠의비행단을물리치고
꿈공장을되찾는길밖에없어.
그런데나로혼...
‘지원이와병관이’시리즈의그림작가김영진이선보이는
두근두근짜릿짜릿가슴뭉클한판타지,그세번째이야기!
“아이들이더는악몽에시달리지않도록꿈공장을지켜라!”
어느날갑자기펄럭이가사라지고,
나로와아이들은줄곧악몽에시달리고있어.
그게다어둠의비행단이꿈공장을차지하고,
악몽을만들어보내는탓이래.
아이들이다시는꿈꾸지못하게하려고,
영원히겁에질려살아가게하려고말이야.
이악몽을끝낼방법은어둠의비행단을물리치고
꿈공장을되찾는길밖에없어.
그런데나로혼자서해낼수있을까?펄럭이도없이?
얘들아,겁먹지마!계속꿈을꿔!나로를도와줘!
세상모든아이들이악몽에시달리고있다고?!
요즘나로는사라진펄럭이를찾아다니느라정신이없습니다.남들눈엔그저그런강아지일지몰라도,나로에겐둘도없는친구이자가족이니까요.그리고남들에겐비밀이지만……펄럭이는상상세계이루리아에서온특수요원이거든요.나로는세상에서가장상상력이뛰어난어린이고요.나로는제가펄럭이를선택했다고생각하지만,사실은펄럭이가나로를선택한거였지요.
그동안둘은힘을모아상상세계에서일어난문제를해결해왔습니다.상상세계와현실세계는서로영향을주고받는지라,한쪽에문제가생기면다른한쪽에도문제가생기게마련이거든요.이번에도무언가문제가생긴것같긴한데,펄럭이가없으니나로혼자선손쓸도리가없습니다.날이면날마다악몽에시달리다깨어나기를되풀이할뿐이지요.
그러던어느날나로에게수상쩍은택배상자가배달됩니다.상자속에는편지한통과초인종처럼생긴단추하나가들어있습니다.이런일이벌어질줄알고펄럭이가미리준비해둔것이지요.아니나다를까,펄럭이는어둠의괴물들에게납치를당한거였네요.초인종처럼생긴단추는나로를이루리아로데려다줄‘어디든뚝딱단추’였고요.
나로는떨리는손으로단추를꾹누릅니다.겁이나서죽을것같지만,펄럭이를모른척할수는없잖아요.그순간나로가탄엘리베이터가마구흔들리더니끝없이솟구쳐오릅니다.그리고나로를이루리아의꿈공장에내려놓지요.꿈공장은현실세계를떠난위대한예술가들이머무르며꿈을빚는곳입니다.현실세계의멋지고아름다운것은다이공장에서나온다해도과언이아니지요.
그런데이꿈공장을어둠의비행단이접수하고악몽을마구마구찍어내고있다지뭐예요!그바람에세상모든아이들이악몽에시달리고있고요.그대로두면세상모든아이들이꿈을잃고겁에질려살아가게될거라는데어떡하죠?펄럭이도없이나로혼자힘으로어둠의비행단을물리치고꿈공장을되찾을수있을까요?
겁먹지마!계속꿈을꿔!너희들의꿈으로세상을밝혀줘!
사람은누구나두려움에사로잡힐때가있습니다.제힘으로어쩌지못할것같은상황에맞닥뜨렸을때,두려움은아뜩한절망감으로이어지곤합니다.지금나로처럼말입니다.
사실나로는세상을구할영웅이되기에는턱없이부족한아이입니다.펄럭이가처음정체를드러내며도움을청했을때도더럭겁부터냈지요.“왜하필나야?”같은소리나하면서요.“그야네가세상에서가장상상력이뛰어난어린이니까.”라는펄럭이말에가까스로용기를내긴했지만말입니다.
하지만지금은용기를북돋워줄펄럭이도곁에없습니다.‘나혼자서할수있을까?’하는의심과두려움만눈덩이처럼불어나나로를점점궁지로몰아가지요.어둠의괴물들이노리는점도바로그것입니다.아이들에게두려움을심어주는것,아이들을패배의식으로가득한어둠의백성으로만드는것,그리하여세상을절망으로가득채우는것.
이번에야말로괴물들의계획이거의성공할것처럼보입니다.하지만‘이젠끝이야!’라고생각한순간……나로는다시남은용기를그러모아믿기어려울만큼멋진상상을해냅니다.그리고그용기에값하는,믿기어려울만큼멋진보상을받게되지요.
책이세상에나오기얼마전,김영진작가는좀처럼잊지못할경험을했습니다.자신의마음이아이들에게똑똑히전해졌다는걸눈으로확인하는멋진경험이었지요.초등학교강당을가득메운아이들에게이책을조심스레꺼내보여줬을때였습니다.아이들은숨소리조차죽여가며나로의모험에빠져들었지요.그러다마지막장면에이르자누가먼저랄것도없이와아아함성을지르며짝짝짝박수를쳐댔습니다.저희들처럼작고힘없는아이가엄청난두려움과맞서싸우며오로지상상력만으로세상을구하는모습이큰감동으로다가갔던모양입니다.
그아이들뿐아니라이책을읽는모든아이들이어떤상황에서도꿈꿀수있는힘,그것이야말로사람이가진가장뛰어난능력이라는것을알았으면합니다.어떤일에도지레겁부터먹지않고계속해서꿈꿀수있었으면합니다.저희들의꿈이야말로세상을밝히는빛이라는것을오래기억하기를바랍니다.